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를 뒤집어쓰는 일도 마다하지 않겠어.
- 이기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으니까.
- 한번 오른 무대니까……
마음대로 내려가진 않을 거야.
- 아름다운 꽃에는 가시가 있어……
잘 알겠지?
- 강해질 때마다 또 다음 싸움……
그 되풀이에 불과해.
- 승리에 한 발짝 다가갔어.
- 아군의 사기도 올라갔으려나?
- 여기를 제압하면
상대에게 분명히 영향이 있을 거야……!
- 생각했던 실력이 아닌데.
몸 상태가 안 좋았나 봐?
- 당신을 물리치다니 영광이야.
에델.
- 역시 기억 못 하시나 보네요,
귀족님.
- 페트라…… 역시 당신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갔으면 해.
- 선배, 죄송해요.
하지만 저도 양보할 수 없어요……!
- 여신님이 구원할 수 없는 일도
있는 거예요, 대사교님.
- 어머, 이겼어……?
혹시 봐주셨나요?
- <<<EMPTY>>>
- <<<EMPTY>>>
- <<<EMPTY>>>
- 이제 사이좋게 지내는 미래는 없으려나.
유감이야……
- 나 같은 거한테 져서
귀족님의 긍지에 흠집이 났나 본데?
- <<<EMPTY>>>
- <<<EMPTY>>>
- <<<EMPTY>>>
- 나는 살아남을 거야.
살아남아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니까.
- 아는 사람이더라도 쓰러뜨려서
이겨야만 해……
- 나도 멋지다고 생각은 하지만……
전장의 명예보다는 박수갈채를 받는 게 좋아.
- 싸움에 끝이라는 게 있을까?
없으니까 성과가 계속 쌓이는 거겠지……!
- 무리하지 않는 게 좋겠어……
- ……절체절명의 상황인가?
- 어머, 고마워.
- 덕분에 살았어.
- 어머, 고맙습니다.
- 덕분에 살았습니다……!
- 역시 대단한 활약이야!
- 아군도 용기를 얻겠네.
- 역시 대단한 활약이군요!
- 다들, 용기를 낼 수 있겠어요!
- 당신의 싸우는 모습에 반할 거 같아.
- 당신의 싸우는 모습에 반할 거 같아.
- 역시 에델, 믿음직하네!
- 어머, 선언하신 대로 멋진 활약이네요, 귀족님.
- 페트라, 대단해……!
다치지는 않게 조심해.
- 선배의 실력,
가희 시절부터 변함없이 대단하시네요.
- 적에게는 "악마"여도,
아군에게는 영웅이군요!
- 아군의 활약은 역시 기쁜 일이네요.
- <<<EMPTY>>>
- <<<EMPTY>>>
- 그 힘으로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줘.
- 당신 밑에서 싸울 수 있어서…… 난 정말 기뻐.
- 나도 당신을 본받아야겠네요,
페르.
- 이렇게 든든한 당신이 지켜 준다면
내가 나설 기회는 없겠네.
- 모니카, 대단해!
에델도 분명 기뻐할 거야!
- 정말 믿음직한 사람이야.
나도 곁에서 보호 좀 받을까 봐.
- 후후, 대단한 활약이네요.
저도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 모두의 기대를 받으면서
또 거기에 한껏 답하다니…… 정말 대단해.
- 이렇게나 강한 에델이 이끄는데,
질 수는 없지.
- 어머…… 귀족 중의 귀족님에게
어울리는 활약이네요.
- 멋진 실력이야, 페트라.
마치 무대 위에서 춤추는 것 같아……!
- 그야말로 "기적의 가희"가 여기에 강림했다!
이런 느낌이네요, 마누엘라 선배!
- 분명 이 전투에서 가장 큰 공일 거야.
개선가를 준비해야 하려나?
- 보라, 찬양하라, 황제 폐하의 활약을!
……장난 좀 쳐 봤어, 에델.
- 페르도 참…… 의욕이 앞서서
실수하지 않게 주의하세요!
- "정령의 섬의 국왕"이 있는 곳에 승리가 있노라.
당신을 주인공으로 한 가극을 만들어도 되겠어.
- 에델의 양옆에 선 두 송이의 꽃……
흐드러지게 피어서 길을 열어 주자.
- 말도 안 돼, 당한 거야!?
- 방금 그거, 위험하지 않아?
- 싸우기 힘든 상대가 있는 모양이네……
- 아아, 같은 편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 윽, 까다로운 상대가 왔네.
