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MPTY>>>
  2. 결국 에델가르트와 디미트리는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시작하게 될 거야.
  3. 가능하면 녀석들이 결판을 내기 전에 우리 손으로 중앙 교회를 쓰러뜨리고 싶어.
  4. 그러면 전쟁이 멈출 거라고 나는 믿고 있지만, 멈추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 그때는……
  5. 고집 센 두 사람을 우리가 혼쭐내 주고 억지로라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 버리자.
  6. 자, 이제 전쟁도 막바지에 들어섰는데…… [HERO_MF], 괜찮은 거지?
  7. 아니, 그게, 또 아군을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전혀 안 하는데 말이야.
  8. 계속 네 안에 있었던 아르발이란 게 사라져 버린 거잖아?
  9. 괜찮다고 한다
  10. 모르겠다고 한다
  11. 이제 괜찮아. 제대로 싸울 수 있으니까 안심해.
  12. 이제 괜찮아. 제대로 싸울 수 있으니까 안심해.
  13. 뭐, 본인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믿어야겠지. 혹시 상태가 안 좋아지면 말해 줘.
  14.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15.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16. 그렇겠지. 그래도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야. 상태가 안 좋아지면 말해 줘.
  17. ……네 덕분에 에델가르트와 디미트리가 직접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
  18.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은 당사자들의 몫…… 우리는 우리의 싸움을 마무리 짓도록 하자.
  19. 반드시 이겨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해.
  20. 이 포드라의 역사는 항상 중앙 교회와 함께 만들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 그걸 지금 우리의 손으로 끝내려 하고 있어. 과거의 상식이 완전히 뒤집히겠지.
  22. 그 책임의 무게에, 나는 짓눌리는 듯한 심정인데. 너도 그렇지?
  23. 그렇다고 대답한다
  24. 별로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25. 듣고 보니, 뭐, 그렇네. 그럴지도 모르겠다.
  26. 듣고 보니, 뭐, 그렇네. 그럴지도 모르겠다.
  27. 뭐지, 그 맥없는 대답은. 좀 더 감정을 담도록!
  28. 별로 그렇게까지 부담되진 않는데. 난 쓰러뜨려야 할 상대를 쓰러뜨릴 뿐이니까.
  29. 별로 그렇게까지 부담되진 않는데. 난 쓰러뜨려야 할 상대를 쓰러뜨릴 뿐이니까.
  30. 뭐지, 그래서는 평소의 너와 다를 게 없지 않은가!
  31. 한낱 용병이라며 시치미 떼면 곤란하다. 다음 시대의 주역은 귀족이 아니게 될 테니까.
  32. ……그렇다 해도 내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질 일은 없겠지만.
  33. 왜냐하면 나는, 로렌츠 헤르만 글로스터니까! 하~하핫!
  34. 아, [HERO_MF]. 뭔가 일을 저질렀다고 들었는데, 이제 괜찮은 거야?
  35. 아, [HERO_MF]. 뭔가 일을 저질렀다고 들었는데, 이제 괜찮은 거야?
  36. 이제 남은 건 레아님을 쓰러뜨리는 것뿐이네. 그걸로 전쟁이 확실하게 끝나면 좋을 텐데~
  37. 분명 끝날 거라고 대답한다
  38. 아직 끝나지 않을 거라고 대답한다
  39. 누구도 전쟁이 길어지는 걸 원하진 않을 테니, 원인이 사라지면 분명 끝나게 될 거야.
  40. 누구도 전쟁이 길어지는 걸 원하진 않을 테니, 원인이 사라지면 분명 끝나게 될 거야.
  41. 원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레아님 일행도 뭔가 불쌍하단 생각이 든다~
  42. 그것만으로는 아직 안 끝날 수도 있어. 제국과 왕국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까……
  43. 그것만으로는 아직 안 끝날 수도 있어. 제국과 왕국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까……
  44. 그러면 내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억지로라도 화해시킬 거야! 이제 전쟁은 지긋지긋하다구.
  45. 어쨌든, 일단은 이겨야겠지. 다 함께 힘내자!
  46. 이 전쟁이 끝나도,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47. 그래도 이기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요. 그러니 반드시 이기고 싶어요.
  48. 당신도 마찬가지죠. 서로 후회를 남기지 않게끔 최선을 다해 싸우도록 해요.
