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PTY>>>
-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어.
모두에게는 나중에 전해 줄 건데……
- 제국이 중앙 교회의 권위를
부정하는 성명을 냈나 봐.
- 중앙 교회를 부정하다니…… 무슨 소리지?
- 중앙 교회를 부정하다니…… 무슨 소리야?
- 쉽게 말하면, 에델가르트가 대사교인
레아씨에게 싸움을 걸었다는 거지.
- 중앙 교회는 자기들 입맛에 맞는 교의를
포드라 백성들에게 강요하고……
- 권위를 등에 업은 채 각국 정치에 개입해
오랜 세월 자기들의 배만 불려 왔다……
- 그런 교단을 인정할 수 있겠는가! 하고 말이야.
- 그렇군…… 그 주장의 진위는 둘째치고
동맹과는 상관없는 거야?
- 그렇구나…… 그 주장의 진위는 둘째치고
동맹과는 상관없는 거야?
- 아니, 그렇게는 안 되겠지.
중앙 교회의 총본산은 가르그 마크야.
- 거기에 쳐들어가려면 동맹령을 지나서
진군하는 게 가장 빠를 텐데……
- 현시점에선 제국으로부터 아무런
이야기도 없어. 강행 돌파할 속셈이겠지.
- 에델가르트는 동맹도 왕국도 쓰러뜨려서
포드라를 하나로 만들고 싶은 걸지도 몰라.
- 하지만, 우리가 그걸 인정할 리가 없잖아.
쳐들어온다면 항전해야지.
- 하아~ 모처럼 금사슴반의 모두와
다시 만났는데 전쟁이라니~
- 아, 그래도 용병 입장에선
전쟁이라면 바라던 바다! 라고 생각하려나?
- 긍정한다
- 부정한다
- '바라던 바다'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평화로워도 곤란한 직업이긴 하니까.
- '바라던 바다'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평화로워도 곤란한 직업이긴 해.
- 전쟁을 반길 리가 없잖아.
뭐, 너무 평화로워도 곤란한 직업이긴 하지만.
- 전쟁을 반길 리가 없잖아.
뭐, 너무 평화로워도 곤란한 직업이긴 하지만.
- 너무 평화로우면 곤란하다니
불쌍한 직업이네~
- 나는 계~속 평화로운 쪽이 더 좋더라~
전쟁은 귀찮으니까~
- [HERO_MF]군, 너도 와 있었군.
용병으로서 리건 가문에 고용된 건가?
- [HERO_MF]양, 너도 와 있었군.
용병으로서 리건 가문에 고용된 건가?
- 언제 전쟁이 시작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정세다.
곧바로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해 두도록.
- 준비되었다고 대답한다
- 준비 따윈 할 필요 없다고 대답한다
- 준비 같은 건 진작 되어 있지.
오히려 기다리다 지쳤을 정도야.
- 준비 같은 건 진작 되어 있지.
오히려 기다리다 지쳤을 정도인걸.
- 이제 와서 준비 따윈 할 필요도 없지.
용병은 언제든 임전 태세로 있으니까.
- 이제 와서 준비 따윈 할 필요도 없지.
용병은 언제든 임전 태세로 있으니까.
- 과연, 믿음직스럽군. 전장에서의 활약도
기대하도록 하지. 하지만……
- 가장 명성을 떨치게 될 사람은 명문 귀족의
적자인 나일 거다. 기억해 두도록.
- 미르딘대교 주변을 수비하고 있는 건
글로스터 가문과 플레게톤 가문이에요.
- 글로스터 백작도 상당한 괴짜지만,
그보다 불안한 건 플레게톤 자작……
- "박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경박한 자라서
언제 배신할지 알 수 없거든요.
- 아케론 레테 플레게톤……
이 이름이 나오면 주의해야 해요.
- 사관학교가 휴교하고 나서, 기사가 되는 길도
막혀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 로렌츠군 덕분에 이런 저도
글로스터 가문의 기사가 될 수 있었어요.
