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PTY>>>
- 로베 백작이 빠르게 항복해 준 건 요행이었어.
덕분에 희생자를 내지 않고 끝냈지.
- 백작의 태도가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그도 영민을 생각하는 영주였던 거야.
- ……아니다. 이건 항복을 강요한 입장인 내가
입에 담을 소리가 아니군. 잊어 줘.
- 그나저나, 백작을 끌고 간 게 코넬리아라면……
골치 아파지겠어.
- ……이반 공은 믿을 수 있는 분이다.
- 노령이지만 왕가에 충성심도 깊고, 무엇보다
구스타브에게 용병술을 가르친 분이기도 하지.
- 놀란다
- 안심한다
- 오오, 구스타브씨의 선생님이라니!
그렇다면 엄청 대단한 사람이겠구나.
- 오오, 구스타브씨의 선생님이라니!
그렇다면 엄청 대단한 사람이겠네.
- ……음. 폐하께서도 자주 그녀를 찾아가서
통치와 군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하시지.
- 구스타브씨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이 왕도에 있다면 안심할 수 있겠는데.
- 구스타브씨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이 왕도에 있다면 안심할 수 있겠는데.
- 그래. 왕도의 병사와 백성들도
납득할 수 있는 인선이 될 거다.
- ……하지만 만에 하나라는 것이 있으니
불의의 사태에 대비는 해야 해……
- 쳇, 마음에 안 들어…… 그 멍청이,
우리에게 말하지 않은 게 너무 많아.
- 이번 일이고 뭐고, 난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
- ……만약에 자기 혼자 오명을 뒤집어쓰려는
심산이라면, 진짜 얼간이가 따로 없다니까.
- 하아……
정말이지, 성가신 왕을 모시게 됐군.
- 전에 말이야, 폐하께서 말씀하셨어. 사람에겐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있다고.
- 로나토님에게는……
교단의 레아님 일행의 존재가 그랬던 걸까.
- 그렇지만 로나토님은 내게 교단을
원망하라는 말씀을 단 한 번도 하신 적이 없어.
- 그러기는커녕, 교단이 운영하는 사관학교에
보내 주셔서 왕가의 기사까지 될 수 있었지.
- 그 뜻을 내 나름대로 고민해 볼 거야.
그게 그분을 죽인 나의 책임이니까……
- 폐하가 형을…… 마이클란을 등용하고 싶다는
말을 하러 왔을 땐 정말 놀랐어.
- 이쪽은 그 녀석 때문에 어릴 적부터
험한 꼴을 당해 왔으니까.
- 하지만 이것도 지금의 왕국에는 필요한 일이야.
전력적으로 봐도 정치적으로 봐도.
- 무슨 뜻인지 묻는다
- 실뱅을 걱정한다
- 필요한 일이라니, 무슨 뜻이야?
- 필요한 일이라니, 무슨 뜻이야?
- 문장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
악당도 죗값을 치를 길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
- 이 두 가지가 폐하가 그 녀석에게 내린 임무야.
즉, 「상징」으로서 필요하다는 뜻이지.
- 험한 꼴을 당해 왔다면서.
그런 사람과 어떻게 함께 싸우려고?
- 험한 꼴을 당해 왔다면서.
그런 사람과 어떻게 함께 싸우려고?
- 감시가 붙었잖아. ……게다가 나도
옛날처럼 아무것도 못 하는 꼬마가 아니니까.
- 형도 그럭저럭 도움은 될 거야.
그래 봬도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았거든.
- 도로테아는…… 흑수리반에 있던 아이야.
사관학교에 있었을 때, 몇 번 이야기를 나눴어.
- 그녀도 그녀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을 거야.
- 하지만, 죽이지 않고 해결할 방법은 없었는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
- 역시, 사관학교에 있었을 때의 친구와
싸우는 건 내키지가 않아~
- 이렇게 아군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 게 없는데 말이지……
- 하지만 이것도 다 우리 입장일 뿐이겠지.
상대는 그런 걸 바라지 않을지도 몰라.
- 죽든지 가족과 친구를 배신하든지 해야 하는
잔혹한 선택을 강요하는 거니까……
- 아까 동맹군의 상황을 들었는데
그쪽도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모양이야.
- 국경의 미르딘대교가 함락되지를 않나,
글로스터 백작이 제국에 귀순하지를 않나.
