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세테스 volume_up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아마도 그곳엔 아직 성유물이 잠들어 있겠지.
link 레아 volume_up
그 성유물은, 얄궂게도 제국의 초대 황제가 포드라 통일에 나설 때 사용한 것.
link 레아 volume_up
그것을 저희가 되찾는다면 반드시 제국의 침략을 저지할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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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땅은 이미 흉악한 도적들의 소굴로 전락하지 않았나?
link 세테스 volume_up
세이로스 기사단의 전력을 할애할 여유도 없는 지금, 어찌 되찾겠다는 것이지?
link 세테스 volume_up
아무리 그래도 나 혼자서는……
link 흐렌 volume_up
어머, 오라버니 혼자가 아닌걸요? 저도 함께 갈 거랍니다.
link 세테스 volume_up
잠깐, 흐렌. 널 위험한 곳에 데려갈 수는 없어.
link 흐렌 volume_up
이미 전장에도 나가고 있잖아요. 새삼스럽지 않나요?
link 세테스 volume_up
아니, 하지만……
link 레아 volume_up
여러분께 떠넘기기만 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번엔 저도 가겠어요.
link 세테스 volume_up
레아……? 그게 무슨 말이야.
link 레아 volume_up
이미 시릴에게 말해 출발 준비를 시켜 뒀어요.
link 세테스 volume_up
……내게 이 얘기를 꺼내기 전부터 직접 가겠다고 마음먹은 건가.
link 레아 volume_up
예. 오랫동안 전장에 서지 않았다고는 하나 고작 도적 따위에게 당할 제가 아닙니다.
link 세테스 volume_up
그건 그렇겠지. 네 진정한 힘을 나는 누구보다 잘 아니까.
link 세테스 volume_up
하지만 지리적 이점은 오히려 적에게 있어. 만일의 경우도 없으리란 법은 없지.
link 세테스 volume_up
행여 대사교를 잃으면 교단은 어찌 될까? 완전히 와해되고 말 거야.
link 세테스 volume_up
성유물이 꼭 필요하다면 내가 찾으러 가겠어. 그러니 너는……
link 레아 volume_up
교회는 이미 와해되기 시작했어요. 그것을 구하는 것이 저의 사명……
link 시릴 volume_up
레아님…… 저기, 잠시 괜찮으실까요.
link 레아 volume_up
시릴, 괜찮습니다. 어머, 당신은……
link 세테스 volume_up
[HERO_MF]…… 자네가 왜 여기에?
link 세즈 volume_up
세테스씨, 미안. 당신이 탐탁지 않게 생각할 건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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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씨, 미안. 당신이 탐탁지 않게 생각할 건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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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이 꼭 좀 부탁한다고 해서. 도적 소굴에 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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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이 꼭 좀 부탁한다고 해서. 도적 소굴에 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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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용병으로서 몇 번이고 그런 상대와 싸워 왔어. 도움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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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용병으로서 몇 번이고 그런 상대와 싸워 왔어. 도움이 될 거야.
link 시릴 volume_up
레아님께서 위험한 장소에 가시는데, 호위가 저뿐이어서는 마음이 안 놓여서……
link 시릴 volume_up
같이 가 준다면 든든할 것 같아 부탁했습니다.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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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신용할 수 없다면야 그냥 돌아가겠지만…… 어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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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신용할 수 없다면야 그냥 돌아가겠지만…… 어쩔래?
link 레아 volume_up
아뇨, 감사합니다. 당신에 대한 평판은 디미트리 왕으로부터도 익히 들었어요.
link 레아 volume_up
사병단의 우두머리로서 왕국군 내에서도 신뢰받고 있다지요. 그렇죠, 세테스?
link 세테스 volume_up
분명 나도 그리 듣긴 했다만……
link 레아 volume_up
그럼 정해졌군요. 물론 보수는 지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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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양하지. 지금 교단의 자금 사정이 어떤진 대충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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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양할게. 지금 교단의 자금 사정이 어떤진 대충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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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이라고 해도 지금은 왕국군 소속이야. 임무의 일환으로 같이 가는 셈 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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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이라고 해도 지금은 왕국군 소속이야. 임무의 일환으로 같이 가는 셈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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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낼 수 있는 만큼이면 되는데. 지금 교단의 자금 사정이 어떤진 대충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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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낼 수 있는 만큼이면 되는데. 지금 교단의 자금 사정이 어떤진 대충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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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신경 쓰이면 빚 하나 진 셈 쳐. 그 정도면 그만인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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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신경 쓰이면 빚 하나 진 셈 쳐. 그 정도면 그만인 일이야.
link 세테스 volume_up
그래…… 미안하다. 솔직히 덕분에 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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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오래는 못 있어. 왕국군 쪽도 지금 난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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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오래는 못 있어. 왕국군 쪽도 지금 난리거든.
link 레아 volume_up
목적지는 성 인데히의 연고지.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산골 마을입니다.
link 레아 volume_up
성교회에 있어서도 한때 성지였던 장소 중 하나죠.
link 레아 volume_up
지금은 잊혀지고 말았지만…… 이번 기회에 더러운 도적으로부터 해방시키죠.
link 흐렌 volume_up
네, 레아님! 그럼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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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흐렌. 내가 먼저 가서 적의 상태를 살펴 두마. 넌 모두와 함께 나중에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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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_MF], 자네만은 나와 같이 가 주면 고맙겠다만.
link 세즈 volume_up
응? 어, 상관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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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응, 상관은 없는데……
link 세테스 volume_up
좋아, 그럼 가지. 시릴, 대사교님과 흐렌을 부탁한다.
link 시릴 volume_up
네…… 네, 세테스씨.
link 레아 volume_up
……세테스는 흐렌이 어지간히도 걱정되나 보네요.
link 흐렌 volume_up
늘 저렇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