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라? 다들 벌써 와 있었네~?
  2. 지각한 건 너뿐이라고, 힐다.
  3. 지각한 건 너뿐이야, 힐다.
  4. 에헤헤…… 하지만 어차피 클로드는 아직 안 왔잖아?
  5. 원탁 회의가 끝난 뒤에 한다고 들어서 또 시작이 늦어질 줄 알았지~
  6. 하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진 몰라도, 늘 쓸데없이 길어지니까.
  7. 하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진 몰라도, 늘 쓸데없이 길어지니까.
  8. 하핫…… 동맹령이 내세우는 이념의 상징인 원탁 회의를 두고, 말이 너무 심한데?
  9. 이런…… 말실수했네.
  10. 이런…… 말실수했네.
  11. 아니, 괜찮아. 그렇기에 내린 결단이니까.
  12. 결단이라니…… 무슨 얘기야? 오늘 우릴 부른 건……
  13. 결단이라니…… 무슨 얘기야? 오늘 우릴 부른 건……
  14. [HERO_MF], 그리 조급해하진 말고. ……다들, 잘 들어!
  15. 레스터 제후 동맹령은, 알다시피 5대 제후를 통한 합의제를 채용해 왔어.
  16. 리건가는 맹주로서 원탁 회의를 주최하고 모든 일은 5대 제후의 합의를 얻어 움직였지.
  17. 레스터의 모든 제후와 영민의 공존공영을 도모하려면 이 방법이 최선이었다고 생각해.
  18. 하지만, 그것도 평화로울 때의 이야기야.
  19. 위급할 때, 원탁 회의가 신속한 의사 결정에 방해가 됐다는 건 부정할 수 없어.
  20. 그리고 당분간, 레스터는 그 "위급한" 정세가 계속되겠지.
  21. 그래서, 나는 이번 원탁 회의에서 중요한 제안을 했고, 그 승인을 받았어.
  22. ……레스터 제후 동맹령은, 오늘부터 「레스터 연방국」으로 새로이 출발한다!
  23. 모든 권한은 레스터의 왕에게 집약될 거고. 그 초대 왕위에는 내가 취임하게 되었어.
  24. 이제 원탁 회의에 시간을 낭비하며 적국에 선수를 빼앗기는 일은 없을 거야.
  25. 난 레스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다. 그러니 너희도 받아들여 주었으면 좋겠어.
  26. 우리가 충분히 논의한 끝에 내린 판단이다. 불만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해해 줘.
  27. 앞으로는 맹주님을 왕으로 받들며, 모두가 결속하여 레스터의 땅을 함께 지켜 나가자.
  28. ……다들, 따라와 줄 거지?
  29. 아버지가 갑자기 오빠한테 작위를 물려준 건 이 이야기가 나와서였구나……
  30. 그 사람은 연방국 설립에 반대하는 제후들의 대변자였던 모양이니까 말이야.
  31. 뭐, 진작부터 홀스트에게 넘겨주고 싶어 했으니, 좋은 기회였겠지.
  32. ……저도 코델리아가의 미래에 대해 아버지와 이야기해 둘 필요가 있겠네요.
  33. ……당신도 그렇죠, 마리안?
  34. 네? 아, 네……
  35. 그나저나, 저 클로드가 왕이라니, 뭔가 좀 웃긴데……
  36. 저는 클로드군이라면 훌륭한 왕이 되어 줄 거라고 생각해요.
  37. 나도 그렇게 생각해! 클로드, 힘내라아!
  38. ……설마, 이야기가 이렇게 될 줄이야.
  39. ……설마, 이야기가 이렇게 될 줄이야.
  40. 갑작스러운 전개네…… 너는 아무 이야기도 못 들었잖아?
  41.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한다
  42. 조언을 구하러 오지 않아서 안심한다
  43. 그렇긴 한데…… 딱히 신경은 안 써.
  44. 그렇긴 한데…… 딱히 신경은 안 써.
  45. 내가 맹주였어도, 이런 큰일을 용병에게 상담하지는 않았을 거야.
  46. 내가 맹주였어도, 이런 큰일을 용병에게 상담하지는 않았을 거야.
  47. 그렇긴 한데…… 오히려 안심했어.
  48. 그렇긴 한데…… 오히려 안심했어.
  49. 이런 중대한 내용을 나한테 상담해 봤자 난 아무런 조언도 못했을 거야.
  50. 이런 중대한 내용을 나한테 상담해 봤자 난 아무런 조언도 못했을 거야.
  51. 어쨌든 다행이군. 이걸로 클로드도 마음껏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
  52. 어쨌든 다행이네. 이걸로 클로드도 마음껏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
  53. 난 변함없이 클로드를 도울 거야.
  54. 난 변함없이 클로드를 도울 거야.
  55. 그거면 됐다고 생각해.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