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 이거 좋아하거든요! 기뻐라, 기운이 솟는 것 같아요.
  2. 음식이란 맛이 있는지보다도 누구랑 먹느냐가 중요하죠, 네.
  3. 모처럼 준비해 주셨는데, 죄송해요! 이 식재료는 도저히 먹기 힘들어서……
  4. 오래 기다리셨죠! 오늘은 어디로 갈까요?
  5.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려 버렸네요. 뭘 가져갈까 망설여져서요.
  6. 이대로 초원 끝까지 가 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저는 가 보고 싶어요.
  7. 아름다운 숲이네요. 분명 몇천 년 전부터 똑같이 아름다웠겠죠.
  8. 이 경치, 눈에 새겨 둘게요. 나중에 떠올려서 그릴 수 있게 말이에요……
  9. 엄청 좋은 곳이네요. 지친 마음을 달래 주는 것 같아요.
  10. 포드라 밖에서 건너온 새일까요. 새에게는 국경도 상관없으니까요.
  11. 이건 꽤 오래된 것 같네요. 문자는 읽을 수 없지만 중요한 물건일지도……
  12. 네? 아, 네…… 그러게요. 새삼스레 들으니까 부끄럽네요, 아하하.
  13.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길이라면 제가 잘 기억하고 있거든요.
  14. 아뇨, 괜찮아요! 그러다가 당신이 젖으면 제가 너무 꼴사납잖아요.
  15. 아뇨, 조금만 더 있어도 될까요? 비 오는 풍경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16. 네, 물고기는 정말 좋아해요! 굳이 따지자면 고기보다 물고기예요, 저는.
  17. 저도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누군가의 소중한 물건일지도 모르니까요.
  18. 저는 기사에 맞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19. 혹시 정말로 여신님이 계신다면, 어떤 모습이실까요……?
  20. 포드라 밖에도 넓은 세상이 있잖아요. 언젠가 실제로 보고 싶지 않으세요?
  21. 제 선조님은 제후 동맹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레스터에 살고 계셨대요.
  22. 귀족이나 문장을 가진 사람이 부럽지는 않아요. 그분들 나름대로 고생하신다는 걸 아니까요.
  23. 요리도 홍차도 그릇에 따라 맛이 달라지죠. 그러니 그릇 선택은 신경 써 주셨으면 해요.
  24. 역사적인 유적 같은 게 전쟁으로 소실될까 봐 불안해요. 한번 망가지면 고칠 수 없으니까요.
  25. 저는 아름다운 물건이나 경치를 좋아해요. 그리고 역사가 깊은 건축물에도 흥미가 있고요.
  26. 저, 번개를 싫어하거든요. 저를 향해 떨어지지 않을까 무서워서……
  27. 전쟁이 끝나고 속박하는 게 사라진다면…… 음, 상상하는 건 즐겁네요.
  28. 당신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고민은 별로 없어요. 각오를 했다고 할까요.
  29. 상업이 끊기면 나라가 죽는다, 그래서 전쟁에도 일을 계속하는 거라고 아버지는 말씀하셨었죠.
  30. 아는 여자애가 제 그림을 칭찬해 준 적이 있었거든요. 정말 기뻤어요……
  31. 전쟁은 불행한 사건이지만, 동료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난 건 행운이었어요.
  32. 정확하게 엄호하고 보좌하는 게 제 특기, 이걸로 해도 괜찮을까요?
  33. 당신은 계속 용병 일을 해 오셨죠.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무리였을 거예요.
  34. 당신이 싸우는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면 좋을 텐데…… 제가 그려 봐도 될까요?
  35. 전투에 나갈 때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통감하게 돼요……
  36. 형이 재밌는 책을 보내 줘서 조금씩 읽고 있어요. 당신에게도 빌려드릴까요?
  37. 혹시 머리 눌려 있나요? 정리하고 오긴 했는데요……
  38.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같은 머리 모양이라,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아하하.
  39. 저, 저기…… 왜 그러시나요? 너무 쳐다보시면 부끄러운데요……
  40. 저요, 안경을 벗으면 누군지 못 알아본다고들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가요?
  41. 체격이 좋은 사람들이 부러워요. 저는 이 모양이라서요.
  42. 저도 나름대로 단련하고는 있지만, 전혀 티가 안 나네요. 늠름해지고 싶은데……
  43.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함께해 주세요.
  44. 오늘은 정말로 즐거웠어요! 또 둘이서 놀러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45. 알겠습니다, 저도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