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부러 내가 좋아하는 걸? 이렇게 마음을 써 주니 기쁘네.
  2. 어머, 고마워. 잘 먹을게.
  3. 이거…… 네가 만든 거야? 감사히 먹을게.
  4. 황제를 나들이에 불러내는 건 너 정도밖에 없을걸.
  5. 자, 가자. 너와 보내는 이런 시간은 좋은 휴식이 돼.
  6. 평소에는…… 그다지 말을 타지 않지만, 이렇게 자유롭게 내달리는 것도 좋네.
  7. 숲의 분위기를 좋아해. 여러 가지 속박에서 해방되는 것 같거든……
  8. 어떤 산이라도 언젠가는 답파할 수 있듯이, 내 길도 극복할 수 있다고…… 난 믿어.
  9. 너는 물소리를 좋아해? 나는…… 딱히 좋은 추억이 없어서.
  10. 후훗, 예쁜 꽃이네. 꺾지 않았어도 좋았을 텐데……
  11. 날 놀라게 하고 싶었어? 아쉽게 됐네. 의외로 익숙하거든, 그런 거에도.
  12. 으음…… 그래.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걸로 상관없어.
  13. 진지하게 하는 소리야? 정말이라면 바로 사람을 부르겠지만……
  14. 역시 꽤 익숙하구나. 너는 항상 상처투성이라…… 조금 걱정이야.
  15. 나한테!? ……으음, 어쩔 수 없네. 특별히 업어 줄게.
  16. 좋지도 싫지도 않다고 할까. 추억이 담긴 생선 요리도 있긴 하지만.
  17. 너도 참 유별나네. 뭐, 상관없긴 한데…… 황제가 직접 전해 주러 갔다간 상대가 기절해 버릴걸.
  18.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휴베르트의 부하가 분명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을 거야.
  19. 나들이는 귀족의 취미라고 생각했는데…… 너는 익숙하구나, 후훗.
  20. 너는 혼자 있고 싶을 때 없어? 나는 꽤 있거든.
  21. 햇볕은 참 따뜻하지. 이걸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는 이유도 알 것 같아……
  22. 앙바르 근교에도 황제 일족의 나들이를 위한 사냥터가 있어.
  23. 예쁜 꽃이 피어 있으면 알려 줄래? ……아니, 꺾지는 않아. 보기만 하려고.
  24. 방금 무슨 생각 하고 있었어?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느낌이었는데.
  25. 난 자연이 좋아. 그래서…… 오늘 같은 기회는 귀중해.
  26. 인습에 얽매여 도전할 기회도 얻지 못하는 이들이 있는 게 분해……
  27. 꿈?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거려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꿈같은 얘기지만.
  28. 답이 나오지 않는 고민뿐인데…… 듣고 싶어? 얘기가 길어질걸?
  29. ……지금은 이야기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라서. 밤에, 잠이 안 올 때나 이야기하자.
  30. 단검을 준 남자애 이야기는 했었나? "디"라는 별명밖에 모르지만.
  31. 다들 유능해서 정말 도움이 돼. 너도 포함해서. 자신이 얼마나 유능한지 알고는 있는 거야?
  32. 그냥 도끼가 잘 맞는 것뿐이야. 딱히 검이나 마도라도 상관없어.
  33. 네 활약에 걸맞은 보수를 지불하고 있는 걸까? 넌 이제 제국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야.
  34. 네가……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계속 힘을 빌려줬으면 해. 약속해 줄래?
  35. 나 자신의 상태 말이야? 딱히 말할 만한 문제는 없어.
  36. 안 그래도 과로하지 않게끔 신경은 쓰고 있어. 걱정 마.
  37. 더 화려한 왕관도 가지고는 있어. 그래도 난 이게 마음에 들더라.
  38. 내 머리카락이 좋아? 사실은 옛날엔 좀 더 짙은 색이었어.
  39.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다니, 무슨 일이야? 딱히 화장도 안 했는걸.
  40. 네 눈동자, 예쁜 색이네. 마치 여명을 그대로 담은 것 같아……
  41. 이 갑옷의 어딜 노려야 칼을 박아 넣을 수 있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응? 아니야?
  42. 언젠가 전쟁이 끝나면 갑옷을 벗어 던지고 마음껏 외출하고 싶어.
  43. 자, 일하러 돌아가자. 너나 나나,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니까.
  44. 즐거웠어. 네가 불러 주는 거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야.
  45. 나한테 맡겨 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