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두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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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두두? 뭐 해, 이런 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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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조금…… 훈련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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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고생이 많네,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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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제 식사 시간인데, 슬슬 마무리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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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계속하려고. 지금 이대로는…… 충분치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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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하지 않다니…… 도끼 솜씨 말이야? 지금도 충분히 대단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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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을 다루는 힘이 없는 만큼 그 부족함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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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와 다른 이들도, 너도 유산의 힘을 써서 활약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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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실력을 연마해도 모자라. 조금이라도 그 차이를 메워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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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난 네가 부럽다. "영웅의 유산"으로 싸울 수 있는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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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별일이네? 두두가 약한 소리를 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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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흘려들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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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난 기뻐서 그러는 거야! 두두와 조금 더 친해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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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두는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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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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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럼. 유산 같은 게 없어도 두두는 무척이나 믿음직스럽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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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나 유산이 도움이 되는 건 기껏해야 전쟁할 때 정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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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히려 요리랑 재봉도 잘하는 두두가 부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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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몸이 커서 무거운 도끼도 가볍게 휘두를 수 있다는 점도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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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서로를 부러워하고 있다는 말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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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그리고, 두두가 유산까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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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우리가 있는 의미가 없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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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많이 하는 건 좋지만, 그렇게 자신을 몰아세우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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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강하군.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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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랑함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 모두를 항상 긍정적으로 만들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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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헤…… 그렇게 말해 주면 부끄러운데. 뭐, 이게 내 장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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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두두에게 도움이 됐다니 기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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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가자! 오늘 저녁은 내가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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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중간에 냄비 바닥이 빠져서 어쩌나 싶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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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바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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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찌어찌 맛있게 되긴 했으니까 두두도 많이 먹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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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바닥…… 아니, 뭐, 됐다. 요리가 식기 전에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