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적이 사라졌다고?
  2. 면목 없는 얘기지만, 그 말이 맞아. 누군가가 전이 마법을 썼을 가능성도 있다.
  3. 근데 그렇게 적은 수의 도적단을, 게다가 잔당들을 구해서 어쩌려는 건지……
  4. 그렇군…… 피 냄새를 쫓아가 봐야겠다……
  5. 피 냄새……?
  6. ……다들 가자. 따라와.
  7. 선생님? ……일단 따라가 보자.
  8. 도적들이 어디로 갔는지 짚이는 데가 있으신 걸지도 몰라.
  9. 예리차 선생님, 어디로…… ……혼자 가시게 내버려 둘 수는 없지.
  10. 도적들이 어디로 갔는지 짐작이 가시는 걸지도 몰라. 우선 쫓아가 보자.
  11. 어~이, 예리차 선생님…… ……저러다 혼자서 가겠는데?
  12. 나 원, 아직 과제 중이기도 하니, 따라가 봐야겠다.
  13. 시시하군……
  14. 예리차 선생님, 혼자 그렇게 가시면…… 이건!?
  15. 꺄아아아! 도, 도, 도적이에요오오오!
  16. 내가 처리했다……
  17. ……확실히 다 숨이 끊어져 있긴 하군. 우리가 토벌하려고 했던 자들인가?
  18. 글쎄요. 도적이야 어차피 비슷한 족속들입니다.
  19. 어떻습니까, 예리차 선생님. 뭔가 정보는 있었는지요?
  20. 아니…… 하지만 틀림없어. 저 요새로 달아나려고 했으니.
  21. 저, 저건……!
  22. 카스파르, 아는 곳이야!?
  23. 아니, 전혀 몰라. 수상한 요새다 싶어서.
  24. 내가 이럴 줄 알았지. 그런데 듣고 보니 정말 수상한 요새네.
  25. 여긴 왕국과 제국의 경계 부근인가……? 적어도 제국군 소유는 아닐 텐데.
  26. 왕국군의 소유도 아닌 것 같아. 깃발도 없으니 도적의 거점일 수도 있겠다.
  27. 도적의 거점, 잠입, 파괴합니다. 저, 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28. 잠깐만, 페트라. 우리들끼리는 위험하지 않을까?
  29. 네, 베르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 얼른 돌아가서……
  30. 아니, 혹시 안에 도적 잔당이 남아 있다면 이대로 넘어갈 순 없어.
  31. 달아난 도적들이 백성에게 피해를 주기 전에 토벌해야 해. 귀족으로서 말이지.
  32. 아니, 귀족인 건 상관없어. 악당은 물리쳐야지! 나만 믿으라고!
  33. 돌아가자고 말한다
  34. 가 보자고 말한다
  35. 사전 조사도 없이 쳐들어가는 건 위험해. 내 생각엔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36. 사전 조사도 없이 쳐들어가는 건 위험해. 내 생각엔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37. 의외로 신중한 편이구나, 당신. 그래도 그러는 게 더 믿음직스럽긴 해.
  38. 만약 저게 도적들의 근거지라면 큰 공을 세울 수 있겠다. 기대되는데.
  39. 만약 저게 도적들의 근거지라면 큰 공을 세울 수 있겠다. 기대되는데.
  40. 너 의외로 호전적인 사람이구나. 아니다, 의외는 아니네…… 하암……
  41. 어느 쪽이든 맘대로 정하진 말아 줄래. 예리차 선생님, 어떻게 할까요?
  42. 과제를 계속하자. 요새로 가서 도적이 있으면 토벌한다……
  43. 경비도 없고…… 불기운도 없다. 있더라도 소수이겠지……
  44. 불기운…… 정령, 말입니까? 예리차 선생님, 가호 있다, 있습니까?
  45. 아뇨, 그 얘기가 아닙니다. 불을 피워서 경계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죠.
  46. 가르침, 감사합니다. 포드라 말, 어렵습니다……
  47. 자, 그럼 정해졌으니 움직이자. 준비만큼은 단단히 하도록 해.
  48. 선생님, 혼자 가시면…… ……이건.
  49. ……이미 모두 숨이 끊어졌군. 차림새를 보니 도적인 듯한데……
  50. 내가 처리했다……
  51. 네……? 혹시 저희가 토벌하려고 했던 도적인가요?
  52. ……아마도. 저 요새로 달아나려고 했으니.
  53. 그렇군요…… 그럼 저 요새가 바로 도적들의 근거지일까요?
  54. 그럴 수도 있겠네요. 주변 마을에 피해를 주기 전에 빨리 제압해야 해요!
  55. 놈들이 혼란에 빠진 지금이라면 쉽게 일망타진할 수 있을 거야. 가자.
