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 이거, 아주 좋아하는 거야. 고마워.
  2. 용병끼리 거리낄 것 없이 먹는 밥은 좋군.
  3. ……이런 날도 있군. 아니, 신경 쓸 것 없어. 같이 먹자.
  4. 정찰 임무……가 아니군. 좋아, 같이 가지.
  5. 다른 사람도 아닌 네 권유인데, 딱히 볼일이 없으면 거절할 리가 없지.
  6. 마음이 놓이는 듯한 곳이군. ……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겠지.
  7. ……숲에는 벌레가 많아. 개중에는 독을 가진 녀석도 있지.
  8. 여기서라면 저 부근까지는 쏠 수 있겠군. ……미안, 저격수의 버릇이야.
  9. 언젠가 물속에 잠복하는 부대…… 같은 것도 나올지도 모르겠군.
  10. 쏘아서 맞혀 볼까? 아니, 지금은 그만두자.
  11. 뭐야? 편지라면 안 읽는 게 좋을 거야.
  12. 지금부터? 뭐, 좋지. 널 따를 테니 지시해 줘.
  13. 좋아한다고? 덫으로 잡아 볼까? 그냥 보는 걸로 만족한다면 상관없지만.
  14. 왜 갑자기 넘어지고 그래. 무슨 기척이라도 느껴졌나?
  15.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어 보이지만, 네가 정 부탁한다면야 어쩔 수 없지……
  16. 낚시 상대가 나여도 괜찮겠어? 알았어, 조금 가르쳐 줘.
  17. 물놀이…… 여기서? 후…… 하하, 뜬금없는 제안을 다 하네.
  18. ……………… 조용하니 좋군.
  19. 억지로 무슨 이야기를 꺼낼 필요 없어. 이러고만 있어도 마음 편하니까.
  20. 싸움이 계속되는 시기이기에, 이런 시간이 귀하게 느껴지는 건가.
  21. 사실은 너도 포드라 바깥사람인 거라면 재미있겠어. 아무 근거도 없지만.
  22. 이번 전쟁으로 이름을 떨친 이가 제법 늘었어. 그 녀석들을 잡으면 보수도 커질 것 같군.
  23. 벌써 7년…… 돌이켜 보니 꽤 오래 지냈군. 포드라에서 말이야.
  24. 다그다와 제국의 전쟁은 거의 이길 뻔했어. 그걸 겨우 한 명의 남자가 뒤집어 버렸지.
  25. 어렵군. 표적을 명중시킨 순간은 어때.
  26. 다리가 많은 벌레는 질색이야. ……없애 버리고 싶어져.
  27. 내가 있을 자리를 찾고 싶어. 지금 여기도 마음에 들지는 않아.
  28. 고민……?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너무 많아. 심지어 다들 남에게 권하고 싶어 하더군.
  29. 포드라는 기묘한 땅이야. 내가 그리 생각한다면, 너도 다그다가 기묘하게 느껴지겠지.
  30. 이미 잊어버렸어. 옛날 일은.
  31. 원래 싸움을 생업으로 삼지 않은 자들도 있을 텐데, 다들 잘 싸우고 있어.
  32. 활과 단검…… 왜 그런 길을 선택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33. 좋게 생각하고 있지. 특히 냉철한 점이 마음에 들어.
  34. 후배니까, 무심코 특별 취급하고 싶어져. 그렇다고 실행으로 옮긴 적은 없지만.
  35. 기사단에 있을 때보다 많이 물러졌어. 그건 그거대로 상관없지만.
  36. 너야말로 좀 어때? 가끔 멍하니 있던데, 걱정돼서 말이야.
  37. 그러고 보니 머리카락 속에 단검을 숨겨 잠입했다는 용병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38. 내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든 건가? 따라 해도 상관없어.
  39. 다그다나 포드라나 다를 것 없어. 나와 널 보면 알 수 있지.
  40. 눈빛이 뜨거운걸. 나한테 작업이라도 걸어 보겠어? 어때?
  41. 훗…… 오늘은 무기 같은 건 감추고 있지 않아. 그렇게 알아 둬.
  42. 주사위, 굴려 볼래? 주머니에 항상 넣어 두거든.
  43. 생각보다 즐거웠어. 또 불러 줘.
  44. 다음에도 꼭 불러 줘. 너와 어울리는 건 꽤 재미있거든.
  45. 일이라면 해야지, 빈틈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