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핫! 우리의 승리다!
포드라의 목걸이를 사수했다!
- 더 고된 전투가 될 거라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팔미라군의
전의가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 그들이 최선을 다했다면
우리도 더 고전했겠죠……
- 어쨌든, 다행이에요……
반 여러분이, 아무도 죽지 않아서……
- 다 홀스트씨 덕분이야!
혼자서 몇만 명을 상대하다니, 정말 굉장했어.
- 몇만 명이라니, 그렇게 많진 않았잖아.
일당백으로 활약하긴 했지만.
- 지지 않으려고 한다
- 패배를 인정한다
- 나도 질 수야 없지.
언젠간 따라잡아서 뛰어넘어 보이겠어.
- 나도 질 수야 없지.
언젠간 따라잡아서 뛰어넘어 보이겠어.
- 역시 레스터 제일의 용사야.
나도 저렇게 강해질 수 있을까……?
- 역시 레스터 제일의 용사야.
나도 저렇게 강해질 수 있을까……?
- [HERO_MF]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나도 같은 용병으로서 열심히 해야겠다.
- 설마 팔미라의 왕자가 직접
병사를 이끌고 쳐들어올 줄이야……
- 음, 차기 왕좌를 둘러싸고 왕자들이
대립 중이라는 소식은 들었다만……
- 그 영향일지도 모르겠군.
앞으로도 방심할 수 없겠어.
- 근데 홀스트씨.
그렇다면 당분간은 괜찮지 않을까?
- 그 녀석은 이번 패전으로
왕좌에서 조금 멀어졌을 거야.
- 다른 형제도 그 녀석이 실패한 걸 알면
굳이 쳐들어오려고는 하지 않겠지.
- 그런 상식이 통하는 상대라면
참 좋겠는데 말이지~
- 멋대로 쳐들어온 걸 매번 상대해야 하는
오빠 입장도 좀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정말~
- 그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 ……어?
- 아, 고네릴가에만 부담을 지워서
미안하다는 뜻이야. 맹주 대리로서.
- 아 맞다, 클로드도 일단
할아버님의 대리이긴 했지~
- 신속하게 지원해 준 것에 대해서는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다. 정말 고마워.
- 목걸이를 보수하는 비용은
에드먼드 변경백이 부담하겠다더군.
- 듣자 하니 클로드가 사전에 연락해
줬다던데. 신경 써 주어서 고맙다.
- 뭣보다 전장에서의 전술이 훌륭했어.
네가 맹주가 되어도, 동맹은 평안할 거야.
- 당신 같은 사람에게 인정받다니 영광이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 그래, 잘 부탁한다.
- 그럼 전투도 끝났으니……
- 얘들아, 승리의 연회를 준비하러 가자!
레스터의 미래를 위해 함께 건배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