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그게 정말이야?
팔미라군이 쳐들어왔다니……
- 응. 게다가 포드라의 목걸이가
완성된 이래로 가장 많은 대군인가 봐.
- 오빠가 요격 준비를 하고 있는데, 병력 차가
너무 커서 각 방면으로 원군을 모으고 있대.
- 리건가는…… 할아버지한테 군을 이끄시게
할 수도 없으니. 내가 나서야겠다.
- 다른 제후들은 어떻게 움직이려나.
원탁 회의을 열 틈도 없을 것 같긴 하다만.
- 우리 아버지는 이미 움직이고 계실 거야.
전선에 나서는 건 내 역할이겠지만.
- 코델리아령도 가까이에 있으니 아마
원군을 보내셨을 것 같긴 한데요……
- 제 양아버지는…… 원군에 관해선
기대하기 힘들 거예요…… 죄송합니다.
- 아니, 괜찮아. 에드먼드 변경백에겐 따로
부탁할 게 있거든. 나중에 이야기 좀 하자.
- ……그나저나
왜 갑자기 침공해 온 걸까요?
- 목걸이가 완성된 이래로 가장 많은
대군이라면, 거의 100년 만인 것 같은데……
- 제국이랑 왕국이 싸우는 것 같으니까
이때다 싶어서 쳐들어오는 거 아냐?
- 다른 반 녀석들도
갑자기 다 어디론가 가 버렸던데.
- 아, 제도 앙바르에선 정변이 있었고
왕도 페르디아에선 내란 소동이 있었댔지?
- 양쪽 다 큰일인 듯하지만, 아직
동맹령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잖아요.
- 포드라의 정보를 입수했더라도, 침공하자는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 음, 팔미라가 포드라의 내부 사정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지는 않을 거야.
- 수도에서 난이 일어났다…… 정도만 듣고
오히려 할 만하다고 생각한 걸 수도 있어.
- 그럴 수가……
- 자신도 싸우겠다고 한다
- 기사단에게 협력을 구하자고 한다
- 나도 갈게.
조금이라도 힘은 보탤 수 있을 거야.
- 나도 갈게.
조금이라도 힘은 보탤 수 있을 거야.
- 그래 주면 고맙지.
지금은 한 명이라도 더 필요한 상황일 테니.
- 나도 동행하지.
- 기사단에 원군을 요청할 수는 없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 기사단에 원군을 요청할 수는 없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 아쉽지만 그건 힘들어.
나 혼자라면 갈 수 있지만.
- 나는 샤미아다.
일단은 세이로스 기사단의 일원이지.
- 지금 기사단의 주 전력은
토마슈를 수색하러 나가 있어.
- 제국이나 왕국에 나가 있는 자들도 많아서
동맹에 협력하는 건 어려운 상황이야.
- 역시 그렇군요……
근데, 샤미아씨가 간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 도와주기 힘든 상황이라고 해서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으니……
- 내가 파견된 거야. 팔미라의 용기병을
쏘아 떨어뜨리는 덴 적임자거든.
- 기사단이 자랑하는 명사수의
솜씨를 볼 수 있겠네요.
- 잘 부탁드립니다.
[HERO_MF], 너도 잘 부탁한다?
- 잘 부탁드립니다.
[HERO_MF], 너도 와 줄 거지?
- 학교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여기서 기다리는 것보단 재밌겠는데?
- 그래, 맡겨 줘.
- 그래, 맡겨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