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 있나, 내 벗이여.
- 이래 봬도, 전투에는 익숙해서 말입니다.
- 전투란 본래 이런 것이지.
이제 와서 감상에 젖거나 하지는 않아.
- 내게도 질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 말이다.
- 자, 다음 상대는 누구지?
- 제압 완료했습니다.
- 이곳을 잘 활용하면 실력을 보일 수 있겠지요.
- 하하, 수비가 아주 어설프군!
- 어른으로서, 아직 젊은이들에게
질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 선왕 폐하의 창을 받아 본 경험이 없었다면
분명 제가 졌을 테지요……
- 이런, 위험하군, 위험해……!
아직 아들에게 질 수는 없으니 말이다.
- 잉그리트님은 이미 그렌의 실력을
아득히 뛰어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 실뱅님도 많이 크셨어.
부친을 넘어설 날도 머지않았나……
- 괜찮으시면 다음에 또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젊은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군요.
- 하하하! 이것 참, 소싯적에 비해
실력이 녹슨 것 같은데요, 변경백?
- 정말이지 겨우 이겼군요.
구스타브님은 쇠함을 모르시는 듯합니다……
- <<<EMPTY>>>
- <<<EMPTY>>>
- 교단의 중진임에도
이 정도 실력이라니…… 놀랐습니다.
- <<<EMPTY>>>
- <<<EMPTY>>>
- <<<EMPTY>>>
- <<<EMPTY>>>
- 미안하지만, 이것도 전투이니 말일세.
- 길을 양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 그 정도로는 나를 막을 수 없다.
자, 다음 상대는 누구지!
- 나 역시 영웅 프랄다리우스의 피를 이은 몸.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싸워야겠지.
- 어림없다!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 크윽…… 이런 곳에서 쓰러졌다가는,
람베르도 비웃을 테지……!
- 미안하구나, 덕분에 살았다.
- 이거, 정말로 고맙군!
- 면목 없군요, 덕분에 살았습니다.
- 지원이 올 것이라 믿고 있었습니다!
- 잘해 주었다!
- 멋진 활약이다!
- 해내셨군요!
- 역시 훌륭하십니다!
- 하핫, 멋지십니다!
과연 폐하께서 눈여겨보실 만하군요.
- 다들 폐하를 따르라!
푸른 사자의 싸움을 보여 주어라!
- 잘했다, 펠릭스.
나도 기쁘구나.
- 용맹하게 싸우는 그 모습,
마치 젊은 날의 백작을 보는 것 같습니다.
- 평민에서 기사가 된 당신의 활약은
이 나라에 희망을 안겨다 줄 테지요.
- 해내셨군요, 두두님!
그 기세로 승리를 이끌어 냅시다!
- 과연 "뇌정"의 카트린님……
이것 참, 넋 놓고 바라보게 되는군요.
- <<<EMPTY>>>
- <<<EMPTY>>>
- <<<EMPTY>>>
- 저…… 그리고 폐하와 이 부대의 모두가
늘 당신의 도움을 받는군요.
- 다들 전하의 활약에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 하하하, 이거 아무래도
내 도움은 필요도 없을 것 같군.
- <<<EMPTY>>>
- <<<EMPTY>>>
- 눈부신 활약이로군. 그 많은 적을
물리치다니……
- 훌륭하십니다! 그리 쉽게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 이만한 성과를 올리시다니……
이것 참, 감탄이 절로 나오는군요.
- 두두님, 훌륭하십니다!
당신이야말로 저희 모두의 자랑입니다.
- 시간은 참 놀라울 만큼 빨리 가는구나……
네가 벌써 이렇게 컸다니.
- 훌륭하군요, 잉그리트님!
갈라테아 백작도 무척 자랑스러워할 겁니다.
- <<<EMPTY>>>
- 당신은 이미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군요.
- 폐하께서는 정말로 용맹하게 자라셨습니다.
마치 선왕 폐하를 뵙는 것만 같군요.
- 나도 참 훌륭한 아들을 두었구나.
너라면 이 나라의 미래를 열 수 있을 거다.
- <<<EMPTY>>>
- <<<EMPTY>>>
- 분위기가 악화되기 시작했군요……
- 적의 기세에 눌려서는 안 됩니다.
- 흐음…… 이쪽도 질 수는 없지요.
-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적은 예상을 뛰어넘는군.
- 이건, 조금 불리한가……
- 지금이다, 공격하라!
- 전원 자리로! 적의 침입을 막는다!
- 저곳이 함락되어서는 안 된다……
황급히 대처해야 해!
