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ERO_MF], 기다리게 해서 미안. 성에서 지내는 기분은 어때?
  2. 좋은 것 같다
  3. 별로인 것 같다
  4.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 나랑 어울리는 곳은 아닌 것 같지만.
  5.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 나랑 어울리는 곳은 아닌 것 같지만.
  6. 솔직히 좋다곤 못 하겠네. 용병에겐 어울리지 않는 곳이야.
  7. 솔직히 좋다곤 못 하겠어. 용병에겐 어울리지 않는 곳이거든.
  8. 하긴…… 여긴 귀족이나 그의 시종들 밖에 없으니까. 앞으론 많이 바뀌겠지만.
  9. 내가 황제가 된 이상 언젠가는 신분 차별을 없애고 말 거야.
  10. 귀족도 평민도 없고, 누구나 자유롭게 위를 노릴 수 있는 세상을……
  11. 귀족도 평민도 없다라… 막연하게 들리지만 실현되면 정말 좋겠다.
  12. 귀족도 평민도 없다라… 막연하게 들리지만 실현되면 정말 좋겠다.
  13. 응…… 그래서 말인데, 실은 부탁이 있어. 용병으로서 해 줬으면 하는 일이야.
  14. 용병……?
  15. 용병……?
  16. 황제를 조종하던 재상 일파는 일단은 성공적으로 배척해 냈어.
  17. 그런데도 다소의 혼란은 피할 수 없어서 나는 제도를 떠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
  18. 그 말은…… 가르그 마크로 돌아가서 공부를 계속할 수가 없다는 뜻이야.
  19. 다른 애들도?
  20. 다른 애들도?
  21. 당주가 바뀌거나 체제가 바뀌어서 어느 귀족 집이건 혼란이 일고 있어.
  22. 물론 도로테아처럼 직접적으론 관계가 없는 학생도 있긴 하지만……
  23. 다들 돌아가지 않는데 혼자 돌아가서 뭘 하겠냐며 남아서 돕겠다 하더라고.
  24. 혹시 너도 그래 준다면 제국의 새 군사 제도의 한 축을 맡기고 싶어.
  25. 이런, 또 엄청난 제의를 받아 버렸네. 교단엔 지킬 의리도 없고, 끌리는 얘긴데?
  26. 군사 제도의 한 축? 난 일개 용병일 뿐인데?
  27. 군사 제도의 한 축? 난 일개 용병일 뿐인걸?
  28. 그래서 하는 부탁이야. 휴베르트가 용병을 모아 새로운 부대를 만들고 싶다고 했거든.
  29. 용병들 지휘를 평범한 귀족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30. 그리고 너는 실력도 확실하니까…… 휴베르트도 일하기 편할 거야.
  31. 용병대장이라… 나이도 어린 내가 제대로 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2. 용병대장이라… 나이도 어린 내가 제대로 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3. 그렇게 높이 평가해 준다면, 열심히 기대에 부응해 볼게.
  34. 그렇게 높이 평가해 준다면, 열심히 기대에 부응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