link 클로드 volume_up
……그렇구나. 이제 드디어 제국과 왕국이 정면으로 부딪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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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재밌는…… 아니, 복잡한 전개로군.
link 로렌츠 volume_up
클로드. 너 또 쓸데없는 짓을 꾸미고 있는 건 아니겠지.
link 로렌츠 volume_up
전에 제국군을 몰아냈을 때도 뭔가 속셈이 있는 표정이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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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 그건 오해야,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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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나름대로 동맹령의 앞날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link 힐다 volume_up
걱정 안 해도 괜찮아~ 로렌츠.
link 힐다 volume_up
클로드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꽤 진지한 구석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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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도 맹주로서 해야 할 일은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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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은 지금 동맹과의 싸움을 보류하고 서쪽에 전력을 집중시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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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침 전환에는 글로스터 백작…… 아니 전 글로스터 백작의 거짓 복종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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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맹이 제국군을 격퇴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을 거야. 그리고 또……
link 로렌츠 volume_up
……왕국의 내부 사정이 원인인가? 확실히 공격할 만한 요인이긴 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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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 또 전황이 바뀔지 모르는 일이야. 방심해선 안 돼.
link 로렌츠 volume_up
왕국이 참패하게 된다면, 그 뒤에 제국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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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번 전투의 결과가 포드라의 형세를 결정짓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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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이길지는 내 머리로도 예측할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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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은 이긴 쪽과 뭐든 협상을 해야만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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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상대여도 문제없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두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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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아마 너에게도 여러모로 부탁할 일이 생길 거야. 각오해 둬.
link 로렌츠 volume_up
그게 동맹을 위한 일이라면 아낌없이 협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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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고 제국과 왕국 사이에 끼어 있는 동맹으로만 있을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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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라의 역사를 쥐고 흔들 수 있는 존재는 우리가 되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