- 지원이 제때 도착하지 못했나 ……
……우리의 패배다. 전원, 퇴각하라!
- "왕의 방패"는 반납했지만……
왕국에 해를 끼친다면 격멸할 뿐이다.
- 언제든지 덤벼라.
- 이쪽도
물러서지 못할 사정이라는 게 있어서 말이지.
- 하핫, 나라면 상대하기에
부족하지 않겠지?
- 그 실력,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 폐하, 저도 더는 젊은 몸이 아니니
너그럽게 부탁드립니다……
- 하하하! 공작님, 오랜만에
훈련을 조금 시켜 드리지요.
- 이렇게 싸우는 건 오랜만이군.
승리는 양보하지 않을 거다, 마티아스.
- 퍼거스의 미래를 노리는 젊은이들과
겨룰 수 있다니, 기쁜 일이로군.
- 구스타브님,
대련에 어울려 주실 수 있으실지.
- "투사"님…… 소문은 익히 들었습니다.
어디, 상대를 부탁해도 될지요?
- 그쪽 역시 사정은 있으시겠지만……
우리에게 싸움을 건 것이 불운이었군요.
- <<<EMPTY>>>
- <<<EMPTY>>>
- 하핫, 대성공이군요.
- 안 되겠군…… 지금은 물러나도록 하지.
- 아무래도,
적이 한 수 위였던 것 같군……
- 크윽…… 이 설욕은 반드시!
- 잠시 진영을 이탈하겠다.
다들, 버텨 주겠나?
- 슬슬, 제 힘이 필요하시지요?
- 우리의 왕의 이름 아래,
이 검을 휘두르도록 하겠다!
- 자, 한 번 더
승부해 보도록 할까……!
- 오래 기다리게 했군!
진짜 전투는 지금부터다!
- 내가 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릴 줄이야……!
지금은 물러날 수밖에.
- 퍼거스 정병들의 힘……
확실히 알려 주도록 하지요.
- 어쩔 수 없군요.
서둘러 정리해 버립시다.
- 전원, 준비하라! 진군 개시다!
-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적진을 바람처럼 파고들어라!
- 당주의 자리에서 물러난 몸이기는 하나……
"방패"의 싸움을 보여 주겠다.
- 말머리를 돌려라!
전장에서 이탈한다!
- 이 전투로 결판이 난다!
다들, 각오는 되었나!
- 저도 뒤처질 수는 없겠군요.
- 뭘요, 조금 밀리는 정도가
딱 적당하지 않겠습니까.
- 그러면, 우리도 움직여 볼까.
- 상대가 상대이니 말입니다.
경계하며 움직이지 않으면……
- 지금은 그저, 눈앞의 승리를 기뻐합시다.
- 다들, 잘 싸워 주었다!
- 후우…… 위험했군.
- 잘 지켜 주었다!
귀공들의 분투에 감사한다!
- 다들 무사하군!
그러면 되었다!
- 하하하, 오늘만큼은 연회를 열어야겠군.
- 내 지시 탓이다……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겠군.
- 람베르…… 나는……
약속을…… 지켰는가……?
-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공격하라!
- 적이지만, 훌륭하다 해야 하겠어……
- 좋아, 서두르자!
- 이런…… 이래서는 지나가지 못하겠군.
- 자, 의표를 찔러 줍시다!
- 엄호는 맡겨 주시지요.
- 미력한 몸입니다만,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
- 진군을 부탁드립니다.
- 엄호를 맡아 주시겠습니까?
- 서둘러 구출해 주십시오.
- 수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섣불리 행동에 나설 수는 없겠군……
지금은 지원을 믿고, 기다릴 수밖에.
- 미안하군, 손이 부족해서 말이야.
조금 도와주겠나.
- 이런 상황이다!
도움을 청하고 싶다만!
- 마침 잘 오셨습니다.
도움을 좀 부탁드립니다!
- 도와주시겠습니까.
이 상황을 타개해야 합니다!
- 우리는 용맹한 사자의 발톱이자 송곳니!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좋지 않군, 이래서야 움직임도 둔해지니……
- 고민하기보다 우선은 행동해야 하니까요.
- 어디 한번 시험해 볼까요.
- 잘 통한 것 같습니다.
- 뭘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 물러날 때를 잘못 짚을 수는 없지요……
- 나 역시 미숙했다는 건가……
- 이제 다들 움직이기 편해지겠지요.
- 이 실태를 어디선가 만회하지 않으면……
- 우리의 힘을 보여 줍시다.
- 하핫, 해냈군요.
- 크윽, 실패했나!
- 이런, 좋지 않군요……
대응을 서두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