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PTY>>>
- 클로드도 참 골치 아픈 짓을 벌였어.
정말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라니까.
- ……생각해 보면
학생 시절부터 그랬던 것도 같네.
- 갑자기 나타나서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는
웃는 얼굴로 상대의 뒤를 치려고 하지……
- 너는 어때?
네가 클로드를 어떻게 보는지 알고 싶어.
- 호의적인 인상이라고 답한다
- 부정적인 인상이라고 답한다
- 으음~ 귀족답지 않은
마음씨 좋은 녀석으로 보였는데.
- 음, 귀족답지 않은
마음씨 좋은 사람으로 보였어.
- 어머, 상당히 호의적인 평가네.
하지만…… 의외까지는 아니야.
- 확실히 정체를 모르겠다는 느낌은 있었어.
귀족으로는 안 보이기도 하고.
- 확실히 정체를 모르겠다는 느낌은 있더라.
귀족으로는 안 보이기도 하고.
- 의외네, 네가 그런 평가를 하다니.
더 경계해야겠는걸……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왕국 측의 전황입니다만……
- 아직 로베 백작이 다시 배신하려는 낌새는
보이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 란돌프 장군이 잘 대응해 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 향상심이 있어 부하들에게도 존경받고……
귀하와 비슷한 점이 있는 장수로군요.
- 로렌츠. 네가 제국과 같이 싸우기로
결단을 내려 줘서 정말 기쁘다!
- 그만둬, 페르디난트군.
나는 패자일 뿐이지 결단을 내린 것이 아니야.
- 그렇다고 해도, 전쟁의 추세를 읽고
항복을 선택한 것은 너희들이야.
- 당연하지. 쓸데없이 싸우면 그만큼 영민들이
다치니…… 나도 아버지도 그건 용납 못 해.
- 로렌츠를 칭찬한다
- 로렌츠를 위로한다
- 겸손해할 필요 없어.
그걸 선뜻 결단할 수 있는 녀석은 얼마 없다고.
- 겸손해하지 않아도 돼.
그걸 선뜻 결단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을걸.
- 그래, 맞아! 우리 올바른 귀족의 삶의 방식을,
앞으로 이 세상에 보여 주도록 하자!
- 반가운 말이군. 목숨을 허락해 준 은혜는
너희들과 함께 싸우는 것으로 갚겠어.
- 우리가 이긴 건 행운이 따라 줘서야.
아슬아슬한 전투였잖아.
- 우리가 이긴 건 행운이 따라 줘서야.
아슬아슬한 전투였잖아.
- 훗…… 위로할 필요 없어.
하지만, 너의 그 배려심은 받아 두지.
- 목숨을 허락해 준 은혜는 너희들과 함께
싸우는 것으로 갚겠다. 잘 부탁해.
- 그리고, 멀쩡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서 말이지……
- 아쉽지만, 너희들과 함께 행동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미안하군.
- ……그렇다고 해도, 네 뜻은 우리와 함께해.
지켜봐 줘, 로렌츠.
- 이것 또한 싸움이다.
아쉬운 마음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
-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만 해.
전쟁의 끝을 바라보면서.
- 웬일로 아버지로부터 소식이 도착했어.
내용은 군무경에 관한 얘기였어.
- 그 남자에게 생색낼 좋을 기회니
꼭 구해 달라더라.
- ……대체 뭘까. 그 두 사람, 여전히 사이는
안 좋으면서 묘하게 서로 챙긴단 말이지.
- 화해한 것은 아닌지 묻는다
- 사이 안 좋은 척하는 것은 아닌지 묻는다
- 화해한 거 아니야?
전쟁 중에는 협력이 필수니까.
- 화해한 거 아니야?
전쟁 중에는 협력이 필수니까.
- 그 정도로 화해할 거라면 5년이나 넘게
으르렁거리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 사실 사이 안 좋은 게 연기였던 거 아니야?
둘 다 범상치 않아 보이던데.
- 사실 사이 안 좋은 게 연기였던 거 아니야?
둘 다 범상치 않아 보이던데.
- 뭐 하러 그런 귀찮은 짓을? 게다가 목적이
뭔지는 몰라도 수많은 사람을 휘두르면서까지?
- 뭐,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지.
정치를 하고 싶다면 맘대로 하라고 해.