- 기뻐한다
- 동정한다
- 잘됐네. 덕분에 이렇게 반 친구들과도
재회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 잘됐네. 덕분에 이렇게 반 친구들과도
재회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 그렇죠, 기사가 되지 못했더라면
아마 저는 여기에 없었을 거예요.
- 그랬구나. 로렌츠가 억지로 권유해서
거절하지 못한 건 아니고……?
- 그랬구나. 로렌츠가 억지로 권유해서
거절하지 못한 건 아니고……?
- 아, 아니에요. 제가 곤란해하는 걸 알고
로렌츠군이 불러 줬어요.
- 지난 2년간 제 나름대로 단련도 해 왔으니,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 레스터가 위험하다면
내 근육이 나서야겠네에.
- 학교가 문을 닫은 후에도
계속 단련해 두길 잘했군.
- 근육을 칭찬한다
- 단련했던 걸 칭찬한다
- 여전히 다부진 근육이네.
볼수록 감탄이 나올 정도야.
- 여전히 다부진 근육이네.
볼수록 감탄이 나올 정도로.
- 그 정도는 아니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단련해서 빵빵하게 만들어야지.
- 계속 단련했구나. 대단한 녀석인걸.
이런 사태에 대비해 왔던 거야?
- 계속 단련했었다니, 대단하네.
이런 사태에 대비해 왔던 거야?
- 근육이 단련해 달라고~ 하고 외치니까
나도 어쩔 수 없이 해 온 것뿐이야.
- 너는 근육의 질은 나쁘지 않은데, 얇은 게
좀 아쉽군. 다음에 같이 단련시켜 줄게.
- 주여……
- ………………
- 또 여신님께 기도하는 거야?
귀족도 가문에 휘둘리느라 힘들겠어.
- 또 여신님께 기도하는 거야?
귀족도 가문에 휘둘리느라 힘들겠어.
- 괜찮아요…… 저 같은 건, 집에 있어도
양아버지의 도움이 되지 못하거든요……
- 그저, 전쟁이 하고 싶지 않았어요.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건…… 슬프니까요.
- 견습 용병은 졸업하긴 했지만
아직 신출내기인 건 변함없어.
- 우쭐대지 말고 겸손하게 노력해야겠지.
……지금은 말이야.
- 응원한다
- 되묻는다
- 그래, 나도 동업자로서 응원할게.
- 응, 나도 동업자로서 응원할게.
- 고마워. 하지만 방심하고 있다간
널 앞질러 버릴 수도 있다?
- 지금은……이라니
무슨 뜻이야?
- 지금은……이라니
무슨 뜻이야?
- 언제까지고 신출내기 용병인 채로
있을 순 없다는 얘기야.
- 경험을 쌓고 실력을 길러서
언젠가는 나도 초일류 용병이 되어 주겠어.
- ……왜 그래.
내가 여기 있는 게 이상해?
- 세이로스 기사단과의 계약이 종료되었거든.
용병으로 돌아왔을 뿐이야.
- 왜 계약을 갱신하지 못했냐고 묻는다
- 왜 레스터에 왔는지 묻는다
- 당신이라면 계약 갱신도 가능했을 텐데.
왜 갱신하지 않고 용병으로 돌아온 거야?
- 당신이라면 계약 갱신도 가능했을 텐데.
왜 갱신하지 않고 용병으로 돌아온 거야?
- 신앙심이 없어서 말이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어.
- 그런데, 왜 제국도 왕국도 아닌
레스터 제후 동맹령으로 온 거야?
- 그런데, 왜 제국도 왕국도 아닌
레스터 제후 동맹령으로 온 거야?
- 그냥 발걸음이 향하더라고.
게다가 동맹은 활을 자주 쓰잖아?
- 지금은 너와 똑같은 일개 용병이야.
앞으로 잘 부탁해.
- 공작 작위를 이은 클로드님이 젊다 보니,
다른 제후를 맹주로 삼자는 얘기도 나왔다더군.
- 그 건에 대해서 글로스터 백작이
여러모로 물밑 작업을 벌였다는데……
- 결국 제후들의 찬성을 끌어내지 못한 채
이야기가 끝나 버린 모양이다.
