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PTY>>>
- 우리의 목표 가르그 마크는 적의 본거지야.
상당한 격전이 벌어질 거야.
- 잠깐이긴 했지만
너도 학생으로서 공부했었던 장소……
- 여러 가지 생각은 들겠지만
각오를 다지고 임해 줬으면 좋겠어.
- 준비는 끝났다고 한다
-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 네 말대로 잠깐이었으니까.
이미 각오는 했어.
- 네 말대로 잠깐이었으니까.
이미 각오는 했어.
- 믿음직하네. 이 전투에서 많은 것을
결판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 표정이 어둡네. 역시 네게도
망치고 싶지 않은 추억이 있나 봐.
-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격전이 될 거라며?
-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격전이 될 거라며?
- 많은 희생 없이 이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도 대장이니까.
- 많은 희생 없이 이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도 대장이니까.
- 어머, 생각보다 제대로 대장답게 일하고
있었구나. 다행이야.
- 드디어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중앙 교회와의 사투가……
- 귀하의 최근 2년간의 노력이 제대로
열매를 맺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우선은 동맹 제후 버건디 자작의
영토를 제압하도록 하지요.
- 자작은 가르그 마크 동쪽의 소귀족으로,
중앙 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 여기서만 하는 말이지만, 난 최근 2년 동안
여러 가지로 고민도 많이 했어.
- 어찌 되었든, 아버지가 에델가르트에 의해
저런 상황에 처하신 거니까.
- ……하지만, 이렇게 되어 버린 이상
나는 이 싸움에서 업적을 쌓아 둘 거다.
- 함께 힘내자고 한다
- 고개를 갸웃거린다
- 성과를 내야 하는 건 나도 마찬가지야.
함께 힘내자.
- 성과를 내야 하는 건 나도 마찬가지야.
함께 힘내자.
- 그래, 역시 너는 목표가 있군.
함께 노력해 나가자!
- 음? 뭔가 이야기의 흐름이 이상하지 않나?
- 음? 뭔가 이야기의 흐름이 이상하지 않아?
- 그래? 신경 쓸 건 아니야. 뭔가 있었다고 해도
내 개인 사정에 불과하니까.
- 린하르트?
다 마친 일은 보고해 주지 않으면 곤란해요.
- 그리고, 손이 비어서 놀 때도요……
부탁하고 싶은 게 아주 많다구요.
- 아니, 손이 비어서 놀고 있다기보다는
휴식 중인 건데. 방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방해라니…… 폐하께도 당신을
일하게 하라는 부탁을 받았거든요.
- 모니카 편을 든다
- 린하르트 편을 든다
- 그러고 보니, 조금 전에도 쉬지 않았어?
- 그러고 보니, 조금 전에도 쉬지 않았어?
- 모니카 말대로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는 편이 나을 거 같은데.
- 모니카 말대로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는 편이 나을 거 같은데.
- 역시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자, 그렇다네요, 린하르트.
- 으음……
너희랑은 마음이 안 맞을 거 같아……
- 오히려 린하르트를 보고 배워서
모두 좀 더 쉬었으면 좋겠어.
- 오히려 린하르트를 보고 배워서
모두 좀 더 쉬었으면 좋겠어.
- 너도 그렇고 에델가르트도 그렇고
휴베르트도 그렇고…… 늘 과로하잖아.
- 너도 그렇고 에델가르트도 그렇고
휴베르트도 그렇고…… 늘 과로하잖아.
- 그렇다니까.
너, 아주 괜찮은 말을 하는데.
- 으으음…… 당신도 그런 쪽이셨나요.
그렇군요……
- 사람이 너무나 모자라요……
- 당신도 여기저기 돌아다니실 거면
좀 더 일해 주셔도 돼요.
- 조금이라도 폐하의 부담을
줄여 드려야 해요……
- 가르그 마크에는 대사교의 보좌관인 세테스나
"뇌정"의 카트린 같은……
- 강하다고 소문난 사람들도 있어.
