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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 실뱅 A - 지원 회화 감상
C
B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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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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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오늘 훈련은 만족스럽지 못했어. 더 단련해야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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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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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한결같구나. 보고 있으면 미안한 마음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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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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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네가 미안해하는 거야. 내가 미숙하다는 얘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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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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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보라고, 실뱅. 다음 전투에선 저번보다 두 배는 활약하고 말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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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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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가 아니야. ……끌어들였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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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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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있어서 이 전쟁은 자기 집안이 망하느냐 마느냐의 싸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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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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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집도 가족도, 나고 자란 고향마저 모두 잃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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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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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넌 우리와 다르잖아? 넌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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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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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하긴 나는 떠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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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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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고향」이라고 할 만한 곳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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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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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있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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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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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속 마을을 고향이라 불러도 될지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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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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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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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난 평생 이해할 수 없겠지. 너희의 고향에 대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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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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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넌 폐하한테 받는 돈 때문에 이렇게 진지하게 일하는 거란 말이야?
그렇다고 대답한다
아니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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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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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았으면 당연히 그만큼 일해야지. 뭐, 동료를 지키고 싶단 마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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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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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너답게 명쾌한 대답이군. 뭐, 그런 것도 싫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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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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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심히 일하는 건, 이번엔 꼭 동료를 지키고 싶어서야.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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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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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그렇구나. 제법 닭살 돋는 말도 다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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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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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겐 동료가 있는 이 나라가 고향 같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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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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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이렇게 살기 힘든 나라를 고향 같은 거라니, 용케도 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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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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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빈곤하고, 무엇보다 오락이 부족해! 덤으로 스렝이라는 적까지 딸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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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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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뭐, 부정할 순 없지만…… 그래도 너희에겐 소중한 고향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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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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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지. 그것만은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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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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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재미없는 고향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것도 우리가 할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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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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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난 뒤는 몰라도, 지금은 나도 온 힘을 다해 너희를 돕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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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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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전쟁 하니 생각난 건데, 전에 도면을 보여 줬던 마도 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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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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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실험을 함께해 주지 않겠어? 시험해 봤더니 위력이 참 안타깝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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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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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좋아. ……역시 완성은 한참 멀었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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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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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네, 일단 여러모로 시험은 하고 있어. 마도학원에 연락도 해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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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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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조만간 성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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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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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아. 네가 의욕을 보일 땐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걸.
C
B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