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MPTY>>>
  2. ………………
  3. ……아아, 너구나. 미안, 잠깐 생각 좀 하느라.
  4.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5. 걱정한다
  6. 그랬구나, 미안해. 생각하는 걸 방해해 버렸네.
  7. 그랬구나, 미안해. 생각하는 걸 방해해 버렸네.
  8. 아, 아니, 괜찮아. 사과하지 않아도 돼. 중요한 생각을 하고 있던 것도 아니니까.
  9. 괜찮아? 넌 늘 일만 하니까, 지금은 쉬는 게 좋지 않을까?
  10. 괜찮아? 넌 늘 일만 하니까, 지금은 쉬는 게 좋지 않을까?
  11.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 참, 너도 두두 같은 소리를 하는군.
  12. 그보다 지금은 전투에 집중해 줘. 상대는 제국군, 두말할 필요 없는 강적이야.
  13. 최근 2년간 너와 함께 싸워 왔지만 지금까지의 상대들과는 격이 달라.
  14. 최대한 마음을 굳게 다지고 임해 줬으면 좋겠어. ……말려들게 해서 미안하다.
  15. ………………
  16. ……최근 2년간 퍼거스는 변했다. 군의 형태도 제후들의 세력 구도도……
  17. 이에 더해 더스커 반도를 다스리던 클레이만 자작이 처단된 뒤로는……
  18. 왕국에서 살던 더스커의 백성들도 고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지.
  19.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냐고 묻는다
  20. 노력을 칭찬한다
  21. 더스커는 두두한테도 고향이잖아? 돌아갈 생각은 없어?
  22. 더스커는 두두에게도 고향이지? 돌아갈 생각은 없어?
  23. 없다. 폐하께서 계신 곳이 곧 내가 있을 곳이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24. 다 너희가 노력한 결실이겠지. 앞으로도 열심히 해 줘.
  25. 다 너희가 노력한 결실이겠지. 앞으로도 열심히 해 줘.
  26. ……음, 그래야지.
  27. 제국의 선전 포고로 인해 가르그 마크를 떠나온 난민들을 프랄다리우스령에서도 받아들였다.
  28. ……하지만 알다시피 왕국의 땅은 척박해서 자국의 백성들을 먹여 살리는 것조차 힘들지.
  29. 물자도 땅도 사정이 좋지 않으니, 일시적이긴 하나 치안이 악화되고 도적도 늘었어.
  30. 구체적인 대책을 생각해 본다
  31. 펠릭스를 동정한다
  32. 꾸준히 도적을 토벌……한다고 근본적인 게 해결되진 않겠지. 난민에게 일을 시킨다든지……
  33. 꾸준히 도적을 토벌……한다고 근본적인 게 해결되진 않겠지. 난민에게 일을 시킨다든지……
  34. 아니면 역시 재빨리 가르그 마크를 탈환해서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돌려보내 준다든지.
  35. 아니면 역시 재빨리 가르그 마크를 탈환해서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돌려보내 준다든지.
  36. ……할 수만 있다면 그게 최선이겠지. 제국이 그리 쉬운 상대는 아닌 것 같다만.
  37. 난 정치에 관해선 전혀 모르지만 귀족들도 엄청 고생하는구나……
  38. 난 정치에 관해선 전혀 모르지만 귀족들도 엄청 고생이네……
  39. 그러게나 말이다. 솔직히 포기해 버리고 싶지만 포기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니까……
  40. 합류 지점은 연옥의 계곡 아릴인가…… 하아, 싫다…… 가기 싫어……
  41. 정말이지…… 저기요, 실뱅. 우는소리 해 봤자 해결되는 건 없다고요.
  42. 너, 아릴에 가 본 적 없지? 그러니 그런 말이 나오지……
  43. 아릴에 관해 묻는다
  44. 실뱅을 질책한다
  45. 그러고 보니, 나도 아릴에는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네. 어떤 곳인데?
  46. 그러고 보니, 나도 아릴에는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네. 어떤 곳인데?
  47. 거긴 무슨 원리인지 모르지만, 땅속에서 용암이나 증기 같은 게 뿜어져 나오고……
  48. 계곡 전체가 엄청나게 더워.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기절할 것만 같지.
  49. 그렇다고 따로 합류 지점으로 삼을 만한 곳도 없으니…… 그냥 포기하세요.
