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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세한 건 모르는 상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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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네 힘이 상당히 위험하며 여러 가지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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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 정체를 모르겠다는 느낌이 되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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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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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것저것 밝혀내는 것보다 이 전쟁이 끝나는 게 빠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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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자체는 반길 만한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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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힘도 문장처럼 전시에 쓰일 걸 상정한 것임은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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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전쟁이 끝나서 죽음이 따라다니는 혹독한 전장이 사라지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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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을 쓸 필요도 없어지지. 그건 좋은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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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왜 좋은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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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쓸 때, 그리고 쓴 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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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유산"도 문장의 적합자가 쓴다고 해도 목숨을 갉아먹는다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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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위험한 힘이라면 쓰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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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유산"과 같아. 문장의 적합자가 쓴다고 해도 목숨을 갉아먹는다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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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힘이 네 몸에 악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적지는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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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을 들으니 좀 무섭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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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병이고, 전쟁이 끝나도 계속 용병 일을 할 생각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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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쓰지 않는 삶은 잘 상상이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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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넌 재능이 넘치니까 전쟁이 끝나면 여기저기서 데려가려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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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도 제도에 정착해서 나라를 지탱해 달라고 부탁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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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부터가 어디 정착해서 나라를 지탱해 달라고 부탁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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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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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제안이지만…… 난 한곳에 눌러앉는 건 그다지 성격에 안 맞아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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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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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내 집에 계속 있어 준다면 나로서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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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집에? 그건 무슨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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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무기도 없어 보이지만 순식간에 칼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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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에 최적이 아닐까? 여행지에서도 편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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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훗, 그럴 줄 알았어. 넌 그런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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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 용병이 경호하는 거랑 다를 게 없잖아? 그냥 고용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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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같이 사는 게 아니니까 의미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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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할 만한 말 하지 마. 순간 무슨 뜻인가 고민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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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 뜻으로 받아들여도 전혀 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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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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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볼일이 있다는 걸 잊고 있었어. 그럼 나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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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린하르트!?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