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르세데스, 미안! 그다음에 이 사람도 좀 치료해 줄래?
  2. 메르세데스님, 이 짐은 어디에 놓을까요!
  3. 네,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4. 메르세데스, 엄청 바쁘네. 뭐 도와줄 일 있어?
  5. 어머나…… 정말 고맙긴 한데, 그러면 너무 미안하잖아~
  6. 아니야, 전투가 끝난 뒤엔 멀쩡한 녀석이 할 일을 해야지.
  7. 부상자 치료는 몰라도, 물자 정리나 짐 운반 정도는 할 수 있어.
  8. 하지만 너도 막 전장에서 돌아온 참이라, 피곤할 텐데?
  9. 피곤하지 않다고 부정한다
  10. 메르세데스도 마찬가지라고 반론한다
  11. 그렇게 힘들진 않아. 우리 부대가 최전선에서 싸운 것도 아니고……
  12. 다른 녀석들과 달리, 전후의 사무 처리에 시달리는 것도 아니라서.
  13. 으~음…… 그러면 조금만, 도와줄 수 있을까?
  14. 그건 피차일반이지. 너도 우리랑 같이 싸우고 왔잖아.
  15. 으음~ 그건 그렇지만…… 정말 도와줘도 괜찮겠어?
  16. 그럼, 물론이지. 난 뭘 하면 돼?
  17. 그러면, 훈련장 쪽에 놓인 물자를 갖고 와 줄래?
  18. 붕대나 약이 들어 있으니까 내용물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거야.
  19. 알았어. 얼른 가져올게.
  20. ……어머? [HERO_MF], 잠깐 기다려 봐.
  21. 응? 왜 그래?
  22. 오른손 좀 보여 줘……
  23. 그, 그래……
  24. 아휴, 역시 다쳤구나~ 이 정도라면 내 마법으로……
  25. 오, 상처가…… 역시 대단하네, 메르세데스.
  26. 이런 걸 말도 안 하면 안 되지. 너도 참, 자신한테는 무관심하구나~
  27. 무관심? 아니, 그렇게 말하면 너야말로…… 아니, 됐다.
  28. 아무튼, 이제 아무 문제 없이 짐을 옮겨 올 수 있겠어. 고마워.
  29. 후후, 미안하지만 잘 부탁할게~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