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하!
설마 나를 능가할 줄이야.
- 놀랍구나, 카스파르.
린하르트도 아주 늠름해졌어.
- 그리고 [HERO_MF][kp6]로군…… 이 둘에게
경과 같은 벗이 있다면 안심할 수 있지.
- 안 그런가? 발데마르.
- 자네가 이렇게 터무니없는 짓을 하니
전혀 안심할 수가 없네만.
- 뭐, 전장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많으니.
유능한 동료는 많을수록 좋지.
- 좋았어어!
그리고 대단한데, [HERO_MF]!
- 아버지가 저런 말을 한다는 건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야.
- 당신 정도 되는 장수에게 그런 말을 듣다니
영광이군. 앞으로도 노력해야겠어.
- 당신 정도 되는 장수에게 그런 말을 듣다니
영광이군. 앞으로도 노력해야겠어.
- 훗, 언제든지 덤벼 보아라.
난 기다리고 있으마.
- 아니, 아버지……
이 녀석은 그런 녀석이 아니라니까……
- 그러냐, 그거 아쉽구나.
뭐, 됐다.
- 그보다 카스파르, 이걸 주마.
- 우리 집안에 전해지는 무구 "야릉그레이프".
문장이 없는 자도 다룰 수 있는 건틀릿이다.
- 이건…… 괜찮겠어, 아버지?
내가 써도……
- 당연하지. 이건 베르그리즈의 무예를
잇는 자에게 넘겨줘야 하니.
- 내가…… 아버지의 무예를……
- 카스파르를 축하한다
- 부러워한다
- 잘됐다, 카스파르.
네 실력을 인정받은 거야.
- 잘됐다, 카스파르.
네 실력을 인정받았구나.
- 응, 고마워……
……아버지.
- 나는 이 건틀릿이 아깝지 않을 만큼
더욱 강해질 거야! 지켜봐 줘!
- 그래! 지켜보마!
- 그래, 자네들에게도 아무것도 없이
넘어갈 수는 없지.
- 부럽다, 카스파르.
- 부럽다, 카스파르.
- 나도 높게 평가한댔으니까
뭐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 나도 높게 평가한댔으니까
뭐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 와하하하하!
그 뻔뻔함도 좋구나!
- 처음부터 자네들에게도 아무것도 없이
넘어갈 생각은 없었다.
- 그보다, 너희 셋에게 이걸 주마.
이번 일에 대한 보수라고 생각해 다오.
- 내 사정에 휘말리게 한 셈이니,
그 사과의 의미도 겸해서 말이야.
- 오, 고마운걸!
- 와, 고마워라!
- 계속 용병 일을 해서 그런지,
역시 보수가 없으면 싸우는 보람이 없어.
- 계속 용병 일을 해서 그런지,
역시 보수가 없으면 싸우는 보람이 없어.
- 전우를 위해 선뜻 따라와서는,
보수는 또 확실히 챙기는군.
- 과연, 흥미로운 자구나.
문관이었다면 부하로 들이고자 청했을 텐데.
- 당황하며 거절한다
- 당당히 넘긴다
- 문관!? 별로 내키지 않는데.
나는 전장에 있고 싶거든.
- 문관!? 별로 내키지 않는데.
나는 전장에 있고 싶거든.
- 지금까지도 검 한 자루로 살아왔고.
- 지금까지도 검 한 자루로 살아왔고.
- 그거 영광스럽긴 하지만
지금껏 검 한 자루로 살아왔는걸……
- 그거 영광스럽긴 하지만
지금껏 검 한 자루로 살아왔는걸……
- 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을 거야.
진심으로.
- 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을 거야.
진심으로.
- 검 한 자루? 네 검은 두 자루잖아?
- 아니, 그 한 자루가 아니라……
- 아니, 그 한 자루가 아니라……
- 하하하, 아직 갈고닦아야 할 부분이
많구나, 카스파르.
- 하하…… 어라, 그러고 보니 린하르트는?
아까부터 유난히 조용……
- 후후…… 어라, 그러고 보니 린하르트는?
아까부터 유난히 조용……
- 새근새근……
- 지쳐서 잠들었잖아!?
- 지쳐서 잠들었잖아!?
- ……응? 벌써 가는 거야?
좋아, 조금 회복했어. 돌아가면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