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MPTY>>>
  2. 전쟁은 일단 진정될 거라 생각하지만 해야 할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야.
  3. 군도 재편성해야 하고 타국과의 관계도…… 바꿔 나가야만 해.
  4. 네 힘도 지금까지보다 더 빌려야만 할 거야.
  5. 간단히 수락한다
  6. 자신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7. 맡겨 줘. 용병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할게.
  8. 맡겨 줘. 용병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할게.
  9. 용병 일뿐만이 아니라 어떤 일이라도 좋아, [HERO_MF].
  10. 책임이 막중하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는데.
  11. 책임이 막중하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는데.
  12. 할 수 있어. 지금까지의 실적이 말해 주고 있잖아.
  13. 이번 원정, 후회는 남지만, 동시에 나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은 했다고 생각해.
  14. 제국이 이 포드라를 통솔해서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그 길이 보였어.
  15. 과연 그럴까요. 동맹과는 무승부, 왕국과의 전선 역시 정체 중에…… 중앙 교회는 아직 건재하죠.
  16. 우리가 승리를 거두려면, 아직 과제가 산더미처럼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17. 페르디난트의 말에 찬성한다
  18. 휴베르트의 말에 찬성한다
  19. 그렇긴 한데, 페르디난트의 말도 이해는 돼. 우리라면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20. 그렇긴 한데, 페르디난트의 말도 이해는 돼. 우리라면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21. 그렇지? 너라면 그렇게 말해 줄 줄 알았다. 자, 미래를 향해 힘을 모아……
  22. 그렇게 활력이 넘치신다면 눈앞의 잡무를 얼른 처리해 주시지요.
  23. 그러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낙관적으로만 생각할 수도 없기는 해.
  24. 그러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낙관적으로만 생각할 수도 없기는 해.
  25. 음, 그런가? 과제는 알고 있어. 나머진 그저 그걸 넘어서기만 하면 되잖아.
  26. ……그게 낙관적이라고 하는 겁니다. 뭐, 귀하는 그런 사람이겠지만요.
  27. 놀랐어. 설마 에델가르트가 귀환을 선택할 줄이야.
  28. 오기로라도 계속 싸울 성격인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야.
  29. 동의한다
  30. 부정한다
  31. 그러고 보니, 그렇네. 지도자가 유연하다는 건 좋은 일이지.
  32. 그러고 보니, 그렇네. 지도자가 유연하다는 건 좋은 일이지.
  33. 음, 앞으로 또 전쟁을 다시 일으킬 생각만 안 한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지.
  34. 그래? 그 정도로 고집스러운 성격일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35. 그래? 그 정도로 고집스러운 성격일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36. 음, 네가 본 게 정확했던 모양이야. 전장을 벗어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37. 좋았어! 개선이다! 아니, 이렇게 말할 정도의 승리는 아닌가?
  38. 우리는 돌아가지만, 아리안로드에는 아버지가 들어가서 왕국군을 감시하고 있어.
  39. 미르딘대교에는 외무경 겔즈 공이 대신 투입됐다던데……
  40. 그 사람, 싸울 수 있는 사람이었나? 방어하는 덴 문제없다는 이야긴가.
  41. 이런 분위기 오래간만이네. 싸움이 끝나서 안정되었다고 해야 하나.
  42. 슬픈 이별도 있었고 여러 가지로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43. 지금은 이렇게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을,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을, 기뻐하자.
  44. 우리, 제도, 돌아갑니다. 저, 브리기트, 돌아갈, 시간, 있다, 있습니까?
  45. 혹시, 고향, 돌아가다, 가능하면, 저, 오래간만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46. 브리기트에 흥미를 보인다
  47. 모른다고 대답한다
  48. 페트라의 고향이라…… 바다 건너편이랬지? 배 타고 가야 해?
  49. 페트라의 고향이라…… 바다 건너편이랬지? 배 타고 가야 해?
  50. 네, 교역 배, 탄다, 탑니다. 마음대로, 배, 띄울 수 없습니다.
  51. 언젠가, 자유, 왕래, 하다, 할 수 있다, 관계, 저, 원합니다.
