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라버니……! 어째서 이런 모습으로…… 아아……!
  2. ……플레체님! 정신 차리십시오!
  3.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오라버니가 왜……
  4. 란돌프님은, "뇌정의 카트린"을 상대하시다 장렬히 전사하셨습니다.
  5. 그 틈을 노려 연방국군이 교단병을 기습해 전투 자체는 완승했습니다만……
  6. 네? 당신도 그 자리에 있었나요……? 연방국 말로는 제국군은 전멸했다고……
  7. 위기를 감지하신 란돌프님께서 어떻게든 제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8. 플레체님, 당신께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알리길 바란다며……!
  9. 그럴 수가, 오라버니……
  10. 레스터의 왕은 우리를 미끼로 이용하고, 죽게 내버려 둠으로써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1. 뜻을 이루지 못하고 쓰러지신 란돌프님의 원통함을 생각하면, 저도……!
  12. 죽게 내버려 뒀다고요……!?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13. ……부탁입니다. 최대한 병력을 모아 주세요. 실력 있는 용병단이든 뭐든.
  14. 보수는 비축분을 털어서라도, 본가에 빚을 져서라도 마련하겠어요.
  15. 플레체님, 무슨 생각을……?
  16. 복수입니다…… 레스터 연방국의 왕을, 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절대로……!
  17.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를……
  18. ……후훗, 시시하군.
  19. ……어이, [BYLETH_MF]. 그 뒤로 상태는 좀 어때?
  20. 역시 그 모습에는 익숙해지질 않는군.
  21. 그건 나도 그래. 그래도 전장에 나서면 신경 쓰이진 않을 것 같아.
  22. 그건 나도 그래. 그래도 전장에 나서면 신경 쓰이진 않을 것 같아.
  23.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실은 다음 일이 정해졌거든.
  24. 또 동맹군…… 아니, 지금은 연방국군인가. 녀석들을 상대하게 될 거야.
  25. 과할 정도로 높은 보수 때문인가, 묘하게 좀 불안해서 말이지…… 조심해라.
  26. 알았어. 아버지야말로 조심해.
  27. 알았어. 아버지야말로 조심해.
  28. ……아, 맞다. 네게 줄 게 있었지.
  29. 이건 내가 예전에 쓰던 검이다. 엄청 잘 들지. 줄 테니까 마음대로 써.
  30. 세이로스 기사단 단장에게 주어지는 검이다만…… 용병단 짐 속에 잠들어 있더군.
  31. ……그러고 보니 기사단장이었지. 알로이스가 그런 얘기를 하던데.
  32. ……그러고 보니 기사단장이었지. 알로이스가 그런 얘기를 하던데.
  33. 뭐, 한참 옛날얘기지만. 난 이제 그 검은 쓸 생각이 없어.
  34. 그래도 괜찮겠어? 추억이 담긴 검이잖아.
  35. 그래도 괜찮겠어? 추억이 담긴 검이잖아.
  36. 먼지 쌓인 상태로 있는 것보다는 네가 써 주는 편이 검도 행복할 거다.
  37. 고마워, 아버지. 소중히 다룰게.
  38. 고마워, 아버지. 소중히 다룰게.
  39. 그래. 내 몫까지 써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