  50. 이봐, 실뱅. 장군인 네가 불만을 표하면 병사들도 사기가 떨어지잖아.
  51. 잠깐만, 실뱅. 장군인 네가 불만을 표하면 병사들도 사기가 떨어지잖아.
  52. 장군이라고 불만도 말 못 하는 군대가 좋은 군대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나는……
  53. 으음……? 확실히 실뱅이 하는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54. 퍼거스에서 중앙 교회를 보호한다는 소식, 로나토님에게는 이미 전해졌겠지……?
  55. 만에 하나 그것 때문에 로나토님이 왕국을 배신하면 나는 그분과 맞서게 돼.
  56. ……나는 이제 왕가를 섬기는 기사니까. 각오만큼은 지금부터 해 두어야겠지……
  57. 알고 있겠지만, 최근 2년 동안 퍼거스 서부의 세력 구도가 크게 변했어.
  58. 폐하도 서부 백성을 포함한 모두가 납득할 만한 방법을 오랫동안 찾고는 있었는데……
  59. 그리 쉽게 해결할 방법이 있을 리도 없고. 어느 정도 피를 흘려야만 하는 건 피할 수가 없어.
  60. 그렇다면 적어도 다른 녀석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본인은 모르는 척해 버리면 될 것을……
  61. 폐하는 그런 점에서 결벽이 심하다고 해야 하나. ……분쟁의 씨앗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말이지.
  62. 설마 이렇게 다시 한번 청사자반이 모두 모이다니.
  63. 교단을 받아들인다, 전쟁이 난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
  64. 안이랑 둘이 왕성에 가서 애쉬에게 도움을 받아……
  65. 우리도 함께 싸우게 해 달라고, 디미트리에게 직접 말하러 갔었어~
  66. ……후훗, 나도 최근 2년 동안 공부를 많이 했거든. 어딘가엔 쓰임새가 있을 거야~
  67. 아직 적의 본대와 싸우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고전하다니…… 레아님 일행이 걱정되네.
  68. 어서 아릴로 향해야겠어. 교단 분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69. ……너무 불길한 생각만 해서는 안 되는데. 미안해, 좀 무서워서……
  70. 오랜만! ……은 아닌가. 페르디아에서 가끔 얼굴은 봤으니.
  71.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는구나. 솔직히 말해서 실감이 안 나.
  72. 마찬가지로 실감이 나지 않는다
  73. 공감되지 않는다
  74. 그래, 나도 이 정도 규모의 싸움이 되니까 왠지 실감이 안 나는 게 사실이야.
  75. 그래, 나도 이 정도 규모의 싸움이 되니까 왠지 실감이 안 나는 게 사실이야.
  76. 그래도 싸움 자체는 최근 2년 사이에도 있었으니 차차 익숙해지겠지.
  77. 그래도 싸움 자체는 최근 2년 사이에도 있었으니 차차 익숙해지겠지.
  78. 아하하…… 역시 [HERO_MF]답네. 나도 조금은 본받아야겠어.
  79. 그래? 부하한테도 말했지만 실감 같은 건 검을 휘두르다 보면 날 거야.
  80. 그래? 부하한테도 말했지만 실감 같은 건 검을 휘두르다 보면 날 거야.
  81. '검을 휘두르다 보면'이라…… ……훈련장이라도 갔다 와야겠다.
  82. 2년 만이네요, [HERO_MF]. 당신에 대한 소문은 많이 들었어요.
  83. 사병단장으로 각지에서 싸우셨다고요. 앞으로 있을 싸움에서도 기대할게요.
  84. 맡겨 달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85. 겸손하게 말한다
  86. 음, 맡겨만 줘. 제국과의 싸움에서도 반드시 활약해 줄 테니까.
  87. 응, 맡겨만 줘. 제국과의 싸움에서도 꼭 활약할 테니까.
  88. 후훗, 든든하네요. 꼭 살아서 귀환합시다.
  89. 그렇게 대단한 활약을 한 건 아니야. 솔직히 너무 기대하면 곤란해.
  90. 그렇게 대단한 활약을 한 건 아니야. 솔직히 너무 기대하면 곤란해.
  91. 그렇게 겸손할 것까지야…… 당신답지 않네요.
  92. 아무튼, 서로 최선을 다해 보자구요.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이니까요.