- 우리도 지금은 순조롭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 마음을 굳게 다진다
- 웃어넘긴다
- 마음을 굳게 다져야겠지. 제국이 갑자기
서쪽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 마음을 굳게 다져야겠지. 제국이 갑자기
서쪽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 동감이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조금이라도 더
훈련을 해 두는 것밖에 없겠지만.
- 하하,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괜찮을 거야.
지금까지도 잘 해 왔으니까.
- 후훗,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괜찮을 거야.
지금까지도 잘 해 왔으니까.
- 그, 그런가……
그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 아무튼 지금은 눈앞의 싸움에 대비해서
확실히 준비를 해 두자!
- 아시다시피, 저와 실뱅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 아시다시피, 저와 실뱅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습니다.
- 옛날에 그는 자주 얼굴이나 몸에
상처와 멍이 나 있곤 했죠.
- 물어볼 때마다 훈련하다 생겼느니 어쩌니
했었지만, 역시 그건……
- 폐하가 그를 등용하신 이유도 이해는 합니다.
뭣보다 등용을 실뱅 본인이 인정하기도 했고요.
- 하지만 역시 저는……
……쉽게 인정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하지만 저는 이제 실뱅이 없다고 하더라도……
쉽게 인정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사람이니까 변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과거의 죄까지 씻어 낼 수는 없어요.
- ……그건 저도 통감하는 바이고요.
- 제국군은 서부에서 왕국군을 상대함과 동시에
동부에서 동맹군과도 교전 중입니다.
- 그쪽은 베르그리즈 백작이나 베스트라 후작처럼
명성 있는 장군들의 이름이 즐비하다는군요.
- 현 베스트라 후작은 여러분과 같은 해에
사관학교에 재적했다고 들었습니다만……
- 기억한다고 대답한다
-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 베스트라…… 아아, 기억하지.
분명 흑수리반의 휴베르트일 거야.
- 베스트라…… 아아, 기억하지.
분명 흑수리반의 휴베르트일 거야.
- 정답입니다. 왕국도 그렇지만, 제국도
당주들의 세대가 바뀌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 베스트라? 으음, 기억 안 나는데.
다른 반하고 이야기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 베스트라? 으음, 기억 안 나는데.
다른 반하고 이야기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 뭐, 그럴만도 하죠. 분명 이름이
휴베르트……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 제국군이 동부에 전력을 기울이는 사이에
우위에 서는 상황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 구 아룬델령으로의 출병은 그 작전의 일환.
요새를 노리는 병사는 급히 토벌해야 합니다.
- 난 말이야, 전장엔 절대 나가고 싶지 않아.
그래도 에델을 위해, 싸웠어.
- 그런데 제 몸 하나 챙기겠다고 항복이라니……
어떻게 하면 좋았을까.
- 왕국을 위해 싸울 순 없어.
그러니까 적어도, 전쟁을 끝내기 위해……
- 위로한다
- 질책한다
- 무리하지 마, 도로테아.
왕국군이 되어 싸우기 싫다면, 내가 상부에……
- 무리하지 마, 도로테아.
왕국군이 되어 싸우기 싫다면, 내가 상부에……
- 고마워. 하지만 괜찮아.
스스로 한 선택엔 책임을 져야지.
- 앞을 봐, 도로테아.
다들 각자의 이유로 싸우고 있어.
- 앞을 봐, 도로테아.
다들 각자의 이유로 싸우고 있어.
- 돈을 위해, 명성을 위해 싸우기도 하지.
그러니, 네 나름의 이유로 싸우면 되는 거야.
- 돈을 위해, 명성을 위해 싸우기도 하지.
그러니, 네 나름의 이유로 싸우면 되는 거야.
- 후훗, 그래. 그렇게 앞을 봐야 하는 거겠지.
알았어.
- 난 가희야. 어떤 무대에 서더라도
확실하게 연기해 낼게. 화려하게 말이야.
- 저, 제국과, 싸움, 망설임,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 하지만, 급우와, 검, 맞댄다……
마음, 시립니다.
- 도로테아, 벤다…… 안 벤다, 선택지,
없었습니다. 냉혹, 합니까.
-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 끄덕인다
- 전장에 나와 있는 이상 서로 각오한 바잖아.
어쩔 수 없지.
