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을 가져 줘서 기쁘기는 한데,
새삼 물어보니 뭐라고 답해야 할지……
- 다음 기회에 뭔가 이야기할 거리를……
아, 아니다. 넌 이제 그 마을에 가야 했던가?
- <<<EMPTY>>>
- 더스커 지방은 알고 있어?
두두는 거기 출신이거든.
- 과묵하지만 착한 내 자랑스러운…… 시종이야.
뭐, 실제로 얘기를 나눠 보면 알게 되겠지만.
- <<<EMPTY>>>
- 펠릭스는 프랄다리우스 공의 적자야.
입은 험해도 착한 녀석이지. 내가 보증할게.
- 녀석은 예전부터 실력 있는 자를 좋아했으니
분명 너도 마음에 들어 할 거야.
- <<<EMPTY>>>
- 나도 그녀와는 입학하고 처음 알게 됐어.
사근사근하면서도 당찬 여성이지.
- 제국과 왕국의 각지를 전전해 왔다더군.
늘 침착해 보이는 건 그 때문일지도 모르겠어.
- <<<EMPTY>>>
- 왕국 남부에 가스파르라는 성이 있어.
그는 그곳의 성주인 로나토 경의 양자야.
- 그 솔직한 성격은 신뢰할 만하다고 봐.
나도…… 친구로서 친목을 도모하고 싶어.
- <<<EMPTY>>>
- 청사자반 최고의 노력가라고 하면
아네트겠지. 그녀는 정말 우수해.
- 그 올곧은 마음을 나도 본받고 싶어.
뭐…… 헛돌지 않을 정도로, 이긴 하지만.
- <<<EMPTY>>>
- 고티에 변경백의 적자인 실뱅은
그…… 보다시피 여자관계가 복잡해.
- 태도가 저렇긴 하지만 머리 회전은 누구보다도
빠르지. 소꿉친구인 내가 하는 말이니, 확실해.
- <<<EMPTY>>>
- 잉그리트는 갈라테아 백작의 딸인데
어지간한 기사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나.
- 그 근면 성실한 점은 어릴 때부터 그래서……
실뱅은 곧잘 잔소리를 듣곤 했지.
-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