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아하는 거다.
  2.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건 피곤해.
  3. ……………… ……별수 없지.
  4. 날 불러내다니…… 별난 녀석이군.
  5. ……갈 곳은 이미 정했나?
  6. 왠지 모르게 그리운 풍경이군……
  7. ……숲속에서 짐승이 우릴 보고 있다. 사냥할까……?
  8. ……풍경 따위에 흥미는 없어.
  9. 진정되지 않는군……
  10. ……받아 두지.
  11. ………………
  12. ……그것도 좋겠군.
  13. 왜 동물들이 얌전한 거지…… ……뭐, 됐다.
  14. 내 걱정 같은 건 할 필요 없다……
  15. 내 의견 따위는 묻지 않아도 돼…… 마음대로 해라……
  16. 물고기……?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17. ……멀리서 배를 젓는 아이 것이겠지. 찾을 필요도 없다……
  18. 나는…… 내 뜻대로 싸울 뿐이다……
  19. 그 검이라면…… 내 안의 사악함을 벨 수 있는 건가……?
  20. 쳇…… 너에게선…… 그 구더기들과 같은 기운이 느껴져……
  21. 어머니와…… 누님이 무사한 것을 알았다…… 나는 그것만으로도…… 아니……
  22. 나도, "또 다른 나"도…… 구제할 수 없는 검귀임에는 변함이 없어.
  23. 승전 연회에는 나가고 싶지 않다…… 굳이 내게 말을 걸 필요도 없어.
  24. 시시하군…… 싸움만이 나를 즐겁게 할 수 있다……
  25. 목숨을 건 싸움…… ……그리고 과자도.
  26. ……술은 싫어한다. 그리고 연회의 분위기도……
  27. 흥…… 미래의 꿈이라. 그런 게 내게 있을 것 같나?
  28. 싸움이 끝나고 사람을 벨 수 없게 되면…… "나"는 어떻게 될까……
  29. 난…… 어머니를, 누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그녀들을……
  30. 어머니와 누님과 함께 지내던 예전 그날들……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러웠지.
  31. 이 부대에도 실력자들이 있다…… 진심으로 목숨 걸고 싸울 수 없어서 아쉽군……
  32. 내 전투 방식에 종류 따위는 없어…… 그저 검을 휘둘러 적을 벨 뿐이다.
  33. 구더기들과 마찬가지…… 경계해야 할 존재다. 다만…… 적의가 보이지 않아……
  34. 나와 목숨 걸고 싸우자…… 너라면 어쩌면……
  35. ……과자 만드는 법을 하나 배웠다.
  36. 신병 중에 재능 있는 자가 있더군…… 잘 단련하면 어쩌면…… 훗……
  37. ……불편하군.
  38. 어머니, 누님과 같은 색인 것이 저주스럽다…… 난 그녀들과 같은 자리에 설 수 없어……
  39. 뭐냐……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지……
  40. 그 남자를 닮은 이 얼굴…… 이보다 더 역겨운 건 또 없지……
  41.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 어서 말해라……
  42. 사신의 갑옷은 그 악귀가 원하던 것……
  43. ……난 이제 가겠다.
  44. ……다음엔 말이 아닌 검을 주고받도록 하지.
  45. 알았다…… 힘을 빌려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