- 백작이 맹주가 되어서 득을 보는 건
아마 백작밖에 없을 테니까.
- 미르딘대교 북쪽 연안의 요충지를 소유한
아케론은 여러모로 평판이 나쁜 남자예요.
- 동맹과 공동으로 관리하는 대교에서
멋대로 통행료를 징수하거나……
- 불량배를 고용해서 인근 제후의 촌락을
덮쳤다는 소문도 있더라고요.
- 여기서만 하는 얘기지만, 제국의 진짜 목적이
중앙 교회를 해체하는 거라던데……
- 남방 교회라는 낡아 빠진 권위를 이제 와서
부활시킨 것도 그걸 위해서였겠지요.
- 세이로스 성교회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라고 해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군요……
- 제국이 동맹령에 침공해 오다니
저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요.
- 전 제국에도 친구가 많이 있거든요.
그 애들과 적대시해야만 하다니……
- 앞으로 레스터는, 포드라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 여어, 대장.
여전히 맥없는 표정을 하고 있군그래.
- 나설 차례가 올 때까지는 술집에
박혀서 즐겁게 떠들자고.
- 당신이 함께 해 준다면,
다들 더 기운을 낼 수 있으니까.
- 어려운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일이 늘어난다면 대환영이야.
- 매일 끼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
기꺼이 싸우겠어.
- 제국이 이 레스터로 쳐들어온다던데
정말입니까……?
- 거리나 마을이 엉망이 되면 장사가 안 돼요.
이건 저희에게도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 어떻게든 격퇴해 주십쇼. 물론, 저희
상인들도 협력할 수 있는 일은 할 테니까요.
- <<<EMPTY>>>
-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해서
클로드에게 자세히 물어볼까.
- 예를 들어, 훈련장이나 상업구의 시설을
이용해서…… 그쪽은 확인해 봤어?
- 기지 안에서 단련과 출격 준비를 전부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뒀거든. 잘 활용해 줘.
- 여기 훈련장에서는 심신을 단련하고
새로운 병과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 훈련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제 가게에는 쓸 만한 물건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러 주세요!
- 아, [HERO_MF]!
- 아, [HERO_MF]!
- 바쁜 것 같은데 미안~
조금 곤란한 일이 생겨서.
- 기지 내의 작업이 일손 부족으로 진행이 안 돼.
도와주지 않을래~?
- 여기서는 기지 내의 작업을
도와줄 사람을 모집하고 있어.
- 서로 기분 좋게 지내기 위해서라도
모두의 협력을 부탁해.
- <<<EMPTY>>>
- 고마워~ 정말 도움이 됐어.
작업도 끝났겠다, 차 한잔 마시지 않을래?
- 아, 근데 이제 곧 식사 시간이구나~
그러고 보니……
- 너는 용병 생활을 길게 했었지.
평소에 어떤 밥을 먹었었어?
- 직접 해 먹는 것이 기본이다
- 어떤 밥이냐고 해도 말이지,
직접 준비해서 먹는 게 일반적이라……
- 어떤 밥이냐고 해도 말이지,
직접 준비해서 먹는 게 일반적이라서.
- 전부 자기가 직접? 그거 흥미로운걸~
나도 먹어 보고 싶다~ 괜찮지? 응?
- 여기에선 부대 여러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식재료를 가지고 와서
직접 요리하셔도 상관없어요.
-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맛있었어! 고마워~
분명 다른 사람들도 힘이 났을 거야~
- 꼭 음식이 아니어도
누군가에게 뭔가를 선물하는 건 좋은 일이니까.
- 그러고 보니 저번 전장에서 뭔가 주워 왔었지.
그런 것도 선물해 보면 좋지 않을까~?
- 선물이라……
클로드한테나 전해 줄까?
- 선물이라……
클로드한테나 전해 줘 볼까?
-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 이것저것 할 일이 많네.
슬슬 다음 전장을 향해 움직일까?
- 이것저것 할 일이 많네.
슬슬 다음 전장을 향해 움직일까?