- 방어보다는 공격이 더 잘 맞아.
- 지금 내 무대는 이 요새……
누구도 올라올 수 없게 하겠어.
- 이대로는 위험해.
지켜야겠어……!
- 이럴 수가…… 우리의 패배, 구나……
- 이래 봬도 그저 예쁘기만 한 꽃은 아니야.
- 목숨을 뺏고 빼앗기는 일에
익숙해지고 싶지는 않지만……
- 미안해, 이게 내 선택이야.
- 이렇게 막상 대면하게 되니
역시 괴롭네요……
- 이렇게 싸울 운명이 되고 말았구나,
우리.
- 에델……
사실은 당신과 함께 싸우고 싶었어.
- 날 알려나 모르겠네요, 귀족님.
여긴 못 지나가요.
- 이제 완전히 적응한 거 같아서 기뻐.
페트라……
- 가희끼리의 대결이라니,
여기가 가극 무대 위였다면 좋았을 텐데요.
- 아무리 대사교님이라도, 봐주지 않을 거예요!
- 당신이 "잿빛 악마"?
꽤 멋지게 생긴 악마네요.
- 당신이 "잿빛 악마"?
악마치고는 귀엽게 생겼네요.
- 짧은 기간이지만 같은 반 친구였는데……
이렇게 갈라서게 됐구나.
- <<<EMPTY>>>
- 다행이야, 성공한 모양이야.
- 내 패배야……
목숨을 건진 걸 다행으로 여겨야겠지.
- 이런 날도 있는 거겠지……?
- 분해……!
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 잠시 물러나야겠어.
- 나도 같이 싸워도 될까?
- 나는 도로테아……
이렇게 온 바에, 힘껏 싸우겠어.
- 당하기만 하다가 끝낼 순 없어……!
-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어.
간다.
- 아무것도 없던…… 그 시절로 돌아갈 뿐……
하지만, 나는…… 분명……
- 전투가 시작돼……
- 모두, 마음 단단히 먹고 가자.
- 이 전투, 제대로 집중해야 해.
- 반드시 구해야 해……
기다리고 있어.
- 방어를 강화해야겠어…… 힘내자.
- 지금은 도망쳐야겠어.
목숨만 있다면 분명 되갚을 수 있을 거야.
- 이번이 결전……
나도 각오를 단단히 해야겠네.
- 미력하나마, 저도 도와드릴게요.
- 위험한 상황이네……
이 악물고 싸워야겠어.
- 나도 싸우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거야.
질 생각은 없어.
- 아는 사람과 싸우는 건……
늘 괴로운 일이야.
- 어떤 싸움이었든
승리했으니 기뻐해야지.
- 이 승리 너머에……
평화가 있을 거라고 믿어.
- 구출에 성공했나 봐.
다친 데가 없어야 할 텐데……
- 거센 공격이었어……
지켜 내서 다행이야……
- 후우…… 어떻게 잘 도망쳤나 보네.
- 살아서 승리를 맞이하게 될 줄이야……
행운이야.
- 어, 이걸로 끝이야……!?
모두, 미안해……
- 여기까지구나……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남아 있었는데……
- 우세한 것 같네.
마음 단단히 먹고 가자!
- 혹시 불리한 상황이려나?
버텨야 해……!
- 후후, 이제 나아갈 수 있겠어!
- 말도 안 돼!? 길이 막혔어?
- 진군 개시야.
- 내가 엄호하면 될 것 같아.
- 협력하면 잘될 거야.
- 부대를 전진시키자.
- 엄호를 부탁합니다!
- 얼른 구해 내야 해……!
- 끝까지 지켜 냅시다!
- 나, 구하러 와 줄 사람이
있을까……
- 협력, 부탁해도 될까?
- 다행이다!
잠깐 도와줄 수 있어?
- 협력, 부탁드려도 될까요?
- 죄송합니다!
부디 협력을……!
- 지금이 가장 극적인 장면……
최고의 춤을 보여 줄게!
- 마음이 꺾이면 안 돼요.
아직 승산은 있어요!
- 맡겨만 줘.
- 내가 나설 차례구나.
- 나도 하면 할 수 있어.
- 달성했어. 이다음은 뭐야?
- 말도 안 돼!? 방해를 받은 거야?
- 미안해, 내 실패야……
- 어떤 수단이든 쓰겠어.
- 내 탓이야…… 용서해 줘.
- 시작해 볼까.
- 성공한 모양이야!
- 그럴 수가……! 거짓말이지!?
- 이대로는 위험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