- 전장에 나와 있는 이상 서로 각오한 바잖아.
어쩔 수 없지.
- 예, 그렇게, 생각, 납득, 합니다.
싸우지 않다, 할 수 없다, 하니까요.
- 용병 출신인 내 입장으로선 당연한 일이지만
일반적인 감각으로 생각하면 그렇겠지.
- 용병 출신인 내 입장으로선 당연한 일이지만
일반적인 감각으로 생각하면 그럴 거야.
- ……왕, 태도, 보통, 다릅니까?
디미트리, 차갑다, 똑같은, 느낌입니다.
- 저, 제국과, 싸움, 망설임,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다,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급우와, 검, 맞댄다……
마음, 시립니다.
- 도로테아, 베지 않고, 끝나다, 안심입니다.
죽이는, 선택지, 있었으니까요.
- 도로테아, 다시, 함께, 싸운다……
기쁨, 느낍니다.
- 하지만, 금세, 기쁨, 사라집니다.
이것, 전쟁, 현실이라는 것, 입니다.
- 저, 계속 싸우다, 뿐입니다.
자신을 위해, 브리기트를 위해.
- 여기저기 소란스러우니 큰일이네.
- 코넬리아? 란 사람이 수상하댔지.
그 사람…… 아줌마인가?
- 되묻는다
- 끄덕인다
- 아줌마? 뭐 아는 거라도 있어?
- 아줌마? 뭐 아는 거라도 있어?
- 으음~ 옛날에 만난 적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 뿐이긴 한데.
- 맞아, 왕국의 전 궁정 마도사가 악행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니, 난처한 일이지.
- 맞아, 왕국의 전 궁정 마도사가 악행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니, 난처한 일이지.
- 전, 궁정 마도사?
흐음~ 그렇구나…… 귀찮겠네~
- 대사교님께 전투 경과를 보고하니
계속해서 왕을 따르라고 지시하셨다.
- 당분간 자네들과 행동을 같이하게 될 거야.
그동안은 자네들의 전력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 ……그나저나 자네는, 제랄트 용병단의
단장에 대해 뭔가 알고 있나?
- 알고 있다고 말한다
- 잘 모른다고 답한다
- "파멸의 검"이라 불리는 베테랑 용병이잖아.
무용은 물론이고 전술에도 뛰어난 사람이야.
- "파멸의 검"이라 불리는 베테랑 용병 말이지?
무용은 물론이고 전술에도 뛰어난 사람이야.
- 흐음…… 그렇겠지.
본래 세이로스 기사단을 이끌던 남자니까.
- 그 용병단하곤 인연이 좀 있지만……
단장에 대해선 잘 모르겠는데.
- 그 용병단하곤 인연이 좀 있지만……
단장에 대해선 잘 몰라.
- 흐음…… 그렇군. 단장 제랄트는
과거에 세이로스 기사단을 이끌었던 남자다.
- 그런 경력을 가진 자가 우리 성교회의
적이 되어 나타날 줄이야…… 한탄스럽군.
- 카믈로스에 있는 교단 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으셔서 대화가 조금 어려워요.
- 그런 점에서 왕국군에는 젊은 분이 많고
활기차기도 해서 아주 지내기가 편하죠.
- 전장에 나설 필요까지 없어진다면
더 좋겠지만요……
- 저, 이 전쟁만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사관학교에 들어갈 생각이었어요.
- 제랄트 용병단이라.
- 몇 대 전의 세이로스 기사단장도
이름이 "제랄트"였지 싶었는데……
- 설마 그 사람이 기사단을 떠나
떠돌이 용병이 됐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
- 20년도 전에 기사를 그만뒀을 텐데
참 약해지지도 않는군.
- 선조의 피가 짙은 문장을 가진 자는
수명이 길다던데, 그 사람도 그런 부류인가.
- 쳇…… 뭐 볼일 있냐.
- 네가 나를 싫어하든 말든 상관없다만
그렇다고 이상한 짓 하면 박살 날 줄 알아라.
- 일단은 아리안로드를 지키라고
나으리께서 명령을 내려서 말이지.
- 자 그럼, 장사를 시작해 볼까.
힘든 상황인 것 같지만……
- 그걸 빌미 삼아서 폭리를 취하지는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마!
- 국왕 폐하께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해 줄래?
