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리시테아 volume_up
이그나츠, 할 이야기가 있어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우왓! 리, 리시테아씨? 깜짝이야……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전에 제 부모님 이야기를 했던 것, 기억하고 있나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네, 리시테아씨가 부모님께 뭔가 해 드리고 싶다는 이야기였죠.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아, 혹시 제가 도울 수 있을 만한 일이……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아니요. 그 이야기를 했을 때의 당신 모습이 신경 쓰였거든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왠지 무리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아, 아뇨. 그렇지 않은데요. 왜 그렇게 생각하신 걸까요, 아하하……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보세요, 지금도. 어딘가 이상하잖아요. 당신, 사실은……
link 이그나츠 volume_up
……!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사실은 형과 함께 상인 가문을 잇고 싶었던 게 아닌가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네? ………………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아뇨, 그렇지 않아요. 그런 생각은 처음부터 해 본 적 없어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저 스스로 상인 체질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하지만, 당신은 그림이나 식기나 홍차, 상품이 될 만한 물건을 잘 알잖아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분명 집안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기사가 된 거라고 생각했는데……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뭐, 그건 그렇긴 하지만……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앗. 아니, 방금 건 실수예요! 그게 아니라……!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아뇨, 이제 알았어요. 역시 이그나츠가 하고 싶은 건 다른 것이었군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으음, 그게…… ……맞아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당신에게 제안이 있거든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제안……?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네. 코델리아령으로 와서,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 보는 건 어떤가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영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준비할게요. 필요하다면 약간의 원조도 할 수 있어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저, 정말인가요!? 그건 정말로 기쁘긴 한데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이 전쟁이 끝나고 난 뒤라도 괜찮을까요? 지금은 아직, 기사의 역할이 남아 있어서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갑자기 그만두면, 저를 추천해 준 로렌츠군에게도 면목이 없고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갑자기 그만두면, 저를 추천해 준 로렌츠군에게도 면목이 없고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갑자기 그만두면, 저를 추천해 준 로렌츠군에게도 면목이 없고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글로스터가의 기사로서, 어중간하게 싸움을 내팽개칠 수는 없으니까요.
link 이그나츠 volume_up
글로스터가의 기사로서, 어중간하게 싸움을 내팽개칠 수는 없으니까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당신은 참, 고지식하다고 해야 할지, 항상 자기 일은 뒷전이라고 해야 할지……
link 리시테아 volume_up
하지만, 그게 당신의 좋은 점이겠죠. 알겠어요.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요.
link 리시테아 volume_up
그때까지, 꿈을 소중히 간직해 주세요. 아시겠죠?
link 이그나츠 volume_up
네! ……제 인생에 희망의 빛줄기가 내려온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리시테아씨!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전쟁이 끝난 뒤에, 코델리아령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link 리시테아 volume_up
혹시 평민이 된다면, 그의 새로운 장사를 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link 리시테아 volume_up
……이그나츠가 하고 싶은 일이, 자신만의 장사를 시작하고 싶은 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