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베르트…… 레스터 공략은 순조롭게 진행 중인 모양이네.
  2. 글로스터 백작이 복종의 뜻을 내비친 덕분에 적은 희생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 현재는 페르디난트님 일행을 진군시켜 리건령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만……
  4. 여기에 더해 군무경도 레스터로 진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5. 베르그리즈 백작이 움직인다면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
  6. 예. 지금은 왕국 서부에 전력을 할애해야 합니다.
  7. 로베 백작이 갑자기 제국에 항복했으니까요. 왕국군도 아마 긴장하고 있을 겁니다.
  8. 준비해 놓은 순서를 무시하고 멋대로 왕국과 전투를 시작한 점에 대해선……
  9. 솔직히 조금 화가 났지만 말이야. 못 본 체할 수도 없고.
  10. 「제국은 복종한 자를 반드시 지킨다」…… 참 귀찮은 방침을 세우셨군요.
  11. 귀찮아도 다 나중에 돌아오게 될 거야. 로베 백작에게 서둘러 원군을 보내 줘.
  12. 알겠습니다. 군무경에겐 뭐라고 할까요?
  13. ……동맹 쪽 움직임이 수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모든 걸 맡기겠다고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