몸이 근질근질한데……! 넌 어때?
-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한다
- 관심 없다고 한다
- 당연히 나도 그래. 용병으로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으니까.
- 당연히 나도 그래. 용병으로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으니까.
- 역시 그렇지?
나도 지지 않을 거야!
- 용병은 결과가 전부야.
임무만 달성할 수 있다면 다른 건 관심 없어.
- 용병은 결과가 전부야.
임무만 달성할 수 있다면 다른 건 관심 없어.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긴……
이번 싸움 한 번으로 다 결정 나는 건 아니니까.
- 에델이랑은 자주 이야기했기 때문에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 막상 닥치니 생각이 많아지네.
- 심지어 공략 목표가 그 가르그 마크라니……
아는 얼굴이 많을 것 같아.
- 대단한 지인은 아니라며 안심시킨다
- 아는 사람과 싸우는 건 힘들다며 걱정한다
- 안다고 해도 가르그 마크에
있었던 건 길어야 두 달이잖아?
- 안다고 해도 가르그 마크에
있었던 건 길어야 두 달이잖아?
- 신경 쓰지 마.
안 그러면 나중에 힘들 거야.
- 신경 쓰지 마.
안 그러면 나중에 힘들 거야.
- 그렇지……
잡념을 비우고 싸우는 수밖에 없겠지.
- 그래, 아는 사람과 싸우는 건 힘들지.
출진하지 않겠다고 하는 건 어때?
- 그래, 아는 사람과 싸우는 건 힘들지.
출진하지 않겠다고 하는 건 어때?
- 아니, 나도 싸울 거야.
왜 여기까지 왔겠어……
- 최근 2년, 저, 제국, 떠난다,
많은, 임무, 있었습니다.
- 하지만, 지금, 모두 정리하다, 저,
전쟁, 임합니다.
- 이 전쟁의, 끝, 브리기트의 평화와 번영,
있다, 믿고……
- ……준비는 다 됐다는 뜻이구나.
잘 부탁할게, 페트라.
- ……준비는 다 됐다는 뜻이구나.
잘 부탁할게, 페트라.
- 베르는 왜 이런 곳에
있는 걸까……
- 아버지가 안 계신 저택에서
계속 틀어박혀 있고 싶었는데……
- 하지만, 에델가르트씨와 이야기하다 보니
싸우고 싶어져서 「갈게요!」라고 하는 바람에.
- 스스로 말했으면 어쩔 수 없다고 한다
- 위로한다
- 스스로 말했으면 어쩔 수 없지……
적어도 죽진 않도록 열심히 하자.
- 스스로 말했으면 어쩔 수 없지……
적어도 죽진 않도록 열심히 하자.
- 어쩔 수 없는 게 아니었다고요오오!
베, 베르 이 바보~!
- 어쩔 수 없는 게 아니었다고오오!
베, 베르 이 바보~!
- 분위기를 타서 말이 나올 때도 있지.
낙심하지 말고 하는 수밖에 없어.
- 분위기를 타서 말이 나올 때도 있지.
낙심하지 말고 하는 수밖에 없어.
- 그렇죠…… 아, 그때의 베르한테
바보라고 해 주고 싶네요……
- 그렇지…… 아, 그때의 베르한테
바보라고 해 주고 싶다……
- 하아…… 이렇게 된 이상 아예 대담하게
날뛰어 주겠어요오오!
- 하아…… 이렇게 된 이상 아예 대담하게
날뛰어 줄 거야!
- 무슨 일 있으면 말해 줘.
내가 바로 치료해 줄게.
- 물론, 몸의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 전쟁 중에는 후자가 더
중요한 경우도 있으니까.
- 든든하다고 생각한다
- 의심스럽다고 생각한다
- 당신이 있어서 정말 든든해.
여기, 의무실이지?
- 당신이 있어서 정말 든든해.
여기, 의무실이지?