  49. [HERO_MF]……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50. 당신의 몸에 일어난 일과 보고 들은 걸 자세히 알려 주시겠어요?
  51. 아마도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의 정체를 알아낼 단서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52. 이야기한다
  53. 나중으로 미룬다
  54. 그래, 물론이지. 뭐부터 이야기해야 하나.
  55. 그래, 물론이지. 뭐부터 이야기해야 하나.
  56. 아르발이 내…… 아니, 먼저 아르발 설명부터 해야겠구나. 그 녀석은 말이지, 쉽게 말하면……
  57. 아르발이 내…… 아니, 먼저 아르발 설명부터 해야겠구나. 그게 말이지, 으음……
  58. ……저기, 지금은 괜찮아요. 길어질 것 같으니까요.
  59. 아니, 이야기하면 길어질 거야. 좀 더 시간이 넉넉할 때 해도 괜찮을까?
  60. 아니, 이야기하면 길어질 거야. 좀 더 시간이 넉넉할 때 해도 괜찮을까?
  61. 그렇군요. 저도 차분히 듣고 싶으니, 나중으로 미루는 편이 좋겠네요.
  62. 우물쭈물하고 있다간 또 녀석들의 동료가 어딘가에서 변란을 일으킬지도 모르니까요.
  63. 지금은 전쟁을 끝내는 게 최우선이에요. 확실하게 준비해서 임하도록 하죠.
  64. 이번 전투는 포드라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게 분명해요.
  65. 그런 전투를 제가 당사자가 되어 보게 될 줄이야……
  66. 만약 살아남는다면, 저는 이 전투를 그림으로 남길 생각이에요.
  67. 그게 저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68.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나는 요즘 연방국군이 싸우는 방식에 불만이 있어.
  69. 너도 그렇지 않아? 솔직하게 한번 말해 봐.
  70. 동의한다
  71. 부정한다
  72. 좀 마구잡이로 싸운다는 느낌이 들기는 해. 좋게 말하면 임기응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73. 좀 마구잡이로 싸운다는 느낌이 들기는 해. 좋게 말하면 임기응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74. 그거야 딱히 나쁜 건 아니지 않나?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한 거잖아.
  75. 불만은 딱히 없는데. 나 같은 녀석을 받아들여 주기도 했고.
  76. 불만은 딱히 없어. 나 같은 사람을 받아들여 주기도 했고.
  77. 넌 세니까 어딜 가도 다들 고용하려고 할걸.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야.
  78. 그럼 너는 뭐가 불만인데?
  79. 그럼 너는 뭐가 불만인데?
  80. 싸워도 싸워도, 연회가 없다는 거야! 클로드답지 않게 말이야!
  81. 이 전투가 끝나면 나는 성대한 고기 연회를 단호히 요구하겠어!
  82. ……레아님 일행이 왕도 페르디아로 들어갈 일은 없지 않을까요.
  83. 그보다도 그들은 탈틴 평원에서 싸우는 걸 바랄 것 같아요.
  84. 이유를 묻는다
  85. 이유를 추측한다
  86.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87.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88. 지원군 없는 농성전은 불리한 데다, 그 밖에도 이유가……
  89. 지원군을 기대할 수 없는 농성전은, 연명할 순 있어도 승리할 수는 없다…… 그런 이유야?
  90. 지원군을 기대할 수 없는 농성전은, 연명할 순 있어도 승리할 수는 없다…… 그런 이유야?
  91. 네, 말씀하신 대로지만 그 밖에도 이유가……
  92. 탈틴 평원은 과거에 성 세이로스께서 해방왕 네메시스를 무찌른 옛 싸움터예요.
  93. 그 싸움을 재현할 수 있다면 중앙 교회의 권위를 다시금 포드라에서 떨칠 수 있다고……
  94. 레아님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어디까지나 제 상상이지만요……
  95. 저도 가능하다면 전장은 평원이었으면 해요. 마을이 싸움에 휘말리지 않길 바라니까요……
  96. ……좀 신경 쓰여서 그러는데, 지난번에 "잿빛 악마"를 쓰러뜨렸잖아?
  97. 그때, 제랄트 용병단의 다른 녀석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아.
