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에델가르트 volume_up
오늘, 이날은 포드라의 역사에 남을 기념일이 될 것 같네.
link 클로드 volume_up
그런 것치고는 복잡한 표정인데. 황제 폐하의 심정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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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할 것도 없어. 단순히 역부족임을 통감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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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자라는 힘을 당신들 동맹이 빌려줬으면 해,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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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모자라는 건 우리도 마찬가지라서. 뭐, 서로 도우면서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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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손을 잡으면 각자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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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네 말대로야.
link 휴베르트 volume_up
폐하, 계약 내용은 확인했습니다. 이제 서명만 하면 됩니다.
link 홀스트 volume_up
이쪽도 문제없다. 미르딘의 관리에 대해서도 잘 정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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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준비해 줘서 고마워, 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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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트씨도 고마워. 나는 아무래도 이런 거엔 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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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님이 이런 의식 같은 거에 약할 줄은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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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대규모 맹약 조인식은 레스터 제후 동맹이 생기고 처음 있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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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도 긴장을 했네. 실수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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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큭…… 무슨 그런 농담을. 침착하고 완벽하게 해내시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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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가 자랑하는 용장은 이런 의례에도 능통하시구나 하고 감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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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홀스트님도 공작이야. 그런 말투는 실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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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군무경도 저렇게 보여도 할 때는 제대로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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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외모와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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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오늘은 베르그리즈 백작은 안 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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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내지 못했으니 적어도 대련이라도 한번 해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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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그는 여기 안 왔어. 대신…… [HERO_MF][kp1]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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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그는 여기 안 왔어. 대신…… [HERO_MF][kp1]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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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호위로 동석했지만 실력은 상당해. 처음 보는 사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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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HERO_MF]. 나중에 부탁 좀 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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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네릴 공작, 홀스트…… 레스터 최강의 남자였지?
link 아르발 volume_up
대체 어느 쪽이 더 셀까. "잿빛 악마"와 비교하면.
link 세즈 volume_up
뭐, 대련 정도라면…… 당신 실력이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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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련 정도라면…… 당신 실력이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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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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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바로 시작하려고? 이 식을 다 끝낸 뒤에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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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거절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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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거절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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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누가 다치기라도 해서 이 중대한 이야기에 차질이 생기면 곤란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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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누가 다치기라도 해서 이 중대한 이야기에 차질이 생기면 곤란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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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가 그런 상식적인 말을 하다니…… 아니, 맞는 말입니다. 큭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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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얼른 이 식을 끝내도록 하자. 다른 누군가가 끼어드는 것도 싫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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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장병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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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스테아와 레스터, 두 나라의 빛나는 맹약 체결의 순간을 보여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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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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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제후 동맹의 원탁을 둘러싼 모든 공작과 기사들을 대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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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 클로드 폰 리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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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아드라스테아 제국과 협조하여 포드라의 평온과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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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피와 흰 검의 맹약에 의해 받들어진 쌍두 독수리 아래에서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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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스테아 황제 에델가르트 폰 흐레스벨그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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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은 레스터 제후 동맹과 손을 잡고 이 대지의 안녕과 백성의 미래를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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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두 나라의 맹약이 성립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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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는 이 맹약을 지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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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적인 사건에 참여하게 되다니 너도 출세했다……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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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지금보다 더 활약하길 나도 기대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