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보다 별거 없었어~ 의외로 감흥도 없었고.
  2. ……아니, 가티랑 리즈는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네.
  3. 그렇지 않아. 너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괜찮아.
  4. 에델가르트, 허세 부릴 필요는 없잖아요.
  5. 전 솔직히 기분 최악이에요. 당신도 그렇죠?
  6. 하피의 마음이 너무 강한 거예요.
  7. 하아…… 맞아. 과거의 악몽이 들춰진 기분이야.
  8. 이 거점은, 지금은 거의 안 쓰이는 모양이지만……
  9. 코넬리아 생전에는 분명 많은 사람이 사슬에 묶여 실험 대상으로……
  10. 두 사람을 염려한다
  11. 화제를 바꾼다
  12. ……너희도 비슷한 일을 당했던 거지.
  13. ……너희도 비슷한 일을 당했던 거지.
  14. 뭐랄까…… 살아서 이렇게 함께 싸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기분이야.
  15. 뭐랄까…… 살아서 이렇게 함께 싸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기분이야.
  16.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17. 아니면…… 그냥 운이 나빴을 뿐이겠지.
  18. 저기, 코넬리아가 거점으로 쓰던 데는 여기뿐이야?
  19. 저기, 코넬리아가 거점으로 쓰던 데는 여기뿐이야?
  20. 궁정 마도사라고 했는데, 여긴 왕도에서 제법 멀잖아.
  21. 궁정 마도사라고 했는데, 여긴 왕도에서 제법 멀잖아.
  22. ……잘 알아챘네. 사실 왕도 근처에도 있다나 봐.
  23. 하지만 지금은 못 가는 곳이잖아? 전쟁이 끝나야 갈 수 있으려나.
  24. 그럼 얼른 돌아가자. 적의 패거리가 또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25. 음, 그렇지. 그게 좋겠어.
  26. 응, 그래. 그게 좋겠어.
  27. 돌아가서 맛있는 거나 먹고 기분 전환이라도 하지 그래.
  28. 돌아가서 맛있는 거나 먹고 기분 전환이라도 하면 어떨까?
  29. 단것이요? ……어쩔 수 없네요. 좋아요, 같이 먹죠.
  30. 맛있는 것? 즉 단것 말이군요. 어쩔 수 없네요, 같이 먹죠.
  31. 아니, 난 맛있는 거라고…… 뭐, 단것도 상관이야 없지.
  32. 단것? 물론 그것도 좋지.
  33. 결정했으면 어서 가죠. 이렇게 넷이서 다과회 하는 거예요.
  34. 에델가르트도 하피도, 괜찮나요?
  35. 그럼, 물론이지.
  36. 하피도 좋아. 어쩐지 보기 드문 조합인걸.
  37. 리즈와 가티는 항상 같이 다과회 하는 것 같긴 하지만.
  38. 그런가요? 에델가르트와 다과회를 제일 많이 하는 건 모니카라고 보는데요.
  39. 그래? 리시테아가 더 많지 않아? 아니면 페르디난트를 상대한다거나.
  40. 그래? 리시테아가 더 많지 않아? 아니면 페르디난트를 상대한다거나.
  41. 그렇게 따지면 너도 꽤 많잖아. 가티가 총애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42. ……어째 과장들이 심한걸.
  43. 그러면 마치 내가 하루 종일 다과회만 하는 것처럼 들리잖아.
  44. 엥~ 아직 멀었지. 가티는 좀 더 다과회를 많이 하는 게 좋을걸.
  45. 맨날 일만 하잖아.
  46. 맞아. 반대로 하피는 일을 하는 게 좋겠고, 리시테아는 단것을……
  47. 맞아. 반대로 하피는 일을 하는 게 좋겠고, 리시테아는 단것을……
  48. 무슨 말이죠, 당신. 저는 딱히 달콤한 과자 같은 건…… 과자 같은 건……!
  49. 하피는 하피답게 구는 것도 일이니까, 가티랑 비교하지 마.
  50. 사과한다
  51. 사과하지 않는다
  52. ……미안. 실언을 했어. 잊어 줘.
  53. ……미안. 실언을 해 버렸네. 잊어 줘.
  54. 어쩔 수 없지, 참~ 그럼 하피 일 도와줄래?
  55. 당신 몫의 과자를 나눠 주세요. 그걸로 타협하죠.
  56. ……아니, 둘 다 사실이잖아. 사과 안 할 거야.
  57. ……아니, 둘 다 사실이잖아. 사과 안 할 거야.
  58. 그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죠. 그렇다면 당신 몫의 과자도 제가 먹을 거예요.
  59. 위험해라…… 한숨 쉴 뻔했어.
  60. 한숨?
  61. 한숨?
  62. 후후…… 후후후후. 정말 재밌다니까, 너희.
  63. 너희 같은 동료가 있어서 난 정말 마음이 든든해.
  64. 어째 찜찜하지만…… 에델가르트, 네가 웃는다면야 뭐 상관없지.
  65. 어째 찜찜하지만…… 에델가르트, 네가 웃는다면야 뭐 상관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