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하, 제국군이 퇴각한 모양입니다! 그 괴물도 홀연히 사라졌다고……
  2. ……그래.
  3. 에델가르트가 그렇게 됐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4. 폐하, 역시 응급 처치를 서두르셔야…… 앉아서 쉬지 않으시면 상처에 해롭습니다.
  5. ……걱정할 필요 없어.
  6. 그보다, 제국군이 물러난 지금이 기회다. 즉시 아리안로드를 확보하라.
  7. 예, 알겠습니다!
  8. 아버지의 원수…… 에델가르트는 「탈레스」라고 불렀었지……
  9. 있잖아…… 디미트리. 난 그 녀석을 얼핏 봤을 뿐이지만……
  10. 있잖아…… 디미트리. 난 그 녀석을 얼핏 봤을 뿐이지만……
  11. 역시 그 힘은 낯이 익어. 토마슈와…… 나와, 같은 힘이 아닐까?
  12. 역시 그 힘은 낯이 익어. 토마슈와…… 나와, 같은 힘이 아닐까?
  13. 내 힘은 대체 뭐지? 그자들과 난 무슨 연관이……?
  14. 내 힘은 대체 뭐지? 그들과 난 무슨 연관이……?
  15. [HERO_MF]……
  16. ……………… 내 생각은 2년 전부터 변함없어.
  17. 네 힘의 정체가 뭐든, 난 다름 아닌 너 자신을 믿어.
  18. 이런 말밖에 해 줄 수 없는 내가 한심할 뿐이야. ……미안하다.
  19. 다만, 그 힘이 토마슈님이나 탈레스와 같은 것이라면……
  20. 네 힘의 정체도, 내가 추구하는 진실도, 도달하게 될 해답은…… 같을 거야.
  21. 무슨 뜻이야?
  22. 무슨 뜻이야?
  23. 에델가르트는 탈레스가 바로 우리 아버지의 원수라고 했어.
  24. 적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어. 하지만, 만일 놈이 원수라면……
  25. 그건 서부 제후도, 제국도 아닌 다른 세력이 배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야.
  26. 코넬리아가 탈레스의 동료라고 가정하면 놈의 애매한 태도도 설명이 돼.
  27. 그러니 난 그 정체를……
  28. 멍청한 놈. 또다시 착각을 하는군.
  29. 복수는 너만의 것이 아니야. 진실을 밝히고 싶은 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30. 저도…… 알아야만 해요. 제 과거와 마주하기 위해서라도.
  31. 나도 그래. 아버지에게 진실을 알려 주고 싶기도 하고.
  32. 너희와 같은 과거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33. 너희와 같은 과거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34. 자신의 정체를…… 진실을 알고 싶다는 마음만은 분명 똑같을 거야.
  35. 자신의 정체를…… 진실을 알고 싶다는 마음만은 분명 똑같을 거야.
  36. ……그렇군. 미안하다. 아무튼 지금은…… 윽.
  37. 디미트리.
  38. ……성채 공방전에서는 승리했지만 이쪽도 유능한 병력을 많이 잃었어.
  39. 나도…… 당분간은 창을 휘두를 수가 없고. 성채 제압이 끝나면…… 왕도로 돌아가자.
  40. ……에델가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