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 발 오빠? 이런 데서 뭐……
  3. 쉿, 조용히 해. 들키겠다.
  4. 응? 뭐야……
  5. 좋아…… 이제 간 모양이군. 힘들어 죽겠네.
  6. 이봐, 너희. 돈 좀 빌려줄래?
  7. 진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돈을 요구하지 말아 줄래~?
  8. 방금도 빚쟁이나 뭐 그런 거한테서 숨어 있었던 거지?
  9. 응? 아, 뭐 그런 셈이지.
  10. 이런 곳까지 받으러 찾아오다니, 어지간히 많이 빌렸나 봐?
  11. 이런 곳까지 받으러 찾아오다니, 어지간히 많이 빌렸나 봐?
  12. 나 정도 되는 사나이는 빚 액수도 웬만한 가난뱅이들과 차원이 다르거든.
  13. 그런 내게 돈을 받으려 들다니, 참 뻔뻔한 녀석들이야. 으하하하!
  14. 뻔뻔한 건 발 오빠잖아. 빌린 돈은 제대로 갚아야지.
  15. ………………
  16. 저기, 발 오빠! 내 말 듣고 있어?
  17. 아, 미안, 미안. 나 이제 가야겠다.
  18. 밥 먹게? 그럼 우리도 같이……
  19. 아니, 볼일이 있어서 그래. 밥은 나중에 사 줘.
  20. 뭔가 낌새가 이상한 것 같은데~
  21. 그보다, 우리가 밥을 사 주는 걸 전제로 하는 게 마음에 걸리는걸……
  22. 그보다, 우리가 밥을 사 주는 걸 전제로 하는 게 마음에 걸리는걸……
  23. 아~ 그건 평소에도 그래. 그건 별로 이상할 거 없는데~
  24. 사랑하는 힐다야. 고민 많은 소녀의 얼굴이구나. 무슨 일 있니?
  25. 아, 오빠.
  26. [HERO_MF], 내 동생을 고민하게 만든 게 너냐?
  27. 딱 잘라 부정한다
  28. 애매하게 대답한다
  29. 아니, 아니야. 아까 발타자르를 만났거든.
  30. 아니, 아니야. 아까 발타자르를 만났거든.
  31. 호오, 그 녀석이 어쨌길래?
  32. 응? 아니, 아마 아닐걸……
  33. 응? 아니, 아마 아닐걸……
  34. 정말이냐? 거짓말은 아닐 테지. 혹시 네 말이 거짓이라면……
  35. 오빠도 참. 아니거든. 아까 발 오빠를 만났어.
  36. 그렇구나, 미안하다. 그래서…… 그 녀석이 어쨌길래?
  37. 잘 모르겠지만, 빚쟁이를 신경 쓰는 모양이던데.
  38. 잘 모르겠지만, 빚쟁이를 신경 쓰는 모양이던데.
  39. 호오, 그거 묘하군.
  40. 역시 이상하지~? 천하의 발 오빠가 빚쟁이 정도에.
  41. 그래, 평소 같았으면 지어낸 변명과 공갈로 적당히 돌려보내서 해결했을 텐데.
  42. 실력 좋은 현상금 사냥꾼이라도 왔나?
  43. 그 녀석 목엔 현상금도 걸려 있어?
  44. 그 사람 목엔 현상금도 걸려 있어?
  45. 여기저기서 빚을 떼어먹다가 싸움도 일으키고 다니는 모양이니까.
  46. 내기를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그 정도일 줄이야……
  47. 내기를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그 정도일 줄이야……
  48. 그런 녀석이 왜 아무렇지 않게 군에서 장수로 있는 거야……?
  49. 그런 사람이 왜 아무렇지 않게 군에서 장수로 있는 거야……?
  50. 글쎄……
  51. 나도 친구로서 빚 정도는 대신 갚아 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52. 그건 또 완강히 거절하더군. 그 녀석의 고집인가 봐.
  53. 애초에 술과 내기를 끊지 않는 한 빚더미 생활은 안 끝날 것 같은데~?
  54. 그것도 고집스럽게 안 고친다니까. 정말 난처하단 말이야.
  55. 실력은 확실하니, 성실하게 일하면 남들 이상으로 먹고살 텐데……
  56. 앗, 홀스트님! 큰일입니다!
  57. 무슨 일이지, 적의 습격인가?
  58. 아뇨, 이 앞에서 발타자르님이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있습니다!
  59. 적의 수가 많아서 저 혼자서는……
  60. 알려 줘서 고맙다. 바로 도우러 가마!
  61. 벌써 가 버렸네. 이럴 때 오빠는 행동이 참 빠르다니까~
  62. 기다리자고 제안한다
  63. 쫓아가자고 제안한다
  64. 일단 홀스트씨에게 맡기고 기다릴까?
  65. 일단 홀스트씨에게 맡기고 기다릴까?
  66. 에이~ 그건 너무 매정한 거 아냐? 이럴 땐 도와주러 가야지~
  67. 우리도 가는 편이 좋지 않겠어?
  68. 우리도 가는 편이 좋지 않겠어?
  69. 역시 그렇지? 어쩔 수 없네~ 도와주러 가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