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헛되게 하지 않겠어.
- 걸음을 멈출 수는 없어……
- 나를 따르라, 퍼거스의 정예들이여!
- ……적에게 베풀 자비 따위, 내게는 없다.
- 지금은 그저…… 나아갈 뿐.
- 이 정도인가. 약하군……
- 진격의 발판으로 삼지.
- 계속 제압해 나가자.
- 날 정면으로 격파하기엔,
조금 역부족이었군.
-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넌 들으려고도 하지 않겠지.
- 유감이다, 클로드.
내게 힘으로 승부를 건 시점에서, 네 패배야.
- 미안하다, 두두.
다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 오늘은 내가 이겼구나, 펠릭스.
다음 대련을 기대하고 있을게.
- 오랜만에 하는 좋은 승부였어.
다음에도 또 상대해 줘.
-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대였어……
과연 "잿빛 악마"로군.
- 이기긴 했지만, 강해……
역시 이분은 역전의…… 아니……
- 감사합니다, 변경백.
한층 더 강해진 것 같아요.
- <<<EMPTY>>>
- 귀공처럼 이름 높은 전사와 싸운 건,
큰 행운이었어.
- 그립군…… 어렸을 때도 곧잘
이렇게 맞상대를 하곤 했지.
- ……칼을 맞부딪치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겠군.
- <<<EMPTY>>>
- <<<EMPTY>>>
- 멈춰 서는 건 용납되지 않아……
- ……고맙다, 좋은 승부였어.
- 사람을 죽여 얻은 영광엔 아무런 가치도 없어.
하지만, 그 대신 누군가를 지켰다면……
- 건국의 시조, 사자왕 루그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싸움이었을까?
- 이 정도는 큰 상처도 아니야……!
- 날 이렇게나 몰아세우다니…… 재미있군!
- 고맙다, 도움을 받았구나.
- 미안하다, 폐를 끼쳤어.
-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 이 은혜는 언젠가 꼭 갚죠.
- 잘해 줬다!
- 그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 훌륭하십니다.
- 모두 용기를 얻었을 겁니다.
- 상태가 꽤 좋아 보이는군.
- 너무 무리하지 마, 에델가르트.
- 제법인데, 클로드.
나도 질 수야 없지.
- 내가 안심하고 싸울 수 있는 건,
다름 아닌 네 덕분이야.
- 네게는 마음 놓고 등을 맡길 수 있겠어.
- 훌륭해, 애쉬.
네 활약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 줄 거야.
- 한때는 아버지를 지지한 그 힘,
앞으로도 왕국을 위해 써 줘.
- 귀공이 동료로 있어 준다는 게,
이리도 믿음직스러울 줄이야.
- 멋지군.
그 힘, 의지가 되는걸.
- <<<EMPTY>>>
- 네가 이 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
병사들의 사기가 현격히 오르는군.
- 잘해 줬다, 두두.
네가 활약하면 내 일처럼 기뻐.
- 역시 펠릭스야.
반드시 해낼 줄 알고 있었지.
- 네가 나와 뜻을 함께해 주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해.
- 전장에서 이렇게나 활약할 수 있는데
틀어박혀 있는 건…… 아까운걸.
- 눈이 번쩍 뜨이는 활약상이군.
그 모습에 자극받는 이들도 있겠지.
- 그야말로 무쌍이라 할 만한 활약……
절대 적이 되고 싶지 않군요.
- 네가 있어 주면, 어떤 역경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겠어.
- 귀공의 활약,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
함께 싸울 수 있다는 게 참 든든하군……
- 내게는 네가 바로
퍼거스의 미래를 여는 검이야.
-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구나, 애쉬.
널 기사로 임명하길 잘했어.
- 네 힘은, 사람을 지키고 구하는 힘이야.
……그 생각은 앞으로도 변함없어.
- 두두, 네가 있어 줘서 다행이다.
넌 내 최고의…… 시종이야.
- 놀라운걸, 메르세데스.
이렇게나 실력이 늘었다니.
- 난처하군…… 그 정도로 활약하면,
나도 모르게 의지하고 싶어지는데.
- <<<EMPTY>>>
- 그리 쉽게는 안 된다 이건가……
- 적도 제법 강한 모양이야.
- 정말이지, 지금 쓰러뜨려야 한다는 게
아까운 상대야……
- 그렇게 나오는군……
이쪽으로서도 상대할 보람이 있겠어.
- 아무래도, 상대를 잘못 만난 모양인데……
- 간다. 적의 수비를 분쇄한다!
- 철벽의 수비를 보여 줘라.
- 이런……!
