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우리 근거지가……!
왜 이렇게 된 거야~!?
- 오~홋홋! 저희 앞에서 감히
그런 악행을 저지르다니, 운도 없으시군요!
- 수고 많았어, 콘스탄체.
몇 번이나 마법을 써서 지쳤지?
- 맞아, 괜찮으면 이따가 과자 먹을래?
배고플 거 같아서 가지고 왔는데.
- 메르세데스 언니, 아네트……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해요.
- 제가 여러분과 함께 마도학원에서
공부할 기회는 없었지만……
- 만약 같은 시기에 다닐 기회가 있었다면,
분명 이런 일상을 보냈겠죠.
- 마도학원에 관해 묻는다
- 쓸쓸해 보인다고 지적한다
- 그러고 보니 너희는 모두
왕도의 마도학원 출신이었나?
- 그러고 보니 너희는 모두
왕도의 마도학원 출신이었지.
- 응, 맞아~
콘스탄체는 우리보다 선배지만.
- 어쩐지 쓸쓸해 보이네.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도 있어?
- 어쩐지 쓸쓸해 보이네.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도 있어?
- 당연하죠! 제가 1년만 늦게
마도학원에 입학했더라면……
- 메르세데스 언니와도 재회했을 테고,
아네트와도 만났을 거예요!
- 하지만 지금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나는 충분히 만족스러운데.
- 콘스탄체의 새로운 마법을 가까이서 보고
여러모로 배웠어. 고마워!
- 무슨 말씀이신가요, 아네트.
당신에겐 아직 더 도움을 받을 거예요.
- 이 마법을 완성하려면 당신의 지식과
기발한 발상이 필수 불가결이니까요.
- 어머나, 안을 너무 힘들게 하면 못써~
나도 언제든 도와줄게.
- 메르세데스 언니까지요?
기쁘기 그지없네요!
- ……뭐, 잘 마무리돼서 일단 안심이야.
이걸로 실험은 끝이지?
- ……뭐, 잘 마무리돼서 일단 안심이야.
이걸로 실험은 끝이지?
- 네, 이 마법의 결점도 알아내서
전 몹시도 만족했답니다.
- 칭찬한다
- 트집을 잡는다
- 아니, 굉장한 마법이었어.
그게 없었으면 고생깨나 했을걸.
- 아니, 굉장한 마법이었어.
그게 없었으면 고생깨나 했을걸.
- 오홋홋홋홋…… 이 정도 결과로
끝낼 제가 아니에요.
- 중간에 몇 번 우리나 마을 사람들을
맞힐 뻔했지만 말이지……
- 중간에 몇 번 우리나 마을 사람들을
맞힐 뻔했지만 말이지……
- 시, 실험 단계잖아요.
약간의 실수는 당연히 있을 수 있죠.
- 다음에 그 광석을 언제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더 정밀도를……
- ……어머?
아아……
- 앗. 콘스탄체, 설마……
- 크, 큰일이야. 곧 날이 밝겠어~!
콘스탄체, 그늘에 들어가야……
- ………………
- ……아뇨, 저 따위를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 여러분, 「저」의 서투른 실험 따위에
함께하시느라 무척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 답례는 제 한 몸 바쳐 어떻게든
지불할 테니, 뭐든 말씀만 해 주시길……
- 아~ 이미 늦었나 보네……
- 날이 밝기 전에 끝내려고 한 건
이런 이유였군.
- 날이 밝기 전에 끝내려고 한 건
이런 이유였구나.
- 사람이 바뀌어 버리거든~
하지만 어느 쪽도 우리에겐 소중한 친구야~
- 언제 봐도…… 신기하군.
- 언제 봐도…… 신기하네.
- 후후, 하지만 어느 쪽 콘스탄체든
우리에겐 소중한 친구야~
- 맞아.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쪽 콘스탄체도 난 좋아해.
- 그런…… 저 같은 것에겐 너무나도
과분한 말씀입니다……
- 하암…… 그럼 날도 밝았으니,
슬슬 돌아갈까? 좀 졸리네.
- 하암…… 그럼 날도 밝았으니,
슬슬 돌아가자. 좀 졸리네.
- 응,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터 또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