  52. 글쎄. 얼마나 휴가를 받을 수 있을지……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페트라.
  53. 글쎄. 얼마나 휴가를 받을 수 있을지……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페트라.
  54. 네, 당신, 돌아가다, 돌아가지 않나요?
  55. 내, 고향이라……
  56. 내, 고향이라……
  57. 흥흥흐흐~응♪ 이야, 오래간만의 제도네.
  58. 아버지도 가르그 마크에 계시니 만나지 않아도 되고, 느긋하게 있을 수 있겠다.
  59. 아버지를 동정한다
  60. 어머니에 대해 물어본다
  61. 계속 듣다 보니 이제는 네 아버지가 불쌍해지려고 해.
  62. 계속 듣다 보니 이제는 네 아버지가 불쌍해지려고 해.
  63. 그러고 보니, 자세한 이야기는 못 들어 봤는데 그렇게 못된 사람이야?
  64. 그러고 보니, 자세한 이야기는 못 들어 봤는데 그렇게 못된 사람이야?
  65. 그래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베르의 아버지는, 그런 소리 들어도……!
  66. 그래! 그러니까, 괜찮아! 베르의 아버지는, 그런 소리 들어도……!
  67. 그러고 보니, 네 아버지 이야기는 자주 하면서 어머니 이야기는 안 하네.
  68. 그러고 보니, 네 아버지 이야기는 자주 하면서 어머니 이야기는 안 하네.
  69. 그랬나요……? 어머니는 문관으로 지금도 제도에서 일하고 계세요.
  70. 그랬나……? 어머니는 문관으로 지금도 제도에서 일하고 계셔.
  71. 다재다능하고 재원이라고 불리실 정도라…… 베르랑은 전혀 닮지 않았어요.
  72. 다재다능하고 재원이라고 불리실 정도라…… 베르랑은 전혀 닮지 않았어.
  73. 폐하가 그런 말씀을 하시게 만들다니…… 제 능력이 부족함을 통감했어요.
  74. 이제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도 같은 마음 아닌가요?
  75.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76.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77. 아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나는 용병이고 너희들 같은 주종의 관계가 아니니까.
  78. 아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나는 용병이고 너희들 같은 주종의 관계가 아니니까.
  79. 물론, 일을 만족스럽게 처리하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좀 아쉽긴 하지만.
  80. 물론, 일을 만족스럽게 처리하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좀 아쉽긴 하지만.
  81. 어차피 당신은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요. 언젠가 폐하의 매력을 깨우치게 해 드릴게요.
  82. 그래, 그런 것 같아. 용병으로서 일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것도 아쉽고.
  83. 그래, 그런 것 같아. 용병으로서 일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것도 아쉽고.
  84. ……정말로 같은 마음이세요? 왠지 좀 다른 것 같은데……
  85. 요즘 미테르프랑크 가극단은 제국군 위문 공연도 하고 있다더라.
  86. 나도 선배로서 너희들을 더 격려해 줘야겠어.
  87. 부탁한다
  88. 부탁하지 않는다
  89. 그럼, 부탁해도 될까. 격려라면 뭘 할 건데?
  90. 그럼, 부탁해도 될까. 격려라면 뭘 할 건데?
  91. 후후…… 나중에 의무실로 오렴. 내가 마음이 편해지는 노래를 불러 줄게.
  92. 아니, 사양할게. 더 지쳐 있는 녀석들을 격려해 줘.
  93. 아니, 사양할게. 더 지쳐 있는 사람들을 격려해 줘.
  94. 어머, 네가 필요 없다고 하니까 좀 슬프네, 나.
  95. 여기서 되돌아가게 될 줄이야…… 싱겁군……
  96. 그대로 왕국과 계속 싸웠으면 조금은 즐길 수 있었을 텐데……
  97. 지나간 일이라고 한다
  98. 전선으로 돌아갈 것인지 묻는다
  99. 이미 돌아갈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제 와서 불평해도 소용없잖아.
  100. 이미 돌아갈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제 와서 불평해도 소용없잖아.