  98. 이미 해산해 버린 걸까. 그런 거라면, 좀 유감스럽군……
  99. 스승님이 저번 싸움 이후로 뭔가 그 안절부절못하시는 것 같았거든.
  100. 옛날에 세이로스 기사단에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
  101. 뭔가 본인에게 물어보면 안 될 것 같아서. 알로이스씨한테라도 물어볼까.
  102. 안녕, [HERO_MF]. "잿빛 악마"와 붙었다면서?
  103. 뭐, 너에게도 생각이 있었을 테고, 끝난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104. 그래도, 적당히 해 둬. 그 녀석도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봐. ……스승님의 자식이기도 하고.
  105. [HERO_MF], 기뻐해라! 믿음직한 내 의형이 가세하러 와 주었다!
  106. 이제 마지막 전투라면서? 아우의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왔지.
  107. 이번엔 제대로 왕에게도 이야기해 놨다. 사정에 조금 살을 덧붙이긴 했지만.
  108. 포드라의 역사를 바꿀 이 전투에 팔미라의 장수가 힘을 빌려준다니.
  109. 그야말로 폐하가 그리는 포드라의 미래를 실현하는, 감개무량한 광경이지 않은가.
  110. 크하핫, 이 전쟁이 끝나면 다음번엔 아우를 팔미라에 초대해야겠군.
  111. 지금까지 수많은 옛 동료를 지옥으로 보내왔어.
  112. 하지만…… 다음 전투는 과거 이상으로 더 많이 죽이게 될 거야.
  113. 그 녀석의 노성이 들려오는 것 같네. 애증이 뒤섞인 목소리가 말이지.
  114. 혼나는 건 다음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군. 가자, [HERO_MF].
  115. 클로드의 방침이 명확해지고 나서……
  116. 제국 출신인 우리에게 향하는 비난도 점점 줄어들긴 했는데.
  117. 동시에 쓸데없이 말을 걸어오는 일도 많아졌어. 난 이제 제국 귀족이 아닌데 말이야.
  118. 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는지 묻는다
  119. 위로한다
  120. 원하면 귀족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나? 제국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은 거야?
  121. 원하면 귀족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아? 제국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은 거야?
  122. 돌아가고 싶지 않아. 난 본가를 이을 생각도 없을뿐더러, 귀족의 책무를 다할 생각도……
  123. 그것참 고생이겠네. 다들 제국 귀족의 연줄을 만들고 싶은 거겠지.
  124. 그것참 고생이겠네. 다들 제국 귀족의 연줄을 만들고 싶은 거겠지.
  125. 그렇겠지. 난 본가를 이을 생각도 귀족의 책무를 다할 생각도 없는데.
  126. 그저 평화로운 세상을 만끽하면서 실컷 낮잠이나 자고 싶어. 그거면 충분한데 말이지.
  127.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의 지하에 마을이 있다는 이야기 들어 본 적 있어?
  128. 볕이 드는 지상에서는 갈 곳이 없는 녀석들이 마지막으로 오게 되는 쓰레기장 같은 곳이야.
  129. 나도 거기에서 지낸 적이 있어서 말이지. 어떻게 됐나 싶어서 보고 왔는데……
  130. 지상이 떠들썩한 것과 별개로, 옛날과 거의 다를 바 없는 평화로운 쓰레기장이더라고.
  131. 이 전쟁이 끝나면 그곳에 사는 녀석들도 지상에 나올 수 있게 되려나.
  132. 아버지가 뭔가 필사적으로 도망 다니셔서 베르, 그럴 상황은 아니었지만 웃어 버렸어요.
  133. 아버지가 뭔가 필사적으로 도망 다니셔서 베르, 그럴 상황은 아니었지만 웃어 버렸어.
  134. 그래도…… 어쨌든 살아 계셔서 다행이구나~ 싶기도 하고.
  135. 아무리 싫어도 만나고 싶지 않아도 베르의 아버지는 한 사람밖에 없으니까요.
  136. 아무리 싫어도 만나고 싶지 않아도 베르의 아버지는 한 사람밖에 없으니까.
  137. 아버지는 돌아가셨어요……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138. 아버지는 돌아가셨어……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139. 아무리 싫어도 만나고 싶지 않아도 베르에게 아버지는 한 사람뿐이니……
  140. 정말로 이걸로 괜찮은 걸까 싶어서. 어라, 눈물이……
  141. 대사교, 레아님, 없어진다, 포드라와, 브리기트, 가까워진다, 인가요.