  93. 이번 전투에는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일선에서 물러나 홀가분해졌거든요.
  94. 영지에 관한 건 다 아들 녀석에게 맡기려 했는데 녀석은 녀석대로 군을 이끌고 종군한다 해서……
  95. 결과적으로 프랄다리우스령의 정무는 일시적으로 제 처와 동생이 맡고 있습니다.
  96. 물론, 아들 녀석에겐 정기적으로 영지로 돌아가 상황을 살피라고 조언했지만 말이지요.
  97. 모두의 출정을 배웅하고 나면 난 왕도로 돌아간다.
  98. 폐하께서 왕성을 비우신다면 우리가 페르디아의 방어를 맡아야만 해.
  99. 폐하를 부탁한다. 그리고, 내 딸…… ……아네트도.
  100. 황제 에델가르트는 최근 2년간 착실하게 전쟁을 준비한 모양이야.
  101. 섭정이었던 아룬델 공의 배제를 시작으로 재상 에기르 공을 파면하고, 남방 교회 설립까지……
  102. 하아…… 사관학교에 재적 중일 때부터 그녀는 이 싸움을 계획하고 있었겠지.
  103. 저기 대장, 진심이세요? 교단을 받아들였다간 분명 큰 전쟁으로 번질 거라고요.
  104. 도망치고 싶으면 지금밖에 없다. 나도 디미트리도 굳이 막지는 않을 테니까.
  105. 도망치고 싶으면 지금뿐이야. 나도 디미트리도 굳이 막지는 않을 거거든.
  106. 정말이지…… 매정한 소리 하지 마세요. 2년 동안 함께 싸운 사이잖습니까.
  107. 지금 왕국군은 세이로스 기사단 일부와 피난민들의 의용군까지 합류한 상태야.
  108. 물론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하나하나 신원을 파악할 방법이 없으니.
  109. 우리가 열심히 관찰하는 수밖에 없어. 당신도 수상한 녀석을 발견하면 대응해 줘.
  110. 음…… 분명, 퍼거스 왕과 함께 있던…… 이전에 회담 자리에서 널 본 적이 있다.
  111. 난 더스커의 족장을 섬기는 자다. 출병에 맞춰서 왕국군과 동행하도록 하지.
  112. 부하 중엔 포드라 말을 못 하는 이도 많아서 폐 끼치는 일도 있겠지만, 부디 잘 부탁한다.
  113. 난 가르그 마크에서 장사를 하던 사람인데 갑자기 전쟁이 시작될 거라고 해서 말이지.
  114. 시가지와 수도원에 살던 사람들하고 같이 왕국령으로 피난 왔어.
  115. 블레다드, 프랄다리우스, 카론…… 난민을 받아들여 주는 곳은 이 정도인가.
  116. 나는 이주 노동을 하러 왔지만, 처자식은 프랄다리우스령의 항구 도시에 살고 있어.
  117. 블레다드령에서 가장 큰 도시는 말할 것도 없이 왕도 페르디아입니다만……
  118. 왕령 서부에 있는 카믈로스도, 대성당을 중심으로 번영해 온 역사적인 도시지요.
  119. 교단 분들도, 무사히 왕국에 들어오면 대부분이 카믈로스에 머무를 예정이라 들었습니다.
  120. 저는 오랫동안 교단을 섬겨 왔습니다만, 교단이 부패했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121. 레아님이나 세테스님은 뇌물을 쓰거나 악행을 저지르는 자를 적극적으로 처벌하셨으니까요.
  122. 그 처벌이 레아님 일행의 재량으로 정해지는 걸 부패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23. 그건 교단뿐만이 아니라 제국도 마찬가지잖습니까……?
  124. 다들 내 결혼이 정략결혼이라 하더군. 폐하가 서부의 힘을 꺾기 위해 계획한 거라고 말이야.
  125. 하기야 폐하가 우리 아버지 마테우스 자작을 시작으로 서부 제후를 엄하게 대하긴 하셨으니.
  126. ……내가 고티에 가문 방계의 사위가 되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것도 맞아.
  127. 하지만 나와 아내는 서로 원해서 맺어졌다. 그것만큼은 오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128. <<<EMPTY>>>
  129. <<<EMPTY>>>
  130. 예를 들어, 훈련장이나 상업구를 이용해서…… 그쪽은 이미 확인해 봤어?