  101. ……그래. 그렇지……
  102. 전선으로 배치를 변경해 달라고 하는 건 어때? 에델가르트에게 말하면 분명……
  103. 전선으로 배치를 변경해 달라고 하는 건 어때? 에델가르트에게 말하면 분명……
  104. 아니…… 같이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고용주의 명령은 따라야만 해……
  105. ………………
  106. 메르세데스……
  107. 제도라면 궁성으로 돌아가는 것이군요. 제가 머무를 곳이 있을까요.
  108. 과거에 교류했던 귀족 영애분들에게 험한 꼴을 당할 가능성도 있을 텐데……
  109. 그러니 귀족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는 귀하께 방패 역할을 부탁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110. 앙바르라니, 하피, 처음 가 봐. 포드라에서 가장 큰 도시지?
  111.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것만 봐도 우와~ 하게 되는데……
  112. 하피, 그런 데 가도 괜찮으려나. 한숨 쉬어 버려도 난 모른다?
  113. 무슨 이야기인지 묻는다
  114. 깊이 묻지는 않는다
  115. 한숨? 무슨 말이야?
  116. 한숨? 무슨 말이야?
  117. 별 얘기는 아니야. 귀찮은 일이 일어나면 싫겠다는 이야긴데.
  118. 뭐, 사람마다 사정이 있으니까.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말해 줘.
  119. 뭐, 사람마다 사정이 있으니까.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말해 줘.
  120. 상냥하네~ 무슨 일이 있으면 부탁할게, 후훗.
  121. 로나토님이 무사한 건 기쁜 일이지만……
  122. 잉그리트가…… 당하고 말았어. 우리가 죽였지……
  123. 잉그리트도 메르세데스도 이젠 없어. ……우리가 죽였으니까.
  124. ……이제 되돌릴 수는 없어. 퍼거스에 내가 돌아갈 장소는 없으니까.
  125. 기사로서의 나는 이미 죽었어. 그렇게 생각하고…… 싸울 거야.
  126. 제도 앙바르는 아드라스테아 제국의 성립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도시라고 한다.
  127. 성 세이로스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타난 곳도 앙바르였다더군.
  128. 너는 이곳이 처음은 아닐 듯한데. 혹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도시를 즐겨 봤나?
  129. 제도의 안내를 부탁한다
  130. 역사에는 관심 없다고 한다
  131. 그런 말을 들으니 기대가 되는데. 로렌츠, 괜찮다면 안내해 줘.
  132. 그런 말을 들으니 기대가 되는데. 로렌츠, 괜찮다면 안내 부탁해도 될까?
  133. ……사실 나는 이번 방문이 처음이야. 왕도라면 가 본 적이 있지만.
  134. 역사 같은 건 그렇게 관심 없어서. 맛있는 거라도 먹을 수 있으면 그걸로 됐어.
  135. 역사 같은 건 그렇게 관심 없어서. 맛있는 거라도 먹을 수 있으면 그걸로 됐어.
  136. 나 원…… 뭐, 그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보다 미래니까.
  137. 앙바르에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이 남겨져 있다고 해요.
  138. 전쟁도 잠시 중단되었으니 천천히 견학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39. 저기, 괜찮다면 여러분도 저와 함께 앙바르를 산책하지 않으시겠어요?
  140. 함께, 말인가요……?
  141. 승낙한다
  142. 마리안이 간다면
  143. 거절한다
  144. 나는 좋아. 이그나츠랑 다니면 이것저것 해설해 줄 것 같으니까.
  145. 난 상관없어. 이그나츠랑 다니면 이것저것 해설해 줄 것 같으니까.
  146. 네, 그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마리안씨도 어떠세요?
  147. 이그나츠랑 단둘은 좀. 마리안이랑 같이 간다면 괜찮지만.
  148. 이그나츠랑 단둘은 좀. 마리안이랑 같이 간다면 괜찮지만.
  149. 어, 저 좀 상처받았어요. 마리안씨는 어떠세요?
  150. 아니, 나는 건물엔 별로 흥미가 없어서. 마리안이랑 둘이서 가는 건 어때?
  151. 으음~ 나는 건물엔 별로 흥미가 없어서. 마리안이랑 둘이서 가는 건 어때?