  56. ……아니, 잠깐 기다려 봐. 저 요새, 뭔가 이상하지 않아?
  57. 내 생각도 그래. 도적의 근거지인데도 불도 피워져 있지 않고, 인기척도 없어.
  58. ……저희를 끌어들이기 위한 술책이라는 말씀이십니까?
  59. 돌아가자고 말한다
  60. 가 보자고 말한다
  61. 사전 조사도 없이 쳐들어가는 건 위험해. 내 생각엔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62. 사전 조사도 없이 쳐들어가는 건 위험해. 내 생각엔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63.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뭔가 어둡고, 느낌도 이상해!
  64. 만약 저게 도적들의 근거지라면 큰 공을 세울 수 있겠다. 기대되는데.
  65. 만약 저게 도적들의 근거지라면 큰 공을 세울 수 있겠다. 기대되는데.
  66. 기대……까진 아니지만, 요새로 가 보는 건 찬성이야. 이변이 일어난 거라면 더더욱……
  67. 어느 쪽이든 우리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68. 그, 그쵸? 아직 과제 중이기도 하니 예리차 선생님의 판단을 따르기로 해요!
  69. 요새로 가서 도적이 있으면 토벌한다……
  70. 아무리 그래도 도적의 요새인데? 우리랑 선생님만으로 괜찮으려나~?
  71. 도적이 있더라도 소수일 테니…… 제압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72. ……여차하면 내가 처리한다.
  73.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리려나…… 역시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74. 그래도 다소의 위험은 각오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법이야. 마음 단단히 먹자.
  75. 전하, 만일의 사태가 벌어지면 제게 맡기십시오……
  76. 물론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물러날 거야.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너도 그렇게 해 줘.
  77. 흥…… 요새에 뭐가 기다리고 있으려나…… 베는 맛이 있는 놈들이면 좋겠는데.
  78. 분명 어떻게든 될 거야~ 예리차 선생님도 계시니까.
  79. 방침은 정해졌군. 다들, 아무쪼록 경계를 늦추지 마.
  80. 예리차 선생님, 혼자서 그렇게…… 이건!?
  81. 뭐, 뭐야!? 사람이 잔뜩 쓰러져 있잖아!
  82. 내가 처리했다……
  83. 이자들은…… 도적인 것 같은데. 여기까지 도망쳐 왔단 얘긴가?
  84.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일 수도 있어요. 구별할 수도 없으니까.
  85. 예리차 선생님, 어떤가요? 저희가 퇴치하려고 했던 사람들인가요?
  86. ……아마도. 저 요새로 달아나려고 했으니.
  87. 딱 봐도 수상한 요새네요~ 컴컴해서 좀 무섭다……
  88. 달아나려고 했다는 건, 저기가 도적들의 근거지란 얘긴가요……?
  89. 그럼 빨리 제압해 버려야겠네. 훔친 물건이 있을 수도 있고.
  90. 맞아. 이대로 뒀다가 백성들에게 피해를 주면 귀족의 책무를 저버리는 게 될 테니.
  91. 뭐? 다들 저길 가고 싶은 거야? 난 여기서 기다릴래~
  92. 마리안도 가기 싫지~?
  93. 네, 네. 위험하지 않을까요……
  94. 돌아가자고 말한다
  95. 가 보자고 말한다
  96. 사전 조사도 없이 쳐들어가는 건 위험해. 내 생각엔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97. 사전 조사도 없이 쳐들어가는 건 위험해. 내 생각엔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98. 저도 같은 의견이에요. 무엇을 하든 늘 신중해야 하는 법이니까요……
  99. 만약 저게 도적들의 근거지라면 큰 공을 세울 수 있겠다. 기대되는데.
  100. 만약 저게 도적들의 근거지라면 큰 공을 세울 수 있겠다. 기대되는데.
  101. 우오오오오! 내 근육도 날뛰고 싶어 하고 있어!
  102. 의견이 갈리는 모양인데, 지금은 아직 과제 중이야.
  103. 지금은 예리차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기로 하자.
  104. 요새로 가서 도적이 있으면 물리친다……
  105. 하지만……
  106. 걱정 마라. 경비도 없고, 불을 피운 낌새도 없어. 도적이 있더라도 소수일 거다……
  107. 그렇군요…… 그렇다면 아무도 없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108. 아무도 없는 요새에는 유령이 나온다고 할아버지가 그랬는데.
  109. 유, 유령…… 무슨 그런 유치한 말을.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아요.
  110. 우리 상대는 유령이 아니라 도적이라고요! 자, 어서 가죠!
  111. 리시테아…… 아니, 아니야. 괜히 파고들진 말아야지.
  112. 나 참, 다들 긴장감이 없네. 갑자기 적이 나타날지도 모르는데.
  113. 누가 아니래~ 다들,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