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리차 선생님께 얘기 들었어.
"청사자반"을 선택했다며.
- 이렇게 같이 공부하게 돼서 기쁘다.
다시 한번, 앞으로 잘 부탁해.
- 네가 반에 편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두 기대하고 있었어.
- 괜찮으면 오늘 밤, 네 환영회를 열까 하는데.
식당에서 하는 거긴 하지만.
- 너는 우리 대장의 은인,
즉, 우리 나라의 은인이기도 하니까.
- 그래, 너같이 멋진 여성이
우리 반에 와 준다는데.
- 이 기회에 다 같이 식사라도 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게 좋겠다 싶었거든.
- 그보다 검술 실력을 확인해 보고 싶군.
너 용병으로 활약했었지?
- 뭐, 이 멧돼지가 실력자라고 할 정도면
틀림없겠지만……
- 직접 검을 맞대 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지.
훈련장으로 와라. 식당으로 가기 전에.
- 펠릭스, 마음은 알겠는데
말은 좀 골라서 해.
- ……하지만 저도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당신에게 관심이 많거든요.
- 그래, 난 상관없어.
……이러고 있으니 용병단 시절이 떠오르네.
- 그래, 난 상관없어.
……이러고 있으니 용병단 시절이 떠오르네.
- 어머나. 훈련하는 건 좋지만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해~
- 아 맞다, 훈련장은 찾기 어려운 곳에
있으니까 나중에 안내해 줄게!
- 저번에도 훈련장에 가려고 했는데
헤매다가 서고로 갔었거든……
- 포드라에서 가장 큰 수도원이니까~
방심하면 금방 헤매게 될 거야.
- ……지내다가 곤란한 게 있으면 말해라.
- 너는, 전하를 구해 줬으니……
가능한 한 힘이 되어 주마.
- 과제는 들었겠지……
- 네. 도적단 "철의 왕"의 잔당 소탕……
첫 과제치고는 고난도인 것 같네요.
- 두목 코스타스를 쓰러뜨렸으니
잔당 토벌은 쉽게 할 거라 판단했겠지.
- ……그렇다.
준비해 두도록.
- 그, 그래.
……그냥 가 버리네.
- 그, 그래.
……그냥 가 버리네.
- ……예리차 선생님은 말수가 적네.
솔직히 대화하기 좀 힘든 것 같아……
- 괜찮아~ 금방 익숙해질 거야.
과묵할 뿐이지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고.
- 그건 그렇고 첫 과제부터
갑자기 도적 토벌이라니…… 좀 걱정되네.
- ……맞다. 전에 있었던 일도 그렇고,
전하를 다시 위험에 빠뜨릴 수는……
- 두두, 넌 너무 걱정이 많아.
게다가 이번엔 든든한 동료도 있잖아.
- 자신 있게 대답한다
- 마음을 다잡고 대답한다
- 맞아, 나한테 맡겨 줘.
이미 한번 쓰러뜨렸던 상대니까.
- 맞아, 나한테 맡겨 줘.
이미 한번 쓰러뜨렸던 상대니까.
- 역시, 말도 참 설득력 있게 하네.
- 방심은 금물이야. 긴장을 놓지 않고
임한다면 걱정은 없겠지만……
- 방심은 금물이야. 긴장을 놓지 않고
임한다면 걱정은 없겠지만……
- ……그래.
역시, 전하의 안전은 내가……
- 그래 봤자야. 설령 목덜미를 붙잡고 있는대도
이 바보는 전선으로 뛰어들 테니까.
- 아무튼, 이달 말의 과제에 대비해서
모두 준비를 철저히 하자.
- [HERO_MF],
네 실력을 기대할게.
- 힘차게 끄덕인다
- 가볍게 농담을 건넨다
- 그래, 맡겨만 줘.
- 그래, 맡겨만 줘.
- 그래, 내 활약으로 디미트리
네가 나설 기회를 없애 줄게.
- 그래, 내 활약으로 디미트리
네가 나설 기회를 없애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