  152. 에이, 아깝네요. 마리안씨는 어때요?
  153. ……네, 저…… 생각해 보겠습니다.
  154. 앙바르에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이 남겨져 있다고 해요.
  155. 전쟁도 잠시 중단되었으니 천천히 견학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56. ……앙바르에는 포드라에서 가장 오래된 예배당이 있다고 해요.
  157. 그곳에서 기도를 올리면, 여신님께 우리의 목소리가 닿을지도 모르겠네요……
  158. 제도 앙바르라고 하면, 그래……
  159. 어머니의 고향에서 도둑맞은 "바즈라"를 되찾으러 암시장에 잠입한 이후로 처음이군.
  160. 짚이는 데가 있다
  161. 짚이는 데는 없다
  162. 암시장? ……설마 전에 앙바르 뒷골목에서……
  163. 암시장? ……설마 전에 앙바르 뒷골목에서……
  164. 대판 싸움을 벌였다던 몸집 큰 사내가 당신이었던 건 아니지?
  165. 대판 싸움을 벌였다던 몸집 큰 사내가 당신이었던 건 아니지?
  166. ……잘못 봤겠지. 틀림없이 사람을 잘못 본 거야, 암.
  167. 그런 일을 했었어, 당신? 참 기가 찬다.
  168. 그런 일을 했었어, 당신? 참 기가 찬다.
  169. 뭐, 옛날이야기야. 지금의 나는 그런 소동을 일으키진 않아.
  170. 정말로……?
  171. 정말로……?
  172. [HERO_MF], 재정비를 한다고 해도 말이야, 그런 건 윗사람들이 하는 일이잖아.
  173. 나는 제국에서 뭘 하고 있으면 되지? 너는 어떻게 생각해?
  174. 맛있는 거라도 먹고 있으면 된다고 한다
  175. 느긋하게 한숨 자고 있으면 된다고 한다
  176. 평소처럼 훈련하고, 나머진 뭔가 맛있는 거라도 먹으면 되지.
  177. 평소처럼 훈련하고 나머진 뭔가 맛있는 거라도 먹으면 되지.
  178. 평소처럼 훈련하고 나머진 느긋하게 잠이나 자면 되지 않을까?
  179. 평소처럼 훈련하고 나머진 느긋하게 잠이나 자면 될 것 같은데.
  180. 흐음……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게 하지 뭐.
  181. 제도에선 어떤 밥을 먹을 수 있을까. 나, 좀 설레기 시작했어.
  182. ……그 긴장감 없는 얼굴을 보니 아직 딱히 이상은 없는 것 같군요.
  183. 하지만 녀석들은 상식과 거리가 먼 존재입니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몰라요.
  184. 제도에 돌아가도 방심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건 참견입니다만……
  185. 휴베르트도 조심하세요. 그가 당신을 신뢰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요.
  186. 내가 여기로 와도 정말 괜찮은 걸까……
  187. 물론, 그 아이랑 같이 있을 수 있는 건 너무 기쁜 일이긴 하지만…… 아니……
  188. 그 아이는…… 이젠 없지. 내가 여기에 있을 이유도 없고. 하지만……
  189. 스스로 모두가 있던 곳을 떠난 나에게 다른 선택지 따윈 없겠지.
  190. 신뢰성은 떨어지지만, 폐하의 목숨을 노리는 습격을 꾸미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와서 말일세.
  191. 만에 하나를 위해 마중할 병사를 데리고 왔네.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나 보군.
  192. 아직 방심할 수 없다고 한다
  193. 우리가 있으면 괜찮다고 한다
  194. 아직 제도 입성은 멀었어. 방심은 금물이 아닐까?
  195. 아직 제도 입성은 멀었어. 방심은 금물이 아닐까?
  196. 옛말에 이런 말이 있잖아. 습격은 안심해서 마음이 느슨해지는 도착 직전을 노리라고.
  197. 옛말에 이런 말이 있잖아. 습격은 안심해서 마음이 느슨해지는 도착 직전을 노리라고.
  198. 흐음…… 자네는 의외로 영리하군. 놀랐어.
