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PTY>>>
- 이렇게나 똑같은 시기에 포드라 각지에서
이변이 일어나다니…… 어떻게 된 일이지?
- 우연 같기는 하지만 묘하게 좀 불안해.
앞으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건지……
- 불안하다라……
- 불안하다라……
- 공감한다
- 흘려 넘긴다
- 확실히 그래. 팔미라를 격퇴한다고 만사가
잘 풀리진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확실히 그래. 팔미라를 격퇴한다고 만사가
잘 풀리진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오,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이게 기우로 끝나면 좋겠는데.
- 너무 깊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게다가 지금은 팔미라와의 전투에 집중해야지.
- 너무 깊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게다가 지금은 팔미라와의 전투에 집중해야지.
- 뭐, 그렇긴 하지만……
뭔가 마음에 걸린단 말이지.
- 이제부터 포드라의 정세가 크게 바뀔 듯한……
그런 예감이 계속 들어.
- 다른 녀석들도 불안해하고 있을지도 몰라.
너도 말을 좀 걸어 줘.
- 포드라의 목 근처에 팔미라의 군세가
나타나는 것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 고네릴가가 각지에 원군을 요청했다면
중대한 사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
- 으음, 무슨 말이야?
- 그건…… 무슨 말이야?
- 무용을 떨치는 고네릴가가 포드라의 목걸이에
있는 한 레스터는 평안하다고 볼 수 있었어.
- 고네릴가도 그것을 긍지로 여겼을 텐데
원군을 요청했다면 보통 사태가 아닌 것이겠지.
- ……너는 평민이니 굳이 위험한 전장에
나설 의무는 없어. 그래도 나갈 건가?
- 문제없다고 대답한다
- 대답을 보류한다
- 난 전투를 생업으로 삼는 용병이야.
이제 와서 전장을 피할 이유는 없어.
- 난 전투를 생업으로 삼는 용병이야.
이제 와서 전장을 피할 이유는 없어.
- 그런가. 그럼 말리진 않겠다만
무리는 하지 마라.
- 흠, 돌아가려면 지금뿐이겠군.
생각해 볼게, 충고 고마워.
- 흐음, 돌아가려면 지금뿐이겠네.
생각해 볼게, 충고 고마워.
- 그 표정…… 돌아갈 생각 따윈 없나 보군.
무리는 하지 말도록 해.
- 에이…… 모처럼 오빠랑 떨어져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 힐다의 오빠에 관해 묻는다
- 즐거운 학교생활에 관해 묻는다
- 그럼, 오빠랑 사이가 안 좋은 거야?
- 그럼, 오빠랑 사이가 안 좋은 거야?
- 아니, 오히려 오빠가 날 너무 좋아해서
귀찮다고 해야 하나~
- 학교생활은 즐거워?
- 학교생활은 즐거워?
- 그야 당연히 즐겁지. 같은 또래 친구들이랑
같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춤도 추고~
- 아~ 정말, 너무 싫다.
빨리 사관학교로 돌아가고 싶어~
- 만일 팔미라군이 포드라의 목을 돌파하면
동맹령은 무사하지 못할 거예요.
- 클로드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요.
- 그렇다고 생각한다
-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 알고서 일부러 침착하게
행동하는 게 아닐까?
- 알고서 일부러 침착하게
행동하는 게 아닐까?
- 저 녀석이 불안한 표정을 지으면
다른 사람들도 불안해질 테니까.
- 클로드가 불안한 표정을 지으면
다른 사람들도 불안해질 테니까.
- 그렇군요…… 그게 사실이라면
그를 다시 봐야 할 것 같네요.
- 글쎄~ 잘 모르는 게 아닐까?
저 녀석, 상태가 평소랑 별반 다른 게 없잖아.
- 으음~ 잘 모르는 게 아닐까?
클로드 상태는 평소랑 별반 다른 게 없잖아.
- 그렇다면 곤란한데요. 그는 맹주 대행으로서
제후를 지휘해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 클로드가 다음 맹주에 어울리는 그릇인지……
확인해 볼 기회도 되겠네요.
- 역시 오지 말았어야 했나.
나 같은 건 분명 발목만 잡을 텐데……
- 잠깐, 이그나츠.
여기까지 와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팔미라의 침입을 허용하면 우리의 고향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 나는 싸울 거야!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팔미라군을 날려 버려야 하니까아!
- 그렇지만 우린 이제 막 전투를 배우기 시작한
그냥 평민일 뿐이잖아요……
- 그냥 평민이 아니지. 학교에서 조금은 단련도
했고, 어지간한 녀석들보단 싸울 수 있다고.
- [HERO_MF]군처럼 용병으로서
싸운 경험이 있다면 또 몰라도……
- [HERO_MF]씨처럼 용병으로서
싸운 경험이 있다면 또 몰라도……
- 한심한 녀석이네에.
[HERO_MF], 네가 한마디 해 줘.
- 동정한다
- 조언한다
- 이그나츠가 하는 말이 맞아.