- 나는 더 강해져야만 해.
하지만, 머리도 함께 잘 써야겠지……
- 포위니, 구출이니, 병참이니, 방어진이니……
전투는 그냥 부닥치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구나.
- 감탄한다
- 자신도 반성한다
- 너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구나.
나도 뒤처질 수는 없겠는데.
- 너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구나.
나도 뒤처질 수는 없겠는데.
- 아니, 넌 여유로워 보이네.
이게 바로 역전의 용병의 관록인가!
- 네 말대로야……
나도 더 똑똑해져야겠어.
- 네 말대로야……
나도 더 똑똑해져야겠어.
- 같이 열심히 하자.
단련 외에도 말이지!
- 전쟁이란, 이 포드라를 무대로 하는
거대한 가극 같은 걸지도 모르겠어……
- 수많은 사람의 생각이 부딪치며
생과 사가 극적으로 그려지니까.
- 어쩌면 누군가가 써 둔 줄거리대로
이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걸지도 몰라……
- 동의한다
- 동의하지 않는다
- 부정할 수 없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여신이 운명을 정한다는 녀석도 있고.
- 부정할 수 없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여신이 운명을 정한다는 사람도 있고.
- 여신이 운명을…… 말이지.
기적이라도 일으켜 준다는 걸까.
- 그런가? 줄거리가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는 거잖아?
- 그래? 줄거리가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는 거잖아?
- 가극처럼 화려한 무대일지도 모르지만……
결말은 우리의 손으로 쟁취하는 거지. 아니야?
- 가극처럼 화려한 무대일지도 모르지만,
결말은 우리의 손으로 쟁취하는 거지. 아니야?
- 후후…… 그 말이 맞아.
난 당신이 부정해 주길 바랐나 봐.
- 후후…… 그 말이 맞아.
난 당신이 부정해 주길 바랐나 봐.
- 동맹, 결속,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째서, 일까요.
- 많은, 영주,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
다른 움직임, 하다, 하고 있습니다.
- 황제, 왕, 없다, 나라, 단결되지 않습니까?
위에 서는 자, 역시, 필요합니까?
- 베르, 깨달아 버렸어요.
틀어박혀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면……
- 베르, 깨달아 버렸어.
틀어박혀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면……
- 계속 포위당해 있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 아, 하지만 밥을 먹을 수가 없겠네요.
……잊어 주세요오오오!
- 아, 하지만 밥을 먹을 수가 없구나.
……잊어 줘어어어!
- ………………
- ………………
- 리건령은 동맹 맹주 가문의 영지라서 그런지
여러 가지로 준비가 잘되어 있네요.
- 제국의 침공에 대비까지 하고
있었던 것 같으니……
- 클로드가 아직 무언가 책략을 쓰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 동조한다
- 반론한다
- 예를 들어, 또 글로스터 백작이 배후에서
무언가 움직이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 예를 들어, 또 글로스터 백작이 배후에서
무언가 움직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 그렇죠. 미르딘대교에 있는 한네만님 일행에게
경계하라고 전해야겠어요.
- 전에 에델가르트도 말했잖아?
너무 깊게 생각하다간 빠져나올 수 없어진다고.
- 전에 에델가르트도 말했잖아?
너무 깊게 생각하다간 빠져나올 수 없어진다고.
- 우린 그저 눈앞의 일 하나하나를
착실하게 대처해 가면 되는 거야.
- 우린 그저 눈앞의 일 하나하나를
착실하게 대처해 가면 되는 거야.
- ……뭐랄까, 당신답지 않은 얘길 하시네요.
아니, 더없이 지당하신 말씀이긴 하지만요.
- 아~~~~♪
- ……어, 어머. 으흠.
잠깐 목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어.
- 목소리를 칭찬한다
- 미모를 칭찬한다
-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아름다운 목소리였어.
역시 마누엘라씨야.
- 아름다운 목소리였어.
역시 마누엘라씨야.
- 전성기에는 많이 못 미치는걸.
그래도 그렇게 말해 주니 기쁘네.
- 역시 마누엘라씨는 아름다워.
물론 목소리도 좋지만.
- 역시 마누엘라씨는 아름다워.
물론 목소리도 좋지만.
- ……! 후후, 나도 참.
예상치 못한 칭찬에 동요해 버렸네.