  199. 곧 제도에 도착해. 괜찮겠지. 당신도, 우리도 있으니까.
  200. 곧 제도에 도착해. 괜찮겠지. 당신도, 우리도 있으니까.
  201. 그런가? 쓸모없는 걱정이라도 해서 손해 볼 것은 없지 않은가.
  202. 남매가 함께 제도로의 귀환을 허가받았거든.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보낼 수 있게 됐어.
  203. 아리안로드도 지켜 냈으니까요! 어깨 펴고 돌아갈 수 있겠네요!
  204. 그래, 맞아. [HERO_MF], 너에겐 참 도움을 많이 받았다.
  205. 네! 정말 대단했어요! 혹시 또 같이 일하게 되면……
  206.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207. 난 왕국의 엘리듀어가에 속한 사람이지. 우리 가문이 제국에 복종하도록 주도했지만……
  208. 그 후 어수선해진 틈을 타 국왕군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209. 로베 백작령보다 북쪽은 결국 다시 그 왕의 편을 들게 되었어.
  210. 그래서 내가 제국으로 도망쳐 온 거야. 신변의 위험을 느껴서 말이지.
  211. 란돌프라면, 상속 분쟁을 일으켰던 선대 베르그리즈 백작 후처가 데려온 자식이지?
  212. 그런 남자가 장수로서 후대를 받고 있는데 카스파르 경 일행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나?
  213. 그런 남자가 장수로서 후대를 받고 있는데 귀족 자제분들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나?
  214. 폐하가 지금껏 기회가 없었던 자들을 발탁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215. 너무 지나치면 반발을 살 거라고 난 생각해. ……발탁된 너에게 말해도 소용없는 이야기려나.
  216. 폐하의 직속군에는 젊은 장수가 많군! 우리와 비슷한 연배로 보여.
  217. 나도 언젠가는……! 으아아아! 지고만 있을 순 없다!
  218. 성인과 관계있는 무기를 알고 있나? 유명한 것으로는 성 키홀이 사용했던……
  219. "아살의 창"이나 성 세스린의 것으로 알려진 "카두케우스의 지팡이"가 있다.
  220. 대부분은 중앙 교회가 독점하고 있지만 소재를 알 수 없게 된 것들도 적진 않아.
  221. 개전을 앞두고 우리도 잃어버린 무기를 찾고 있었다. 폐하의 도끼도 그중 하나지.
  222. 전 앙바르의 교회를 좋아하거든요. 꽤 오래되긴 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요.
  223. 천 년도 더 전, 성 세이로스가 앙바르에 나타나 제국의 건국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224. 그 후, 가르그 마크를 만들어서 결과적으로는 제국을 나가게 되었습니다만……
  225. 원래 세이로스교는 제국의 백성을 지켜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226. 전쟁이 일어났지만 제도의 분위기는 상당히 밝군요.
  227. 지는 걸 상상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해야 하나.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228. 혹시 반대로 제국이 공격을 당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229. 오래간만에 활개를 칠 수 있겠군! 너도 그래?
  230. 다음 전투까지 벌어들인 돈을 다 써 둬야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231. 이제껏 계속된 전투로 고생 많았습니다. 저는 제도에서 마중 나온 사람입니다.
  232. 거참, 당신의 활약이 대단했다고 하더군요. 발탁한 폐하의 혜안도 대단하십니다.
  233. 다소 주춤하기는 했습니다만 제국의 승리는 틀림없을 겁니다. 허허허.
  234. 대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235. 오래간만에 제도로 돌아간다고 하니 저도 가족을 만나고 오려고요!
  236. 이렇게 싸우고 있는 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237. 고향은 역시 특별한 건가 봐.
  238. 해방감, 안정감…… 다양한 감정이 너를 통해서도 전해져 와.
  239. ……고향이 없는 나로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이지만.
  240. 앙바르는 그 가르그 마크보다 더 오랜 역사가 있는 곳이야.
  241. 그렇다 해도, 예전에는 저렇게 큰 성이나 넓은 시가지 같은 건 없었지만.
  242. 지금은 포드라 최고를 다투는 시장도 있어서 상인으로서는 의욕이 솟아나는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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