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녀에, 왕자에, 맹주의 적자!?
- 황녀에, 왕자에, 맹주의 적자!?
- 맞아, 덕분에 살았어.
다시 정식으로 인사할게.
- 나는 아드라스테아 제국의 황녀
에델가르트 폰 흐레스벨그야.
- 퍼거스 신성 왕국의 왕자
디미트리 알렉산드르 블레다드다.
- 그리고 난 클로드 폰 리건.
레스터 제후 동맹령 맹주의 손자야.
- 순간 어떻게 되려나 했는데……
네 덕분에 도적들에게 반격할 수 있었어.
- 맞아, 도망치던 중에 너 같은 녀석을
만난 건 행운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 겸손하게 말한다
- 같이 싸운 것을 기뻐한다
- 그렇게 대단한 상대는 아니었으니까.
내 목표는 더 위에 있거든.
- 그렇게 대단한 상대는 아니었으니까.
난 그보다 더 위를 노리고 있거든.
- 그보다 더 위라……
야망이 큰 녀석은 눈빛부터가 다르군.
-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뭐. 너희들의 실력이라면
헤쳐 나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뭐. 너희들의 실력이라면
헤쳐 나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 겸손해할 필요 없어. 우리가 살 수 있었던 건
네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야.
- 다 너희랑 같이 싸워서 이긴 거지.
서로 잘 맞는 것 같은데? 우리.
- 다 너희랑 같이 싸워서 이긴 거지.
서로 잘 맞는 것 같은데? 우리.
- 후훗, 그럴 수도 있겠다.
너와는 신기하게도 인연이 있는 것 같아.
- 그야말로 3인 3색이네. 왜 이들이 도적에게
쫓기고 있었는지는 궁금하지만……
- [HERO_MF].
너에겐 목적이 있었잖아?
- 얼른 보수를 받고 물러나도록 해.
저들이 따라오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
- 아, 맞다.
너희들, 잠깐 뭐 좀 물어봐도 될까?
- 아, 맞다.
너희들, 잠깐 뭐 좀 물어봐도 될까?
- 사실 난 이 주변에 있는 르미르라는 마을을
찾다가 길을 잃어버렸어.
- 사실 난 이 주변에 있는 르미르라는 마을을
찾다가 길을 잃어버렸어.
- 제랄트 용병단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거든.
실력이 대단한 녀석들이야.
- 제랄트 용병단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거든.
실력이 대단한 사람들이야.
- 르미르 마을, 이라……
혹시 우리가 가려던 마을 아니야?
- 어때, 에델가르트?
아쉽게도 용병단에 대한 건 못 들어 봤지만.
- 그래……
듣고 보니,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아.
- 어디까지나 소문이기는 해.
좀처럼 위치를 밝히지 않는 용병단이거든.
- 어디까지나 소문이기는 해.
좀처럼 위치를 밝히지 않는 용병단이거든.
- 마을 위치는 날이 밝아야 알 수 있겠어.
야영지로 돌아가면 더 정확한 위치를……
- 어~이! 반장들!
그리고 은인이신 용병님~!
- 이 주변의 뒤처리는 끝났으니
이제 슬슬 야영지로 돌아가지!
- 그리고, [HERO_MF][kp6]라고 했던가?
그대도 부디, 같이 가 줬으면 하네.
- 나도?
- 나도?
- 그거 좋네. 야영지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마을로 가는 게 어때?
- 당장은 보수를 지불하고 싶어도
가진 돈이 마땅히 없기도 하고.
- 마을에 찾는 사람이 있다고 했었지……
제랄트 용병단인가 하는.
- 지금은 마을에 머물러 있을지 몰라도, 언제
또 다음 의뢰를 받고 떠날지 모르는 일이야.
- 일단 야영지에서 주변 지리를 확인해 두면
더 빨리 만날 수 있지 않을까?
- 어때, [HERO_MF].
일단 같이 갈래?
- 나로선 너와 이야기할 기회가 많아지면
기쁘겠지만…… 그래도 강요하지는 않을게.
- 승낙한다
- 거절한다
- 달리 선택지가 없어 보이네.
나 참, 목표랑은 거리가 멀어지겠군.
- 아쉽지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권력에는 반항하지 않는 게 좋거든.
- 알겠어.
잠깐이지만 신세 좀 질게.
- 알겠어.
잠깐이지만 신세 좀 질게.
- 다행이다. 야영지에 도착하면
시간 좀 내 줄 수 있을까?
-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네게 말해 두고 싶은 게 있거든.
- 음! 그럼 다 같이 가도록 하지!
- ……그나저나, 아까
「제랄트」라고 하지 않았나?
- 맞아, 아는 사람들은 아는 실력파
용병단의 단장이야. 당신도 알고 있어?
- 맞아, 아는 사람들은 아는 실력파
용병단의 단장이야. 당신도 알고 있어?
- 실력파 용병단 단장…… 으음, 신기하군.
참 신기해. 마침 딱 떠오르는 사람이 있거든.
- 나도 만나러 가고 싶지만……
우선 기사로서의 소임을 다해야 하니.
- 그래, 소인은 세이로스 기사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해야……
- ………………?
- ………………?
- ……음? 이해하기 어려웠나?
방금 건 「소인」과 「소임」을 엮어서……
- 아하하하, 역시 알로이스씨야.
그럼 얼른 출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