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변 제압은 끝났고…… 일단 상륙전은 성공이네.
  2. 왕국군은 이 지역에 우리가 나타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겠지.
  3. 예상치 못한 장소로 침입해야 한다는 [HERO_MF]의 조언이 먹힌 모양이야.
  4. 정확히는 내 조언이지만.
  5. 아니, 난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하진 않았어. 설마 배를 타고 해로를 통해 침입할 줄이야.
  6. 아니, 난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하진 않았어. 설마 배를 타고 해로를 통해 침입할 줄이야.
  7. 난 온갖 가능성을 포함해 깊이 생각해서 조언한 거였는데.
  8. 이렇게 바다를 건널 수 있었던 건 나데르 덕분이야.
  9. 뭐, 식은 죽 먹기지. 팔미라 왕의 명령이라면 우리 쪽 상인들은 거스를 수가 없으니까.
  10. 나데르씨, 설마 팔미라의 왕을 설득해 주신 거예요~?
  11. 아니, 설득이라 해야 하나. 아침에 비몽사몽한 왕에게 명령서를 주고 서명을 받은 것뿐이야.
  12. 와아……
  13. 내용은 읽지 못하셨겠네요, 그럼.
  14. 뭐, 살짝 배를 빌려주겠다는 것뿐이니까. 딱히 큰일이 나지는 않을 거다. 크하하핫!
  15. 게다가 이번엔 출항을 도맡아 준 에드먼드 변경백의 역할도 컸다.
  16. 항구를 쓰게 해 준 덕분에 최단 항로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으니까.
  17. 양아버지가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18. 저는 좀 뱃멀미를 하긴 했지만요……
  19. 항상 돈밖에 내지 않는 변경백이 이번엔 큰 활약을 했군!
  20. ……이라고, 주디트씨가 있다면 그러셨겠지~?
  21. 하핫, 비슷한데, 힐다? 이참에 "투사"까지 노려 보지 그래?
  22. 음~ 그것도 괜찮은데~?
  23. 역시 우리 부대는 긴장감이 부족해. 아직 우리가 계획한 책략은 미완성이라고.
  24. 아무튼, 녀석들이 우리 미끼에 걸려들어 줄지 모르겠다……
  25. 스렝에는 우리 움직임을 일부러 보여 주면서 침공을 부추기고 있어. 곧 움직이겠지.
  26. 스렝에는 이쪽 움직임을 일부러 보여 주면서 왕국으로 침공하도록 부추기고 있습니다.
  27. 아니…… 이미 북쪽에서 고티에 변경백령으로 침공 중일 수도 있겠다.
  28. 지금쯤 벌써 북쪽에서 고티에 변경백령으로 침입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9. 그렇군! ……그렇다면 우리도 여기서 꾸물대고 있을 때가 아니지.
  30. 즉시 프랄다리우스령을 빠져나가 왕도 페르디아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