- 그래, 맞아. 사관학교가 휴교하고 난 후에
에델가르트가 나한테 제안했거든.
- 뭔가 좀 의심스러운 말투긴 하지만
의사가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긴 하네.
- 뭔가 좀 의심스러운 말투긴 하지만
의사가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긴 하네.
- 우후훗, 기대하렴. 사관학교가
휴교하게 된 후에 에델가르트가 나를 불렀거든.
- 가르그 마크와 적대시하는 꼴이
돼 버리긴 했지만……
- 그 아이의 힘이 되어 주고 싶어서.
내버려 둘 수 없잖아?
- 뭔가 할 말이 있나 보군……
내가 있는 게 이상한가?
- 분명 최근 2년간 마주친 적은 없었지만……
나는 원래 제국의 장수다……
- 놀란다
- 그럴 것 같긴 했다고 한다
- 그랬어!?
당연히 가르그 마크에 있을 줄……
- 그랬어!?
당연히 가르그 마크에 있을 줄……
- ……내 계약 상대는 황제다.
- 그럴 것 같긴 했어.
- 그럴 것 같긴 했어.
- 앙바르에서의 전투처럼
어딘가에서 황제를 위해서 싸우고 있었지?
- 앙바르에서의 전투처럼
어딘가에서 황제를 위해서 싸우고 있었지?
- 생각한 대로다……
- 오랜만에 보는군. 나도 마누엘라군처럼
에델가르트군이 불러서 말이야.
- 그렇지만 난 라디슬라바군과 함께
미르딘대교의 수비를 담당할 걸세.
- 가르그 마크에는 가지 않을 거란 얘기지.
부탁하네, [HERO_MF]군.
- 가르그 마크에는 가지 않을 거란 얘기지.
부탁하네, [HERO_MF]군.
- 몸은 좀 어때요?
저는 문제없습니다.
- 후훗, 당신도 저도 최근 2년 사이에
장수로서 발탁된 사람들.
- 서로 이 전투에서 제대로 성과를 거두어
폐하께 부끄럽지 않게 합시다.
- [HERO_MF]인가?
나는 란돌프 폰 베르그리즈.
- 같은 핏줄도 아니고, 본가 사람도
아니지만…… 카스파르의 숙부다.
- 네가 상당히 우수하다고 들었다.
제국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
- 후우…… 여긴 정리됐다.
다음엔 저쪽을 해야……
- 앗, 저기, 무슨 볼일이 있으세요?
보시다시피 업무 중이라……
- 실은 오라버니가 같은 부대에 있거든요.
오라버니를 위해서라도 완벽히 해내겠어요!
- 알다시피 우리는 이미
레스터 제후 동맹령에 들어와 있다.
- 여기 플레게톤령의 주인인 아케론은
별로 신뢰할 만한 남자는 아니지만……
- 북쪽에 접한 글로스터 백작도 제국에 복종
의사를 밝힌 이상 문제는 없을 거다.
- 우리가 가르그 마크에서 참패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 나는 왕국의 귀족 출신이지만
세이로스교에 적응하지를 못했는데.
- 제국에서 용병 일을 하던 중, 궁내경의 눈에
띄어서 고용되었다가…… 이렇게 장수가 되었어.
- 궁내경이 누군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네.
휴베르트 각하야. 알고 있었어?
- 이 정도 규모의 부대를 움직이는 건 포드라
내부의 전투로 치면 300년 만이라고 합니다.
- 외부로 치면 다그다군이 제국을 공격하거나
팔미라군이 동맹령을 공격하는 등……
- 많은 일이 있었지만요.
제가 본 적은 없습니다만.
- 전선으로 배치되고 말았어……
정말 최악이군.
- 결혼해서 아이가 갓 태어났거든.
내 얼굴도 아직 기억 못 할 텐데……
- 앗, 방금 건 못 들은 걸로 해 줘.
부탁해.
- 여어, 대장.
여전히 맥없는 표정을 하고 있군그래.