- 아무 말이 없네…… 무슨 일이야?
- 앗. 설마하니, 내 미모와 노랫소리에
너도 모르게 몸이 굳어 버렸구나?
- 베르그리즈 백작……
제국 최강의 남자라…… 재밌군……
- 녀석이라면 나를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투를 벌일 기회가 있으면 좋을 텐데……
- 결투 결과를 예상한다
- 딴죽을 건다
- 하하…… 그럼, 만약에 그렇게 되면
누가 이기려나. 혹시 무승부일까?
- 하하…… 그럼, 만약에 그렇게 되면
누가 이기려나. 혹시 무승부일까?
- 무승부라……
나는 그런 지루한 결말을 바라지 않는다……
- 아니, 베르그리즈 백작을 구하러 가는 건데
왜 사투를 벌이느니 하는 얘기가 된 거야?
- 잠깐, 베르그리즈 백작을 구하러 가는 건데
왜 사투를 벌이느니 하는 얘기가 된 거야?
- 후…… 농담이다……
-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 글로스터가가 멸문하지 않아서
솔직히 안심했어요.
- 이유를 묻는다
- 이유를 짐작한다
- 왜? 너랑은 상관없잖아.
- 왜? 너랑은 상관없는 일이잖아.
- 어머, 당신도 참.
이 정도는 알아차리셨으면 하는데요.
- 옛날에 전쟁에서 패배해 멸문의 고통을 겪은
귀족이 제국에 있었다는 이야기일 뿐이에요.
- 아, 너희 가문은……
- 아, 너희 가문은……
- 끝까지 말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눈치가 빠르네요, 당신.
- 언젠가는 그 가문도……
분명히 다시 부흥하는 날이 오겠지요.
- 하피, 아마도
동맹에 오는 게 처음이거든?
- 이것저것 발견하는 게 있어서 재밌어.
여기에서만 자라는 나무 같은 게 있구나.
- 아마도? 라고 묻는다
- 나무? 라고 묻는다
- 아마도? 기억이 안 나는 거야?
- 아마도? 기억이 안 나는 거야?
- 아~ 응.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여기저기 끌려다녔거든.
- 나무? 그런 걸 좋아해?
- 나무? 그런 걸 좋아해?
- 음…… 아니, 내가 좋은 건 나무 열매 같은 거?
맛있는 걸 좋아해.
- 곧바로 왕국이랑 싸우는 건 아니라는 말에
솔직히 안심했어. 이기적이지, 나도 참.
- 동맹 사람들은 명령대로 죽일 수 있으면서,
왕국 사람들을 죽이기는 싫다니……
- 공감을 표하며 동정한다
- 기운 내라고 격려한다
- 누구나 친한 사람을 상대하긴 싫잖아.
그냥 그런 거야. 이기적인 것도 뭣도 아니라고.
- 누구나 친한 사람을 상대하긴 싫잖아.
그냥 그런 거야. 이기적인 것도 뭣도 아니야.
- ……그런 걸까.
- 일일이 기운 빼다간 정신이 못 버틸 거야.
조만간 왕국하고도 싸우기도 할 거고.
- 일일이 기운 빼다간 정신이 못 버틸 거야.
조만간 왕국하고도 싸우기도 할 거고.
- 그렇지……
계속 고민만 하고 있을 수도 없겠구나.
- ………………
-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 시원스레 말을 건다
- 너, 글로스터 가문의 기사가 됐다면서?
그런데 무슨 일 있어?
- 너, 글로스터 가문의 기사가 됐다면서?
그런데 무슨 일 있어?
- 아니,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미래 일을 좀 생각 중이었어요.
- 어쩌면 앞으로 아는 사람들과
싸우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 너희 글로스터 가문 녀석들이
다시 우리 동료가 되어 줘서 정말 든든하다.
- 너희 글로스터 가문 녀석들이
다시 우리 동료가 되어 줘서 정말 든든해.
- 그렇게 말해 주시니 영광이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 너, 용병이라고 하던데
그냥 용병은 아닌 모양이더군.
- 황제가 직접 발탁한, 한 부대의 장수라며?
좋겠네, 주머니가 두둑하겠어.
- 고개를 끄덕인다
- 고개를 젓는다
- 맞아, 확실히 벌이는 좋지.
