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하, 글로스터가에서 작위를 승계해 적자인 로렌츠님이 당주가 되었습니다.
  2. 그리고 그 로렌츠님 말입니다만, 우리와 동행하게 해 달라고 하더군요.
  3. 그런데 로렌츠님이 전투 중의 부상으로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닌지라……
  4. 앞으로 두 번 다시 전장에 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5. 선대와 동생들의 보좌를 받으며 글로스터령의 통치에 전념하겠다더군요.
  6. 대신에 병사를 제공할 테니 우리와 동행하게 해 줬으면 한다는 연락입니다.
  7. 리건가와의 전투에 참여함으로써, 제국에 복종하는 자세를 보이고 싶은 거겠지요.
  8. 그래…… 아쉽게 되었네.
  9. 우리 군에 받아들이도록 해. 거절할 이유는 없지.
  10. 알겠습니다.
  11. ……역시 귀족의 사고방식은 이해가 안 돼.
  12. ……역시 귀족의 사고방식은 이해가 안 돼.
  13. 그렇게 대놓고 배신한 가문의 병사를 어떻게 신뢰할 수가 있지?
  14. 그렇게 대놓고 배신한 가문의 병사를 어떻게 신뢰할 수가 있지?
  15. 용병이 그랬다간 잘 봐줘야 추방이고 보통은 그냥 처단해 버렸을 거야.
  16. 용병이 그랬다간 잘 봐줘야 추방이고 보통은 그냥 처단해 버렸을 거야.
  17. 그렇겠지. 나도 그럴 수 있다면 그렇게 했을 거야.
  18. 하지만 대신할 사람이 없어. 영주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니거든.
  19. 비아냥거린다
  20. 동의한다
  21. 하긴, 귀족과는 다르게 용병은 언제든 대체해 버릴 수 있으니까.
  22. 하긴, 귀족과는 다르게 용병은 언제든 대체해 버릴 수 있으니까.
  23. 기분 상했어? 하지만 이게 지금 포드라의 현실이야.
  24. 하긴, 그렇지 않으면 귀족 따윈 아무도 달갑지 않겠지.
  25. 하긴, 그렇지 않으면 귀족 따윈 아무도 달갑지 않겠지.
  26. 그래, 그게 지금 포드라의 현실이야. 하지만……
  27. 말했었지? 내가 이 세상을 바꿀 거라고.
  28. 「피」로 지배자가 정해지는 시대는 내가 끝낼 거야.
  29. 누구나 영주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오면, 이런 일은…… 아무도 겪지 않아도 될 테니까.
  30. 그 때를 위해 함께 싸우자, [HERO_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