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리서 포드라의 목걸이까지
잘 와 주었다, 제군들.
- 내가 이곳의 수비대장,
홀스트 지기스발트 고네릴이다.
- 난 클로드 폰 리건이라고 해.
당신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들었어.
- 목걸이 방어,
미력하지만 돕도록 할게.
- 네가 그 리건가의 새로운 적자로군.
나야말로 이야기는 자주 들었다.
- 이 단기간에 이만큼 병력을 모으다니,
오스왈드님도 좋은 후계자를 얻으셨군.
- 그리고 너 외에도 많은 젊은이가
모여 준 것에 대해 크게 감사하지.
- 당신, 근육이 엄청나네!
어떻게 단련한 거야?
- 아, 난 라파엘 키르스텐이라고 해.
잘 부탁해, 홀스트씨!
- 라파엘군, 그게 무슨 무례한 말투인가!
명예로운 동맹의 용장 홀스트 경께……!
-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버지도 안부를 전해 달라 하셨습니다.
- 그런 대단한 명장과 함께 싸운다니,
어쩐지 긴장되는걸……
- 그러게요…… 너무 격이 달라서, 전 방해만
될 것 같아요…… 그냥 돌아갈까……?
- 아, 그럼, 저도……
- 아니, 당신들!?
왜 갑자기 약한 소릴 하고 그래요!
- 이미 적은 코앞까지 와 있다구요?
이제 와서 겁내지 말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 질세라 앞으로 나선다
- 가만히 있는다
- 난 이미 마음의 준비는 끝났어.
어서 홀스트씨의 실력을 보고 싶군.
- 난 이미 마음의 준비는 끝났어.
어서 홀스트씨의 실력을 보고 싶네.
- ………………
- ………………
- [HERO_MF], 어디 아파?
유난히 조용한데.
- ……마음을 다잡고 있는 중이야.
- ……마음을 다잡고 있는 중이야.
- 하하핫! 힐다의 반 친구들은 모두
개성 있고 매력적인 자들이로군.
- ……오빠, 잡담은 이제 그만해. 저쪽에서
적의 움직임이 있었던 것 같은데?
- 어이쿠, 적이 움직였다고?
증원군을 보고 초조해진 모양이군.
- 목걸이는 견고해서 빠져나갈 수 없을 거다.
그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지.
- 너희들에게도 부탁하마!
출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