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세즈 volume_up
페르디아로 돌아간다고……?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link 세즈 volume_up
페르디아로 돌아간다고……?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돌아간다고는 해도 잠시…… 그래, 한 달 정도 내가 여기를 비울 뿐이야.
link 메르세데스 volume_up
당신이 왕도로 돌아가야 한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link 아네트 volume_up
혹시 페르디아에 뭔가 큰일이라도 난 건가요……?
link 아네트 volume_up
왕도에는 아버지와 다른 분들도 계시니, 어지간한 일은 문제없을 텐데요.
link 펠릭스 volume_up
제대로 설명해 줘라, 멧돼지. 그 위협은 북방에 사는 사람들밖에 모르니까.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스렝족 일당이 고티에령을 뚫고 들어와 왕도 페르디아를 습격하고 있다더군.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왕도의 이반 공작이 요격에 나섰다가 포박되었다는 보고도 들어왔는데……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고티에 변경백과의 정기 연락도 끊어져서 보고의 진위를 가리기조차 힘든 상황이야.
link 애쉬 volume_up
괘, 괜찮은 건가요, 그거……!? 엄청 큰 사건이잖아요……!
link 실뱅 volume_up
당연히 엄청나게 큰 사건이지, 애쉬. 왕도가 약탈당하면 전쟁이 문제가 아니야.
link 실뱅 volume_up
뭐, 아버지가 그리 쉽게 당했다는 말을 당장에 믿기는 어렵지만……
link 실뱅 volume_up
연락이 끊어진 것도 사실이니까. 무슨 일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겠네요.
link 세테스 volume_up
이건…… 중대한 사태로군. 왕령 내에는 교단의 근거지인 카믈로스도 있는 데다……
link 세테스 volume_up
왕도 페르디아에는 교단 사람들도 적게나마 드나들고 있어.
link 메르세데스 volume_up
스렝족이라면 퍼거스 북쪽의 반도에 사는 사람들이지?
link 아네트 volume_up
응…… 우리가 어느 정도 자랐을 때 즈음엔 이미 다 잠잠해진 줄 알았는데……
link 실뱅 volume_up
그렇게 기특한 녀석들이 아니야. 지금도 틈만 보였다간 물고 늘어질 상대라고.
link 디미트리 volume_up
퍼거스와 경계가 맞닿아 있는 스렝 북서부는 일 년 내내 눈으로 뒤덮여 있는 땅이야.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그들도 살아남기 위해 풍요로운 땅을 찾아 나서야만 하는 거겠지.
link 펠릭스 volume_up
그 수단이 일방적인 약탈만 아니라면 교섭의 여지도 있을 텐데.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그래서, 난 북방으로 돌아가 토벌군의 지휘를 맡아야 해.
link 로드릭 volume_up
변경백과 이반 공작의 안위가 불분명하다면 폐하께서 직접 지휘하시는 수밖에 없지요.
link 세즈 volume_up
그럼 우리도 같이 가는 게 낫지 않겠어?
link 세즈 volume_up
그럼 우리도 같이 가는 게 낫지 않을까?
link 세즈 volume_up
위험한 싸움에 뛰어들 땐 실력 있는 호위가 필요하잖아?
link 세즈 volume_up
위험한 싸움에 뛰어들 땐 실력 있는 호위가 필요하잖아?
link 흐렌 volume_up
맞아요, 디미트리씨.
link 흐렌 volume_up
저희 입장에서도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니까요.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고맙게 받아들이고 싶지만…… 이곳에도 전력은 남겨 둬야 해.
link 디미트리 volume_up
[HERO_MF], 넌 이미 우리 군의 핵심 인물이야. ……아리안로드를 부탁한다.
link 잉그리트 volume_up
제국군에 타격을 입혔다고는 해도 언제 반격해 올지 모르니까요……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두두, 로드릭, 나와 함께 가 줘. 그리고 기사 몇십 정도를 데려가야겠어.
link 두두 volume_up
예, 알겠습니다.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단순히 변경백의 전령이 모종의 이유로 늦는 것뿐일 가능성도 있어.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실뱅, 너는 만일을 위해 아리안로드에 남아 전령을 기다리도록.
link 실뱅 volume_up
알겠습니다. ……폐하, 부디 무사하시기를.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그리고 프랄다리우스 공. 내가 여길 비우면, 왕국군의 지휘관은 너다.
link 디미트리 volume_up
프랄다리우스 공. 내가 여길 비우면, 왕국군의 지휘관은 너다.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만일 전령이 도착한다면…… 그때 어떻게 할지는 네 판단에 맡길게.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이곳에 있는 병사도 모두 우리에게는 지켜야 할 백성들이야. 그들을 잘 부탁해.
link 디미트리 volume_up
……혹시 그들을 잃는다면, 내게 남는 건 아무것도 없어. 망자를 향한 일념밖에는……
link 펠릭스 volume_up
쳇…… 알고 있어.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그렇게 굳은 얼굴 하지 마. 너라면 오히려 나보다도 잘 해낼 거라는 생각이 들어.
link 디미트리 volume_up
내가 여길 떠났다는 건 비밀에 부쳐야 해. 제국이 알아채면 골치 아플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