  142. 교회와, 소원해진, 제국, 빼면, 브리기트, 친분, 없다, 입니다만.
  143. 분명 가까워질 거라고 말한다
  144. 힘들 거라고 말한다
  145. 그래, 클로드 말대로라면 말이지. 왕국과 연방국과도 가까워지게 될 거야.
  146. 응, 클로드 말대로라면 말이지. 왕국과 연방국과도 가까워지게 될 거야.
  147. 네, 그럴 것 같다, 저, 바랍니다. 왕으로서, 실현할 수 있다, 좋다, 입니다만.
  148.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과거의 역사도 있으니 말이야.
  149.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과거의 역사도 있으니 말이야.
  150. 네. 저, 동의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극복하다, 할 수 있습니다.
  151. 클로드는 당장이라도 이 전쟁의 결판을 낼 생각인 모양이네요.
  152. 그렇다는 건 말이죠!
  153. ……그렇다는 건?
  154. ……그렇다는 건?
  155. 이 전쟁에서 큰 공적을 쌓아 누벨가 부흥의 초석을 다지기는 힘들어졌어요.
  156. 그렇다면 역시, 이 시점에서 제 마도의 재능을 모두에게 알릴 수밖에 없겠네요!
  157. 레아씨가 퇴장해 줘야만 한다는 건 알겠는데.
  158. 꼭 죽여야만 하는 거야? 포기하고 은퇴해 주거나 하면 안 되려나.
  159. 죽여야만 한다고 말한다
  160. 죽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한다
  161. 죽이지 않으면 안 된대. 대사교의 영향력은 살아 있는 한 없어지지 않을 거잖아?
  162. 죽이지 않으면 안 된대. 대사교의 영향력은 살아 있는 한 없어지지 않을 거잖아?
  163. 그렇구나. 뭐, 하피보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생각한 결론이겠지만~
  164. 글쎄, 어떠려나. 마을을 떠나 거의 아무하고도 안 만나는 생활을 한다면……
  165. 글쎄, 어떠려나. 마을을 떠나 거의 아무하고도 안 만나는 생활을 한다면……
  166. 모두가 염려하는 영향력이란 것도 없어지지 않을까?
  167. 모두가 염려하는 영향력이란 것도 없어지지 않을까?
  168. 그렇지? 하피가 태어난 마을 같은 데가…… 좋은 장소가 될 수도 있고.
  169. 왕국 사람들은 태어난 순간부터 당연한 것처럼 중앙 교회의 비호 속에서 살아온 자들이야.
  170. 혹여 레아님을, 중앙 교회를 쓰러뜨리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겠지.
  171. 아무리 양국의 왕이 노력하더라도, 백성들은 레아님을 쓰러뜨린 침략자를 용서치 않을 거다.
  172. 동의한다
  173. 부정한다
  174. ……그러게.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는 그걸 넘어서야만 해.
  175. ……그러게.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는 그걸 넘어서야만 해.
  176. 그게 누구를 위한 미래인지는 지금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니겠지……
  177. 그렇지만도 않지 않나? 그런 상황이 되지 않게끔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지.
  178. 그렇지만도 않지 않나? 그런 상황이 되지 않게끔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지.
  179. 그렇지. 그것밖에 방법이 없겠지…… 나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거야.
  180. 하아, 앞일 걱정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만에 하나 지면 본전도 못 찾을 테니 말이야.
  181. ……왕국 출신의 경건한 신도로서는 심란하지만, 이기는 쪽에 붙는 것도 내 일 중의 하나니까.
  182. 퍼거스 사람들의 목숨과 중앙 교회. 어느 한쪽을 버려야만 한다면……
  183. 폐하는 중앙 교회를 버리실 거야. 설령 그래서 온 나라의 백성들이 경멸하게 되더라도 말이야.
  184. 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폐하께선 분명…… ……나는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
  185. 클로드에게 상담해 보라고 권한다
  186. 포기하기를 권한다
  187. 클로드에게 상담해 보면 어때. 네 마음도 분명 잘 알아줄 거야.
  188. 클로드에게 상담해 보면 어때. 네 마음도 분명 잘 알아줄 거야.
