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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적이 이용한 통로는 수백 년도 전에 봉인되어 있었던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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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도에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설마 교단이 이런 정보를 갖고 있었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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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시대에는 제국과 교단이 상당히 밀접한 관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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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정보가 중앙 교회에 계속해서 전해져 왔던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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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외에도 골치 아픈 정보가 잠들어 있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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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격 규모를 봐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처럼 보이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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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왔구나. [HERO_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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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할 말이 있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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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할 말이 있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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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귀하에게…… 사죄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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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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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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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저는 귀하를 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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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상황을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내통자라고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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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적절한 때에 에델가르트님 앞에 나타나 힘을 보여 주고, 우리 반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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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가 어둠의 힘을 사용하고 있다…… 단순한 우연으로 치부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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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용병대장으로 임명한 것도 휴베르트의 제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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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하면서 능력이나 실체를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했지…… 나도 동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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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실력을 믿는다는 등의 이야기로 데려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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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 이유만 있는 게 아니었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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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습격도 제가 제일 먼저 떠올린 것은 귀하의 배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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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성에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를 데려와 폐하의 목숨을 노렸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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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귀하는 폐하를 구해 주셨습니다. 세이로스 기사단의 흉악한 칼을 막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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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와선 저의 어리석음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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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괜찮아. 오히려 이상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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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괜찮아. 오히려 이상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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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를 이렇게나 신뢰하는지 궁금했거든. 그 이유를 알고 나니 오히려 안심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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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를 이렇게나 신뢰하는지 궁금했거든. 그 이유를 알고 나니 오히려 안심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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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끝낼 일은 아니야. 널 속이고 있었다는 건 변함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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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빚은 반드시 네게 갚도록 할게. 최소한의 사죄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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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왜 이렇게 신뢰하는지 이상하긴 했는데, 감시하기 위해서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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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왜 이렇게 신뢰하는지 이상하긴 했는데, 감시하기 위해서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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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황제라고는 하지만 다른 방법도 없진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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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황제라고는 하지만 다른 방법도 없진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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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그때의 판단으로서는 틀렸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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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가 적일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기에 이렇게 고개 숙일 수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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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적어도 사죄의 뜻으로…… 어떤 형태로든 이 빚은 갚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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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걸로 이해해 준다면 고맙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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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나를 신뢰해 줘. 아니, 의심해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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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나를 신뢰해 줘. 아니, 의심해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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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은 없는데, 그러면 그렇다고 얘기를 해 줘. 내가 의심스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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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은 없는데, 그러면 그렇다고 얘기를 해 줘. 내가 의심스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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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나도 너희가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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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나도 너희가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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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고 있다는 걸 굳이 말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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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마음은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선처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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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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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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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그냥 그러겠다고 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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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그렇게 말했다간 상대를 속이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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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은 이상 솔직하게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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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 준 건 고마운데, 정말로 나를 신뢰하고 있는 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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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 준 건 고마운데, 정말로 나를 신뢰하고 있는 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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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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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나는 믿고 있어. 그러니까, 음…… 잘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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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