- 미안하군. 지금은 다음 작전을 검증하는
중이다. 자네도 준비에 힘써 주게.
- 죄송합니다, 아직 준비 중이라서요.
개점까지 조금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 작업을 도와줘서 고마워.
또 부탁할게.
- 잠깐 기다려, [HERO_MF].
- 네가 이전 전투에서 뭔가 쓸 만한
자재를 회수하는 걸 봤다.
- 그걸 부디 시설 확장에 써 줬으면 한다만.
어떤가?
- 여기서는 자재를 소비하여
각종 시설의 확장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 시설을 충실히 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격합시다!
- 식재료라면 받은 게 있거든.
이걸 사용해 줘~
- 최소한으로 필요한 건 다 준비된 것 같군.
확인도 끝났으니, 갈까.
- 최소한으로 필요한 건 다 준비된 것 같네.
확인도 끝났으니, 갈까.
- 이렇게 시설을 확충해 나가면
전투 준비를 빈틈없이 할 수 있겠어.
- 이렇게 시설을 확충해 나가면
전투 준비를 빈틈없이 할 수 있겠어.
- <<<EMPTY>>>
- <<<EMPTY>>>
- 왔구나, [HERO_MF].
우리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해 줄게.
- 우선 이 지도를 봐 줘.
- 우리는 지금 여기에 전초 기지를 두고
태세를 정비하고 있는 중이고……
- 목적지인 미르딘대교는 여기야.
- 도중에 있는 영지들의 치안이 악화되고 있어.
이걸 방치하고 그냥 지나칠 순 없지.
- 도적을 쫓아내면서 제압하고
목적지까지 안전한 진군로를 구축해야 해.
- 험한 꼴을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준비해 줘야 한다?
- 후후…… 전쟁이라는 것은
실로 인간다운 행위일지도 모르겠어.
-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도 그들도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
- 하지만 공존할 수는 없어.
그래서 서로 목숨을 빼앗지. 그게, 전쟁인 걸까.
- 혹시 시간 괜찮으면, 생활 관리관이
있는 곳으로 가 주면 고마울 것 같아~
- 우선은 시설 관리관을 만나 보도록.
방법은 그가 알려 줄 거다.
- 진군 계획을 입안하는 건 내 역할이다.
전장으로 출격하고 싶다면 내게 얘기해 줘.
- 어서 와, 좋은 무기들만 모아 뒀어!
한번 구경하고 가!
- 미안해, 아직 준비 중이거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지 않겠어?
- 시설 확장에 필요한 자재는
제압한 지역을 조사하면 입수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지역으로 진군해서 제압에 성공했다면
적극적으로 조사해 보시죠.
- 이게 네 천막인가.
대장이 쓰는 천막인 만큼 훌륭하네.
- 그러게. 과거의 소규모 군사 행동 때나
용병단에 있었던 때랑 비교하면 그러네.
- 그러게. 과거의 소규모 군사 행동 때나
용병단에 있었던 때랑 비교하면 그러네.
- 혼자만의 공간이 있으니까 마음 편히
장비나 자료를 확인할 수도 있겠어.
- 혼자만의 공간이 있으니까 마음 편히
장비나 자료를 확인할 수도 있겠어.
- 그만큼 너에게 거는 기대도 크겠지.
네가 있는 자리 이상으로 말이야.
- 이 전초 기지도 굉장해.
동원된 상인 수 봤어?
- 이 전초 기지도 굉장해.
동원된 상인 수 봤어?
- ……그나저나, 언제까지 구경만 하고 있을 거야.
고용주가 부르지 않았던가?
- 오늘도 이상 있습니다……
라는 인사가 더 잘 어울리는 마을이 있다나 봐.
- 가르그 마크 지하에 펼쳐진 "어비스".
당당히 돌아다닐 수 없는 녀석들이 모인 곳이지.
- 그게, 내 어릴 적 친구가 거기서
「파수꾼」 일 같은 걸 한다고 하더라고.
- 무사하면 좋겠는데…… 뭐야, 못 믿는 거야?
걔한테 온 편지가 그쪽 어디에…… 어라, 어디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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