  189. 항복한 장수인 나에게 그럴 권리가…… 아니다, 그런 걸 신경 쓰고 있을 때가 아니겠지.
  190. ……고마워, [HERO_MF]. 조금, 클로드와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
  191.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일도 있는 거야, 애쉬. 그 녀석을 생각한다면, 결단을 존중해 줘.
  192.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일도 있는 거야, 애쉬. 그 녀석을 생각한다면 결단을 존중해 줘.
  193. 네 말에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는…… 그걸로는 납득할 수가 없어.
  194. 나는 내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어. 받은 은혜는 제대로 갚고 싶으니까……
  195. 난 신앙이란 게 잘 이해가 안 가. 그러니까…… 대사교님을 따르는 사람들도 말이야.
  196. 에델도 클로드도 지도자로서,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르고 있는걸.
  197. 그리고 그들을 믿는 사람들끼리 격돌하고 있지만 결국 어디에도 여신님은 존재하지 않잖아?
  198. 여신은 있다고 말한다
  199. 없다고 말한다
  200. 글쎄, 그래도 있지 않겠어? 인지를 초월한 존재라는 건.
  201. 글쎄, 그래도 있지 않을까? 인지를 초월한 존재라는 건.
  202. 그런가…… 그렇다면 우리를 방해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203. 그래, 여신은 없을 수도 있겠다. 있다 하더라도 지상에는 간섭하지 않겠지.
  204. 그래, 여신은 없을 수도 있겠다. 있다 하더라도 지상에는 간섭하지 않겠지.
  205. 그러게…… 혹시 있다면 마지막까지 방해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
  206. 클로드도 너도,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군.
  207. 의문의 마도에 휘말려 사라졌을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라서 당황했어.
  208. 사과한다
  209. 감사를 표한다
  210. 그것도 그렇지만…… 아무튼 미안했어. 동료인 당신한테 덤벼들다니……
  211. 그것도 그렇지만…… 아무튼 미안했어. 동료인 당신한테 덤벼들다니……
  212. 네 의지가 아니란 얘기는 들었어. 걱정하지 마.
  213. 고마워. 내가 이상해졌는데 베지 않은 것도 말이야.
  214. 고마워. 내가 이상해졌는데 베지 않은 것도 말이야.
  215. 네 의지가 아닌 것 같았으니까. 동료를 벨 수는 없었지.
  216. 클로드도 너도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217. 의문의 마도에 휘말려 사라졌을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라 혼란스러웠거든.
  218. 사과한다
  219. 감사를 표한다
  220. 그것도 그렇지만…… 아무튼 미안했어. 동료인 당신한테 덤벼들다니……
  221. 그것도 그렇지만…… 아무튼 미안했어. 동료인 당신한테 덤벼들다니……
  222. 네 의지가 아니란 얘기는 들었어. 걱정하지 마.
  223. 고마워. 내가 이상해졌는데 베지 않은 것도 말이야.
  224. 고마워. 내가 이상해졌는데 베지 않은 것도 말이야.
  225. 네 의지가 아닌 것 같았으니까. 동료를 벨 수는 없었거든.
  226.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 레아님은 가장 얼굴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대야.
  227. 나는 그분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사연도 있어서 말이지.
  228. 그런 것들을 뒤로 한 채 도망치는 길도 있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여기까지 와 버렸군.
  229. 이제 흐름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겠지. 매듭을 지을 때가 온 거야.
  230. 클로드 꼬마도 많이 컸네. 왕의 관록이 느껴지지 않아?
  231. 지금의 꼬마를 티아나가 보면 뭐라고 할까……
  232. 그나저나, 설마 나데르가 달려와 줄 줄은 몰랐어.
  233. 포드라의 목을 넘어오려면 여러모로 귀찮았을 텐데 말이지.
  234. 그렇게 고생하고도 전혀 내색하지 않잖아. 나 원, 나데르에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니까.
  235. 가르그 마크 전투에서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결코 레아님의 힘을 얕봐서는 안 되네.
  236. 게다가 아마도 레아님은 지금 이 상황에 무척 화가 나 있을 걸세.
  237. 레아님은 온화한 분이셨기 때문에, 화가 나면 어떤 행동을 하실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어.
