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 페르디아 왕성・옥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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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군. 실로 우습구나.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결국 협박이다.
link 코넬리아 volume_up
소중한 조카로부터 온 편지잖아요? 괜찮으시겠어요? 루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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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도 답장을 할 거라 생각진 않을 거야. 어차피 나를 죽이려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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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루퍼스님은 디미트리 전하를 상당히 두려워하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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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4년 전 더스커에서…… 아니면 2년 전 반란 진압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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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없애 둘 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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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새끼는 역시 어려도 사자로군. 어설픈 모략으론 못 죽인다는 걸 깨달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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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나는 그 괴물들의 눈이 너무나도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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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가 왜 사람과 손을 잡을 수 없냐며 진심으로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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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역겹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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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네, 그렇겠지요. 그 마음은 저도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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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죽인 그날부터 늘 같은 꿈을 꿔. 사자가 내 목을 물어뜯는 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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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그러면 안 돼요. 복수를 두려워하면 피폐해질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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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야말로 퍼거스의 왕이 되어야 해요. 지금의 당신에게는 그만한 힘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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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제일의 힘을 자랑하는 왕가의 병사가…… 그리고 제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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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저 편히 쉬세요, 나의 주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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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지쳤을 뿐이야. 공포에도, 나 자신에게도…… 모든 것에.
왕도 페르디아 왕성 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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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탈레스 녀석은 언제쯤 소식을 보낼 생각인 거야?
link 상인 volume_up
아직 제도에 동란의 조짐이 있다고만…… 뭔가 이변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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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 멍청한 늙은이를 기다리다간 순식간에 천 년은 지나가 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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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서부 제후의 병력을 모아서 반격할 준비를 해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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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명을 받들겠습니다, 클레오불로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