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맹주님! 철수 명령이라니 어떻게 된 거지!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됐을 텐데!
  2. 고네릴 공작이 급히 전령을 보내왔어. 팔미라 녀석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야.
  3. 뭐라고…… 규모는?
  4. 2년 전 내습보다도 더 큰 규모라더군.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위험해.
  5. 2년 전보다도요……? 그때도 분명 100년 만의 대군이라고 했었는데……
  6. 2년 전보다도? 그때도 이미 100년 만의 대군이라고 했었는데……
  7. 아버지는 늘 동방의 움직임을 주시하셨다. 그런 아버지의 말씀이시니 틀림없겠지.
  8. 고네릴가와 주변 제후들의 주둔 병력을 모아도 많진 않을 텐데…… 제때 맞출 수 있을까요?
  9. 고네릴가와 주변 제후들의 주둔 병력을 모아도 숫자가 많지는 않아…… 이미 늦은 건 아닌가?
  10. 여유는 없지만…… 그럴 때를 위한 "포드라의 목걸이"니까. 돌파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거야.
  11.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난 먼저 가겠어. 맹주님, 뒤처리를 부탁한다.
  12. 그래, 우리도 최대한 서두를게. 그때까지 어떻게든 버텨 줘.
  13. 자, 다들 퇴각을 준비하자!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돌아갈 집이 없어질 거야!
  14. 이제 "잿빛 악마"와 만날 일은 당분간 없겠네.
  15. ……이긴 줄 알았는데.
  16. ……이긴 줄 알았는데.
  17. 그러게……
  18. 그런 힘을 감추고 있었다니……
  19. 그런 힘을 감추고 있었다니……
  20. 하지만, 나도 너한테서 힘을 빌렸잖아. 변명의 여지가 없네.
  21. 하지만, 나도 너한테서 힘을 빌렸잖아. 변명의 여지가 없네.
  22. 그게 또 그렇게 되려나?
  23. 그렇지 뭐. ……근데 그 힘은, 대체 뭐였을까.
  24. 그렇지 뭐. ……근데 그 힘은, 대체 뭐였을까.
  25.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무시무시한 힘이었어.
  26.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무시무시한 힘이었어.
  27. 뜻밖에도 내가 말한 「위험성」이 증명된 것 같네.
  28. 하지만 난 믿어. 너라면 그 "악마"를 물리칠 수 있을 거라고.
  29. 그러기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거야. 함께 승리를 쟁취하자, [HERO_MF].
  30. 힘차게 대답한다
  31. 무리라며 포기한다
  32. 그래, 더 힘을 키워서 언젠간 꼭……
  33. 그래, 더 힘을 키워서 언젠간 꼭……
  34. ……근데 이렇게까지 힘의 차이를 느끼고 나니 불안해지긴 해.
  35. ……근데 이렇게까지 힘의 차이를 느끼고 나니 불안해지긴 해.
  36. 고맙긴 한데…… 너무 집착하는 것도 좀 그렇지 않을까?
  37. 고맙긴 한데…… 너무 집착하는 것도 좀 그렇지 않을까?
  38. 그만큼 힘의 차이를 느꼈어.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든지……
  39. 그만큼 힘의 차이를 느꼈어.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든지……
  40. 상대가 용병이니, 나처럼 동맹에서 고용해 버린다든지……
  41. 상대가 용병이니, 나처럼 동맹에서 고용해 버린다든지……
  42. 고용? 그 말은…… 동료로 만든다는 거야?
  43. 그 "악마"를 동료로……?
  44. 응. 역시 좀 그러려나? 좋은 생각 같았는데……
  45. 응. 역시 좀 그러려나? 좋은 생각 같았는데……
  46. 전쟁에서 이기려면 때로는 그런 수단도 취해야 하는 법이잖아?
  47. 전쟁에서 이기려면 때로는 그런 수단도 취해야 하는 법이잖아?
  48. 아하. 상대의 힘을 직접 보고 나니 못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었구나?
  49. 그런 게 아냐. 강하니까 아군으로 만들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잖아?
  50. 그런 게 아냐. 강하니까 아군으로 만들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잖아?
  51. 네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상관없긴 한데……
  52. 걱정하지 마. 넌 더 강해질 거야.
  53. 내가 보장할게. 그러니…… 쉽게 목표를 포기하지 마.
  54. 네 바람이 이뤄지는 게 나에게 있어서도 가장 중요하거든.
  55. ………………
  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