한시라도 빨리 수를 써야겠어.
- 큭, 함락을 허용하다니……!
이 이상 전투를 지속하긴 어렵겠어……
- 내 앞을 막아서다니. ……목숨 귀한 줄 모르는군.
- 내게 덤빈 것을 후회하게 해 주마……!
- ……서로 아쉬움이 남지 않는 싸움을 하자.
- 아무래도 봐줄 필요는 없을 듯하군……!
- 왔구나……
자, 전력으로 부딪쳐 봐라!
- ……내키지는 않지만,
너도 물러설 생각은 없겠지?
- 네가 어떤 작전을 펼쳐도
이 힘으로, 쳐부술 뿐이야.
- 이제 와서 나눌 얘기도 없겠지.
칼을 맞부딪치면, 전해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
- 그럼 학원에서 배운 기술을
어디 한번 볼까.
- 죽일 요량으로 덤벼라.
나도, 온 힘을 다해 답하지.
- 귀공이 어느 정도의 상대인지……
내게 보여 다오.
- 이렇게 자네를 상대하자니,
어릴 적 생각이 나는군……
- 퍼거스를 침략한 죄는,
네놈들의 피로 갚아라……!
- 귀공들과 검을 맞대야 하다니.
무척…… 유감이다.
- 제 역할은 다한 모양이군.
-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내겐 아직, 이뤄야 할 일이 있어……
- 큭, 실수했군……
- 미안하지만, 일단 물러나겠어.
허나 이 마무리는 내가 직접 짓겠다……!
- 기다려, 바로 돌아올 테니.
- 지금부터는 나도 가세하지.
- 이 혼란스러운 전장…… 피가 끓는군.
- 보다시피, 나는
포기를 모르는 편이라……!
- 그럼, 다시 가 볼까.
- 죽을 수는, 없어……
책무를…… 다할 때까지는……!
- 진군 개시! 전장을 휩쓸어라!
- 모두, 온 힘을 다해 싸워라! 퍼거스에 승리를!
- 귀공들의 분투를 기대하겠다!
모두, 진군하라!
- 시간이 아까워.
한시라도 빨리 구해 내야 하는데……!
- 방어전은 우리의 장기지……
모두, 마음껏 힘을 발휘하라!
- 전원 퇴각하라! 모두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
- 이 싸움, 질 수는 없어.
모두, 내게 힘을 빌려줘.
- 함께 승리를 쟁취하자.
- 반드시 역전의 기회는 올 거야.
- 적이 움직였다. 우리도 나서자!
- 원망 마라. 조절해 가며 싸울 만큼
요령이 좋지 못하거든.
- 모두, 잘 싸웠다! 승리의 함성을 올려라!
- 이 승리가
미래로 이어질 거야……
- 늦지 않게 구출했군.
정말 다행이야……!
- 모두, 잘 지켜 냈다!
- 목숨이 붙어 있는 한, 길은 이어져.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지……
- 끝……난 건가……?
……그래. 긴 싸움이었어……
- ……여기까지인가.
모두들, 미안하다…… 전부 내 책임이야.
- 이뤄야 할 책무조차…… 이루지 못하다니.
어리석기 짝이 없군…… 나란 놈은……
-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어.
- 지금은 이를 악물고 버텨.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 테니.
- 좋아, 서두르자.
- 이대로는 진군할 수 없겠어.
자, 어떻게 할까……
- 자, 진군 개시다.
- 내가 엄호하러 가지.
- 나도 돕겠어.
걸림돌이 되진 않을 거야.
- 진군하자.
- 엄호를 부탁해.
- 반드시 구해 내도록.
- 방위를 맡기지.
- 한심하군…… 지원을 부탁한다.
- 미안하다, 도움을 요청해도 될까?
- 마침 잘 와 줬다.
조금만 힘을 빌려줘……!
- 조금만 힘을 빌려주십시오.
- 수고를 끼쳐 죄송합니다만,
힘을 빌려주실 수 있을지요?
- 선조에게 물려받은 이 괴력……
그 일부를 보여 주마.
- 큭…… 무리할 수는 없겠군.
- 그럼, 작전대로 움직이자.
- 최선을 다하지.
-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군.
- 좋아, 다음 준비를 하자.
- 생각처럼 잘 되진 않는군……
- 큭, 이런 실책을……
- 좋아, 작전 성공이다.
이대로 긴장을 풀지 말고 가자.
- 판도를 잘못 읽었군……
이대로는 끝낼 수 없어.
- 시작한다.
- 성공이군!
- 이런, 실패인가……
- 이대로 둘 수는 없어.
서둘러 대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