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윈 마을에서 의뢰를 받게 된 제랄트와 벨레트. 그곳에 레오니가……

link 제랄트 volume_up
어차피 인질이 있는 곳은 안쪽이겠지. 먼저 악당 녀석들을 인질로부터 떼어 놓도록 할까.
link 레오니 volume_up
양동 작전이군요, 스승님! 잘 풀리면 바로 인질을 구출하도록 해요!
link 제랄트 volume_up
그럼, 시작하자! 요란하게 날뛰어서 녀석들의 주의를 끌어라!
link 제랄트 volume_up
……맨 처음 이 근방을 다녀간 뒤로 벌써 십수 년은 지났나? 시간 참 빠르군.
link 알로이스 volume_up
정말입니다…… 아니, 여기서 맡은 첫 임무에는 제가 동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link 제랄트 volume_up
전에 왔을 때도 밀렵꾼을 퇴치했었지. 너도 기억나냐?
벨레트 volume_up
아니, 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
벨레스 volume_up
아니, 전혀 기억 안 나.
link 제랄트 volume_up
……문득 생각났다. 예전에 왔을 때는 너희가 없었군.
link 알로이스 volume_up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어렸을 테고 저는 세이로스 기사단에 있었으니까요.
link 알로이스 volume_up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어렸을 테고 저는 세이로스 기사단에 있었으니까요.
상인 volume_up
뭐야, 적습이잖아! 멍하니 있지 말고 반격해라!
link 제랄트 volume_up
좋아, 멍청한 녀석들이 걸려들었군. 이 틈에 인질을 구해라!
link 레오니 volume_up
자, 그럼 안쪽에 남아 있는 적을 처치하고 인질로 잡힌 마을 사람들을 구해 볼까!
link 레오니 volume_up
우선 주요 거점을 제압해 흐름을 가져온다…… 그때 스승님께 배운 것 중 하나야!
세즈 volume_up
제랄트씨는 더 힘으로 밀어붙이는 싸움을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봐?
세즈 volume_up
제랄트씨는 더 힘으로 밀어붙이는 싸움을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봐?
link 레오니 volume_up
책략이 유효한 상황이면 쓰는 거지. 비겁한 수라도 이기면 된다는 게 스승님의 방식이거든.
??? volume_up
너, 사윈 마을의 레오니 아니니? 훌쩍 커 버렸구나…… 덕분에 살았어!
link 레오니 volume_up
하하, 용케 알아봤네. ……나, 겉모습은 별로 성장하지 않은 건가?
link 제랄트 volume_up
걸려든 잔챙이 녀석들도 정리해야겠군.
link 레오니 volume_up
그쪽은 부탁드릴게요, 스승님!
link 레오니 volume_up
스승님을 처음 봤을 땐 힘없는 마을 소녀였는데. 그런 내가 지금은 용병이네. 나도 성장했구나.
세즈 volume_up
힘없는 레오니라니, 나로서는 상상이 잘 안 가는데.
세즈 volume_up
힘없는 레오니라니, 나로서는 상상이 잘 안 가네.
link 레오니 volume_up
잘되어 가고 있는 것 같네요!
link 제랄트 volume_up
마지막까지 긴장 풀지 마라.
link 알로이스 volume_up
레오니도 그대도, 내게는 형제나 마찬가지다. 다들 제랄트님 손에서 자랐으니까.
벨레트 volume_up
알로이스가 형……?
벨레스 volume_up
알로이스가 오빠……?
link 제랄트 volume_up
나 참, 번거롭게 만들고 말이야.
link 레오니 volume_up
제랄트류 전술은 무적이네요!
link 제랄트 volume_up
마을 사람들은 무사한 모양이로군. 이제 안전한 장소로 데려가면 끝이다.
시민 volume_up
그리 쉽게 도망가게 둘까 보냐! 저 녀석들을 쫓아가서 붙잡아라!
link 제랄트 volume_up
뭐, 그렇게 나오시겠지. 정말이지 끈질긴 녀석들이군.
link 레오니 volume_up
좋아, 앞으로 한 명 남았어!
link 레오니 volume_up
이걸로 인질로 잡힌 사람들은 전부 구해 냈네!
link 레오니 volume_up
이대로 있으면 인질이 위험해!
link 제랄트 volume_up
너도 제법 용병다워졌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요만한 꼬맹이였는데.
link 레오니 volume_up
스승님한테는 얼마 전 일이에요? 전 나름대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는데 말이죠.
link 레오니 volume_up
제가 스승님께 제자로 받아 달라며 졸랐던 거, 역시 민폐였나요?
link 제랄트 volume_up
아니, 그렇지는 않았다. 좋은 소일거리가 됐다고 생각하거든.
link 제랄트 volume_up
그나저나, 너는 참 좋은 제자였어. 아무리 지루한 이야기라도 열심히 들어 줬잖냐.
link 레오니 volume_up
글을 쓸 줄 몰랐으니까, 잊지 않도록 머릿속에 새기려고 필사적이었거든요.
link 레오니 volume_up
확실하게 급소를 찔러서 쓰러뜨려라! 쓸데없이 체력을 쓰면 나중에 배고프다! ……였었죠!
link 제랄트 volume_up
오, 제대로 몸에 익힌 모양이구나. 제랄트류 전술의 기본 중의 기본이지.
link 제랄트 volume_up
그러고 보니, 너희 아버지를 뵌다는 걸 깜빡했군. 잘 지내시냐?
link 레오니 volume_up
돈은 없어도 건강하세요. 스승님은, 아버지랑 자주 술을 마시곤 하셨었죠. 그립네요.
link 제랄트 volume_up
좋아, 이제 대부분 정리됐나?
??? volume_up
외부인이 정의로운 척 밀렵꾼 퇴치냐? 얕보지 말라고, 으랴압!
link 레오니 volume_up
저자가 두목이구나. 지금껏 저지른 악행의 대가를 치르게 해 주지!
link 제랄트 volume_up
이 정도 규모의 밀렵꾼들에게 노려졌으니, 사윈 마을 장로도 골치가 아팠겠군.
link 레오니 volume_up
그래도, 장로가 영주에게 신뢰받고 있어서 영주도 바로 대처해 준 모양이에요.
link 제랄트 volume_up
이만 포기해라, 상대가 나빴어. "파멸의 검"이란 이름, 못 들어 봤나?
??? volume_up
"파멸의 검"……? 네 녀석, 설마! 전설의 용병 제랄트인가?
link 레오니 volume_up
해냈어요, 스승님!
link 제랄트 volume_up
그래, 너도 잘했다!
link 제랄트 volume_up
이걸로 마무리됐군. 얘들아, 철수하자!
link 레오니 volume_up
네!
??? volume_up
이, 이럴 수가…… 이렇게 죽다니……
link 제랄트 volume_up
쳇, 늦어 버린 건가. 이래서는 우리가 온 의미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