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래도 무사히 돌아온 모양이군.
  2. ……아무래도 무사히 돌아온 모양이네.
  3. 무사한 거 맞아? 이래저래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난 것 같은데……
  4. 아르발…… 에피메니데스는 사라지고 우리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어.
  5. 그거면 되지 않을까? 우리가 손을 잡은 결과라는 게 우습긴 하지만.
  6. 그렇군…… 그럼 이젠 어떻게 할 생각이지?
  7. ……여기서 널 보내 주는 건 아마도 어리석은 짓이겠지.
  8. 하지만…… 너와 클로드의 협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돌아올 수 있었어.
  9. 그런데도 용무가 끝났다고 바로 처리해 버리는 건 내 방식이 아니라서 말이야.
  10. 나로서도 내키지가 않네. 지금은 일단 제자리로 돌아가는 게 어때?
  11. ……좋아. 하지만 서로 빚진 건 없는 거다.
  12. 물론이야. 다음에도 반드시 쓰러뜨려 주겠어.
  13. 미안, 에델가르트. 나 때문에 묘한 상황이 되어 버렸네.
  14. 미안, 에델가르트. 나 때문에 묘한 상황이 되어 버렸네.
  15. 그러게 말이야. 정말, 생각도 못 했던 일이 벌어졌다니까.
  16. 덕분에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었잖아. 모든 게 무의미하지는 않았어.
  17. ……그럼 난 이만 간다. 또……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군.
  18. 그럼, 나도 가야겠다. 다들 걱정하고 있을 테니까.
  19. 그래, 또 보자. 디미트리, 클로드.
  20. 그럼, [HERO_MF]. 우리도 가자.
  21.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면, 가르그 마크가 위험할 거야. 서둘러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