  238. 마음 단단히 먹고 임해야겠어. 무운을 비네, [HERO_MF]!
  239. 탈틴 평원이라……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240. 이래 봬도 가르그 마크에는 예전부터 자주 행상으로 드나들었었거든.
  241. 교단…… 중앙 교회 사람들과는 빈번하게 얼굴을 마주했었지. 그냥 그게 다야.
  242. 오랫동안 서부 전선은 교착 상태였지만, 왕국 측의 열세를 상상하기 어려운 건 아니야.
  243. 애초에 왕국의 위기에 목숨을 걸어서라도 저항하려는 사람이 서부에 얼마나 있겠어.
  244. 왕국 서부 제후들은 협조적이지 않은 데다, 서방 교회도 중앙 교회와는 사이가 좋지 않거든.
  245. 퍼거스 국왕이 아리안로드에 들어서면 일시적으로 사기가 오르겠지만……
  246. 황제가 이끄는 제국군을 밀어낼 정도의 기세는 기대하기 힘들 거야.
  247. 중앙 교회가 사라지면 퍼거스 동부는 명확한 관할 교회가 없는 공백 지대가 돼.
  248. 그렇게 되면 서방 교회의 관할로 들어오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일 텐데……
  249. 대사교 신봉자들은 서방 교회를 거부할 거야. 물론 남방 교회도 받아들이기 힘들 테고.
  250. 그럼 동방 교회나…… 아니면 새로 북방 교회라도 세울 수밖에 없게 되겠지.
  251. 가르그 마크에서 살던 중앙 교회 신봉자들의 대다수는 왕국령으로 피신했습니다만……
  252. 그중 일부는 버건디령으로 유입되어 지금도 레스터의 어딘가에 숨어 있습니다.
  253. 앞으로 대사교님을 쓰러뜨리더라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겠지요.
  254. 연전, 행군, 그 정도쯤이야! 연방국군의 병사들 대부분은 의욕이 넘쳐납니다!
  255.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자 하는 기개를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 있으니까요!
  256. 물론 저 역시 해낼 겁니다! 기대하고 계시라고요!
  257. 다음 전투에선 대사교 보좌인 세테스씨와도 싸우게 될까요……
  258. 제가 세테스씨에게는 사관학교 시절에 신세를 졌거든요……
  259. 진지해서 무섭지만 상냥한 면도 있어서 그…… 죽지 않았으면 해서요.
  260. 이전에 연방국군이 세이로스 기사단의 성기사인 "뇌정"의 카트린을 쓰러뜨렸었죠.
  261. 이건 어디까지나 소문입니다만, 그녀는 왕국의 카론 백작가의 영애였다고 하더군요……
  262.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카론가의 사람들에게 원망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63. 오, 대장! 이 전쟁도 조금만 더 하면 끝난다고 들었어. 진짜야?
  264. 전쟁이 끝나면 나는 디아도라 근처에 집을 마련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거야.
  265. 대장도 생각해 놓은 게 없다면 생각해 둬. 설마 용병을 계속할 건 아니잖아?
  266. 연방국군 여러분의 활약을 지켜본 뒤, 황제 폐하께 전해 드리는 것이 저의 임무……
  267. 감시하는 건 아닙니다. 그저, 지켜본 후 보고할 뿐이죠.
  268. 대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269. 실은 가르그 마크에서 동생을 만났습니다. 무척 건강해 보이더군요.
  270. 적으로서 만나지 않아서 다행이지요. 서로의 무운을 빌며 헤어졌습니다.
  271. 전쟁이 빨리 끝나면 좋겠군요. 국적에 상관없이 웃으며 대화할 수 있는 게 제일이니까요.
  272.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HERO_MF].
  273. 누가 적이 되든 우리라면 이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거야.
  274. 자, 가자. 싸움을 계속해야지, 마지막까지.
  275. 이제 아르발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건가……
  276. 이제 아르발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구나……
  277. 전쟁도 한층 더 격렬해졌어. 드디어 다음 전투가 결전이 될지도 몰라.
  278. 전쟁도 한층 더 격렬해졌어. 드디어 다음 전투가 결전이 될지도 몰라……
  279. 기회를 놓치기 전에 "용병의 피리"를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도 괜찮겠지.
  280. 기회를 놓치기 전에 "용병의 피리"를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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