- 나설 차례가 올 때까지는 술집에
박혀서 즐겁게 떠들자고.
- 당신이 함께 해 준다면,
다들 더 기운을 낼 수 있으니까.
- 저는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독실한 신도라고 생각합니다.
- 가르그 마크를 공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기절할 듯 놀랐지만……
- 중앙 교회의 부패와,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폐하가 남방 교회를 재건하셨다는 걸 알고……
- 솔직히 안심했습니다.
제국에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이거 이거, 장군님 아니십니까.
- 뭔가 필요한 게 있으시면
꼭 말씀해 주십시오.
- 앞으로 각지로 나가 싸우실 텐데
저희의 협력은 필수적이겠지요.
- 대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 저, 기억하고 계십니까? 가르그 마크에서도
문지기 담당이었습니다만……
- 그러고 보니……
그럼, 왜 이런 곳에……
- 그러고 보니……
그럼, 왜 이런 곳에……
- 사실, 제가 제국 출신이거든요.
젊었을 때 집을 뛰쳐나와서 교단으로 갔죠.
- 그런데 며칠 전에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던
부모님에게서 편지가 와서요.
- 최대한 빨리 제국으로 돌아오라셨죠.
그래서 오래간만에 와 보니……
- 이런 상황이 벌어졌지 뭡니까!
교단 여러분들과 적대하는 건 슬프지만……
- 가족과 생이별하지 않아도 되는 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 그래.
- ……아, 그래.
- <<<EMPTY>>>
- <<<EMPTY>>>
- 훈련장이나 상업구도 활용해서……
그쪽은 확인해 봤어?
- 훈련이나 출격 준비를 전부 기지 내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뒀으니, 잘 부탁해.
- 여기 훈련장에서는 심신을 단련하고
새로운 병과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 훈련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제 가게에는 쓸 만한 물건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러 주세요!
- [HERO_MF], 잠깐 괜찮을까요.
- 실은 부대 내의 자질구레한 작업을
담당할 일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 지원자를 모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당신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서요.
- 여기서는 기지 내의 작업을
도와줄 사람을 모집하고 있어.
- 서로 기분 좋게 지내기 위해서라도
모두의 협력을 부탁해.
- 끝났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 작업으로 지치셨죠?
식당이라도 가서 쉬시는 건 어떨까요.
- 흐음, 그럼 같이 갈까?
나도 마침 살짝 배가 고팠거든.
- 너는 용병 생활을 오래 했지? 군에서의
식사에 관해 선호하는 게 있으면 알려 줘.
- 직접 해 먹는 것이 기본이다
- 선호하는 거라 해도 말이지,
직접 준비해서 먹는 게 일반적이라……
- 선호하는 거라 해도 말이지,
직접 준비해서 먹는 게 일반적이라서.
- 뭐? 그거 흥미롭군!
꼭 나에게도 만들어 주지 않겠나?
- 여기에선 부대 여러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식재료를 가지고 와서
직접 요리하셔도 상관없어요.
- 놀랍군. 이런 곳에서 저런 식재료로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 낼 줄이야.
- 이건 정성을 담은 선물과도 같은
멋진 요리로군……
- 신뢰하는 동료와 다양한 것을
주고받는 것은 참 훌륭한 일이지.
- 그러고 보니 너, 이전 전투에서 뭔가를 손에
넣었었지? 그걸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건 어때?
- 누군가라……
에델가르트에게라도 줄까?
- 누군가라……
에델가르트에게라도 줄까?
- [HERO_MF], 수고가 많네.
무슨 일이야?
- 이것저것 할 일이 많네.
슬슬 다음 전장을 향해 움직일까?
- 이것저것 할 일이 많네.
슬슬 다음 전장을 향해 움직일까?
- 미안하군. 지금은 다음 작전을 검증하는
중이다. 자네도 준비에 힘써 주게.
- 죄송합니다, 아직 준비 중이라서요.
개점까지 조금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 작업을 도와줘서 고마워.
또 부탁할게.