조금 무모하긴 하지……
- 이그나츠가 하는 말이 맞아.
조금 무모하긴 하지……
- 그렇죠? 얼떨결에 휩쓸려서 여기까지 와 버린
제 잘못이긴 하지만요……
- 뭐, 할 만큼 하고 위험해지면 도망치면 돼.
무리는 하지 마.
- 뭐, 할 만큼 하고 위험해지면 도망쳐 버려.
무리는 하지 마.
- 위험해지면 도망친다, 무리는 하지 않는다……
알겠습니다. 그거라면 어떻게든……
- 적은 이미 코앞에 있어. 이제 와서 허둥대 봐야
소용도 없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잖아!
- 주여……
- ………………
- 괜찮은지 묻는다
- 잠자코 지켜본다
- 이봐, 괜찮아? 불안하면 무리해서
전장에 나가지 않아도 돼.
- 저기, 괜찮아? 불안하면 무리해서
전장에 나가지 않아도 돼.
- ……아뇨, 그럴 수는 없어요.
양아버지께 꾸중도 들을 테고요.
- ………………
- ………………
- ……! 저, 저기…… 왜 그러세요?
- 아니, 방해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런데 결국 방해해 버렸네.
- 아니, 방해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런데 결국 방해해 버렸네.
- 아뇨, 방해라니 그런……
……죄송합니다.
- ………………
- ……너는 용병 출신인 그 학생이구나.
이야기는 들었어.
- [HERO_MF][kp6]다. 잘 부탁해.
- [HERO_MF][kp6]야. 잘 부탁해.
- 그래. 내 본업도 용병이야.
세이로스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기는 하지만.
- 즉, 너랑은 동업자란 얘기지.
무슨 일이 생기면 내게 말해 줘.
- 팔미라의 내습 보고를 받아 인근 제후들의
병사를 이끌고 레스터 서단에서 달려왔다.
- 글로스터가의 장병들도 함께 와 있어. 백작님은
직접 싸우실 생각이 처음부터 없으셨거든.
- 불평이라도 한마디 하고 싶다만, 백작님 심기를
건드리면 후환이 무서우니 잠자코 따를 수밖에.
- 백작님의 자제분도 신경 써야 하고
정말이지 마음고생이 끊이질 않아……
- 저는 에드먼드 변경백가에서
파견되어 왔습니다.
- 평상시라면 병력 공출은 면제되었겠지만
이번만은 그렇지 못했죠.
- 거느린 병력은 얼마 없지만……
적어도 아가씨는 지켜 내야만 합니다.
- 고네릴 공작이 레스터 각지에 원군을
요청했지만, 모인 병력이 그리 많지 않아.
- 최근엔 큰 전쟁이 없었으니까
제후들도 군비를 게을리했던 거겠지.
- 그래도 제국이나 왕국이 병사를 보내 주면
문제는 없겠지만……
- 그것마저도 바랄 수 없는 모양이야.
이번 전투는 꽤 힘들어지겠어.
- 팔미라인과 싸운 적은 없지만
야만적이고 잔혹한 녀석들이지?
- 들은 얘기로는 전신이 빳빳한 털로 덮여 있고
엄니까지 나 있다던데……
- 혹시라도 붙잡히면 무슨 끔찍한 일을 당할지……
상상만 해도 무서워.
- 포드라의 목걸이는 3국의 힘을 집결해서
쌓은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 그리고 그곳의 수비대장은 레스터에서 최고의
무용을 떨치는 홀스트 지기스발트 고네릴 경.
- 비록 우리가 병력으로는 밀릴지라도
팔미라군 따윈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 원래라면 지금쯤 교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어야 하는데……
- 입학하자마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운이 없다니까.
- 그렇다곤 해도 스스로 지원해서 온 거니까
싸우게 된 이상 전력을 다할 거야.
- 나는 뮐러 자작가의 친척이라서.
본가도 포드라의 목걸이에서 그리 멀지 않아.
- ……그런 귀족이 다 있었나 하는 표정이네?
어차피 5대 제후 정도밖에 모르겠지.
- 뮐러가는 리건령과 에드먼드령 사이에 있는
바람 불면 날아갈 듯한 소귀족이야.
- 하지만, 레스터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5대 제후에게도 지지 않아.
- 팔미라군이 벌써 가까이 왔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긴장을 풀어 둘까.
- 팔미라군이 벌써 가까이 왔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긴장을 풀어 볼까?
- 전투에 대비해서 슬슬 쉬어야겠어.
- 전투에 대비해서 슬슬 쉬어야겠어.
- 말 걸고 다녀 준 거야?
고마워. 덕분에 다들 표정이 바뀌기 시작했어.
- ……전투가 곧 시작될 거야.
너도 준비는 다 됐어?
- 가르그 마크 지하에 떳떳하지 못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다는 거 알아?
- "어비스"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한번 보고 싶어.
- 교단이 제압에 나서지 않는 것을 보면
토마슈 사건과 관계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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