떠돌면서 용병 일을 할 때보다 훨씬 두둑해.
- 맞아, 확실히 벌이는 좋지.
떠돌면서 용병 일을 할 때보다 훨씬 두둑해.
- 그럴 줄 알았어!
보자, 나도 빚을 갚을 좋은 기회인가……?
- 확실히 벌이는 좋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도 이전보다 많아져서 말이지.
- 확실히 벌이는 좋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도 이전보다 많아져서 말야.
- 이봐, 나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으하하핫, 맘에 드는데.
- 전장에서 한번 잘해 보자.
잘 부탁해, [HERO_MF] 대장님.
- 미르딘대교에서는 감사했습니다.
- 선봉으로 나서는 건 좋았지만……
상대의 움직임에 속아,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 골치 아픈 글로스터 백작이 얌전하게
은거해 주고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 어서 와, 오늘은 뭐 찾아?
- 포위망 돌파에 도움 될 만한 물건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단골이 없어지면 곤란하거든.
편하게 구경해.
- 저는 글로스터가의 기사입니다.
로렌츠님께서 참전을 명하셨지요.
- 선대 엘빈님께서는 리건가를 눈엣가시로 여겨
반드시 발밑에 두리라 다짐하셨습니다.
- 설령 제국에게 복종한 지금이라도
원한이 있는 상대라는 것은 다를 바 없습니다.
- 계속 디아도라에 있으면서 대교의 탈환이나
레스터를 침공한 제국군의 포위를 지시해……
- 지금도 이렇게 우리를 힘들게 하는 맹주 클로드.
그의 수완은 역시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겠어.
- 뭔가 이명이 하나 있어도 이상하지 않겠는데……
"원탁의 귀신"은 어때?
- 폐하가 좀 더 전속력으로 진군시키실 줄
알았습니다.
- 하지만, 아미드 양쪽 연안을 제압하고
지금도 천천히 공격해 올라가는 것을 보면……
- 의외로 신중하신지도 모르겠네요.
혹은……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 생각만큼 진군이 진행되지 않아서 큰일이야.
- 지금도 레오폴트 각하나 동료들이 적에게
포위되어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 젠장! 꼭 구해 내고 말겠어!
너도 있는 힘껏 싸워 줘!
- 오, 당신이 소문의 그 대장인가?
평민 출신인데 지휘관으로 발탁됐다던.
- 게다가, 제국 출신인지도 확실치 않다며?
- 기분 좋은데, 당신 같은 사람이 있다면
우리도 승진의 희망을 품어도 된다는 거잖아.
- 거기 당신, 내 얼굴을 모르는 거야?
아무 말 없이 지나치려고 했잖아.
- 남작인 나를 평민 주제에
무시하려 들다니, 배짱도 좋구나.
- 왜 네가 평민이라는 걸 알았냐고?
풍기는 분위기만 봐도 뻔하잖아, 정말.
- 헤헤, 나는 가르그 마크 지하의 주민이야.
- 무슨 말인지 알겠어? 하피, 콘스탄체랑 나는
같은 부류라는 소리야.
- 제국군의 병사 모집에 지원해 봤더니 글쎄,
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지 뭐야. 최고라니까?
- 제도에서 전령으로 왔습니다.
전선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좋군요.
- 그 유명한 군무경이 위기에 처했다길래
개인적으로도 불안했습니다만……
- 안심하고 제도로 돌아갈 수 있겠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 대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 군무경의 군사는 코앞에 있는데도
진군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답답하네요.
- 저도 뭔가 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 적어도 적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문 앞에서 감시하겠습니다!
- 이 세상을 바꾼다……
재미있는 소릴 하는구나, 에델가르트는.
- 넌 어떻게 생각해?
그 "사상"에 대해서.
- 긍정한다
- 망설인다
- 그게 가능하다면
꼭 실현해 줬으면 좋겠어.
- 그게 가능하다면
꼭 실현해 줬으면 좋겠어.
- 그래? 뭐, 세상을 바꾼다고 해서
바라던 미래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야.
- 잘 모르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야.
그게 올바른 일인지 아닌지도.
- 잘 모르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야.
그게 올바른 일인지 아닌지도.
- 그럴 거야. 그래도, 언젠가 직면해야 할지도 몰라.
이상적인 세상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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