- [HERO_MF]님,
또 부탁이 있습니다만.
- 지난 전투에서 자재를 회수했었지요.
그걸 활용하는 걸 귀하께 맡기고 싶습니다.
- 전초 기지 내에 있는 다양한 시설들의
확장을 부탁드려도 될지요?
- 여기서는 자재를 소비하여
각종 시설의 확장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 시설을 충실히 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격합시다!
- 너도 참 힘들겠다.
다들 너한테 의지하니까.
- 식재료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군에서 지급한 게 있으니까.
- 최소한으로 필요한 건 다 준비된 것 같군.
확인도 끝났으니, 갈까.
- 최소한으로 필요한 건 다 준비된 것 같네.
확인도 끝났으니, 갈까.
- 이렇게 시설을 확충해 나가면
전투 준비를 빈틈없이 할 수 있겠어.
- 이렇게 시설을 확충해 나가면
전투 준비를 빈틈없이 할 수 있겠어.
- <<<EMPTY>>>
- <<<EMPTY>>>
- [HERO_MF],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해 줄게.
- 우선 이 지도를 봐.
- 지금 우리는 여기에 전초 기지를 두고
진군을 준비하고 있어.
- 목표 지점인 가르그 마크는 여기……
- 가는 길목에는 교단에 친화적인 귀족들의
영지가 있어. 당연히 그냥 보내 주진 않겠지.
- 이 지역들을 순차적으로 제압해서
목적지로 가는 진군로를 열어야만 해.
- 누구를 상대하든, 방심할 수 없어.
철저히 준비해 줬으면 해.
- 후후…… 전쟁이라는 것은
실로 인간다운 행위일지도 모르겠어.
-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도 그들도,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
- 하지만 공존할 수는 없어.
그래서 서로 목숨을 빼앗지. 그게 전쟁인 걸까.
- 작업을 지원하실 때는
생활 관리관에게 말씀해 주세요!
- 시설 확장은 시설 관리관 담당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에게 들으시면 될 겁니다.
- 진군 계획을 입안하는 건 내 역할이다.
전장으로 출격하고 싶다면 내게 얘기해 줘.
- 어서 와, 좋은 무기들만 모아 뒀어!
한번 구경하고 가!
- 미안해, 아직 준비 중이거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지 않겠어?
- 시설 확장에 필요한 자재는
제압한 지역을 조사하면 입수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지역으로 진군해서 제압에 성공했다면
적극적으로 조사해 보시죠.
- 이게 네 천막인가.
대장이 쓰는 천막인 만큼 훌륭하네.
- 그러게. 과거의 소규모 군사 행동 때나
용병단에 있었던 때랑 비교하면 그러네.
- 그러게. 과거의 소규모 군사 행동 때나
용병단에 있었던 때랑 비교하면 그러네.
- 혼자만의 공간이 있으니까 마음 편히
장비나 자료를 확인할 수도 있겠어.
- 혼자만의 공간이 있으니까 마음 편히
장비나 자료를 확인할 수도 있겠어.
- 그만큼 너에게 거는 기대도 크겠지.
네가 있는 자리 이상으로 말이야.
- 이 전초 기지도 굉장해.
동원된 상인 수 봤어?
- 이 전초 기지도 굉장해.
동원된 상인 수 봤어?
- ……그나저나, 언제까지 구경만 하고 있을 거야.
고용주가 부르지 않았던가?
- 교단은 가르그 마크를 지키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이는 남김없이 동원했다나 봐.
- 그중에는…… 어비스라고 했나?
지하에 숨어 사는 이들도 있다는 것 같던데.
- 교단에게 그들은 거북한 존재였을 텐데 말이야.
큰 일을 위해 작은 일은 희생하겠다는 거겠지.
- 만약 전장에서 마주치면
설득해 보는 게 좋을 수도 있어.
- 어비스에 관한 오래된 조사서가 있는데.
저기에 놔뒀으니 보고 싶을 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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