- 아리안로드의 로베 백작에겐
원래 자식이 없었어.
- 그래서 대신에 먼 친척 중 우수한 젊은이를
찾아내 자신의 양자로 삼았던 모양이야.
- 하지만 그 양자도 사관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
절연했다더군. 로베가도 끝난 거지……
- 벨리나스가의 당주, 이베트라고 합니다.
[HERO_MF]님의 소문은 익히 들었습니다.
- 실은, 그. 로베 백작의 호송을 주도한 게
바로 우리 벨리나스 가문이었거든요.
- 하지만, 소속을 알 수 없는 자에게 습격당해……
폐하께 이러한 연유를 보고드리고자 왔습니다.
- ……제가 최근에 작위를 이어받았는데.
계승 초부터 이런 실수를 하다니……
- 마이클란 대장의 과거가 과거이니만큼
여러분이 의심하는 것도 어쩔 수 없죠.
- 폐하께서, 만에 하나 그가 수상한 행동을 하면
곧장 구속 후 처형하도록 명하셨습니다.
- 우리 부대에는 저 같은 문장 보유자를 포함한
정예가 다수 소속되어 있으니……
- 구속하더라도 정예 병력에는 문제없을 겁니다.
……뭐, 쓸데없는 걱정이라 생각은 하지만요.
- 우린 이제 황제 직할령인……
구 아룬델령으로 향할 것이다만.
- "더스커의 비극"에 전 영주인
아룬델 공이 깊이 관여했다는 모양이다.
- 제국은 녀석을 배제할 게 아니라
그 사건의 진상을 설명해 줘야 해.
- 그렇지 않으면 납득할 수 없거든.
나도 더스커에서 동생을 잃었으니까……
- 난 어렸을 때 도적 때문에 부모님을 잃었어.
그 녀석들이 갑자기 습격해서 어머니를……
- ……그래서 그 마이클란인가 하는 도적이
장군이랍시고 이곳에 있는 게 용납되지 않아.
- 아무리 능력 있고, 귀족 가문 출신이라도
저런 남자를 등용하다니……
- 마그드레드에서 싸웠던 제랄트 용병단,
정말 강하지 않았습니까……
- 제국군이 고용한 거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싸우게 될 텐데.
- 하아…… 벌써 마음이 무겁네요.
난 아직 죽기 싫은데.
- 호송 부대 습격 사건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사해 두겠습니다.
- 역시 폐하께서 말씀하신 대로, 코넬리아와
서부 제후가 수상하게 보이긴 합니다만……
- 현재로서는 아무 증거도 찾지 못했거든요.
로베 백작의 행방도 확실하진 않습니다.
- 서부를 공격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증거도 없이 움직일 순 없으니까요.
- 얘기 들었어요, 단장님. 호송 중에
로베 백작이 납치됐다면서요.
- 무엇을 위해 백작을 납치한 건지
저희로선 짐작도 할 수 없지만……
- 저희 상인들까지 습격당하면 어쩌나
걱정되네요. 빨리 잡아 주세요!
- 대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 다음엔 제국령을 친다던데.
실력 있는 용병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꼭 무사히 돌아와 주십시오!
여러분의 무운을 빌겠습니다!
- 어이. 이야기는 들었나, [HERO_MF].
- 전술 연구 시설이 가동을 시작했다더군.
아마 그것도 멧돼지가 손을 쓴 거겠지.
- 무예만 갈고 닦는다고 전쟁에서 이길 순 없으니
너도 한번 보고 와라.
- 여기서는 더욱 고도로, 더욱 다채롭게,
더욱 새로운 전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전술 연구에 참여하겠다면
나도 언제든 협력하지…… 어떤가?
- 현재 전략 검토를 계획 중이다.
출격할 수 있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 줘.
- 전술…… 승리에 꼭 필요한 요소지.
신경 쓰면서 준비해 둘까.
- 전술…… 승리에 꼭 필요한 요소야.
신경 쓰면서 준비해 나가 볼까.
- 누구나 자기 사정에 따라 움직이는 법이지.
넌 분명 앞으로 힘들어질 거야.
- 그렇지만, 네 입장에서 보면
환영할 만한 사태일지도 모르겠네.
- "잿빛 악마"와도 다시 싸울 수 있겠지.
이번에야말로 쓰러뜨릴 수 있기를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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