  131. 기지에서 훈련이나 출격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어. 부디 잘 활용해 줬으면 좋겠다.
  132. 여기 훈련장에서는 심신을 단련하고 새로운 병과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133. 훈련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34. 제 가게에는 쓸 만한 물건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러 주세요!
  135. 오오, [HERO_MF]님! 죄송하지만, 잠깐 괜찮겠습니까?
  136. 바쁘신 와중에 죄송하게 됐습니다.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 말입니다.
  137. 실은, 기지 내의 작업을 담당할 사람이 부족합니다.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138. 여기서는 기지 내의 작업을 도와줄 사람을 모집하고 있어.
  139. 서로 기분 좋게 지내기 위해서라도 모두의 협력을 부탁해.
  140. 고생하셨습니다, [HERO_MF]님. 덕분에 어떻게든 정리가 됐군요.
  141. 음, [HERO_MF]님. 표정을 보아하니…… 슬슬 허기가 느껴지시는 것 아닌지요?
  142. 자, 펠릭스, 식당으로 안내해 드려라. 너도 배고프다고 했었지.
  143. 뭐? 또 귀찮게…… 그래, 알았어. [HERO_MF], 식사에 관해 선호하는 건 없어?
  144. 직접 해 먹는 것이 기본이다
  145. 선호하는 거라 해도 말이지, 직접 준비해서 먹는 게 일반적이라……
  146. 선호하는 거라 해도 말이지, 직접 준비해서 먹는 게 일반적이라서.
  147. 그건 용병 시절 이야기였…… 아니, 됐다. 이렇게 된 거 네 요리 실력 좀 보여 줘 봐.
  148. 여기에선 부대 여러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49. 식재료를 가지고 와서 직접 요리하셔도 상관없어요.
  150. 왕국의 식재료로 이 정도 요리를 만들어 내다니. 누가 받아도 기뻐하겠어.
  151. 요리도 그렇지만,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면 상대도 자연스럽게 너를 신뢰하게 될 거다.
  152. 그런 게 바로 처세술이지. ……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나저나 너, 전장에서 뭔가를 주웠지.
  153. 그런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도 적진 않을 거다. 누군가에게 선물해 보는 건 어때.
  154. 누군가라…… 디미트리한테라도 줄까?
  155. 누군가라…… 디미트리한테라도 줄까?
  156. 무슨 일이야, [HERO_MF]?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
  157. 이것저것 할 일이 많네. 슬슬 다음 전장을 향해 움직일까?
  158. 이것저것 할 일이 많네. 슬슬 다음 전장을 향해 움직일까?
  159. 미안하군. 지금은 다음 작전을 검증하는 중이다. 자네도 준비에 힘써 주게.
  160. 죄송합니다, 아직 준비 중이라서요. 개점까지 조금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161. 작업을 도와줘서 고마워. 또 부탁할게.
  162. ……[HERO_MF], 할 말이 있다.
  163. 지난 전투에서 자재를 회수했었지. 너에게 그 관리를 맡기고 싶은데.
  164. 그 정도 자재가 있으면 기지 내의 시설을 확장할 수도 있을 거다……
  165. 여기서는 자재를 소비하여 각종 시설의 확장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166. 시설을 충실히 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격합시다!
  167. 식재료는…… 군의 비축분을 써라. 낭비하지는 말고.
  168. 최소한으로 필요한 건 다 준비된 것 같군. 확인도 끝났으니, 갈까.
  169. 최소한으로 필요한 건 다 준비된 것 같네. 확인도 끝났으니, 갈까.
  170. 이렇게 시설을 확충해 나가면 전투 준비를 빈틈없이 할 수 있겠어.
  171. 이렇게 시설을 확충해 나가면 전투 준비를 빈틈없이 할 수 있겠어.
  172. <<<EMPTY>>>
  173. <<<EMPTY>>>
  174. [HERO_MF], 기다리고 있었어. 지금 우리의 향후 계획을 설명해 둘게.
  175. 우선 이 지도를 봐 줬으면 해.
  176. 지금 우리는 이곳에 전초 기지를 두고 진군을 준비하고 있지.
  177. 그리고 이곳…… 연옥의 계곡 아릴로 향해 레아님 일행과 합류를 노릴 거야.
  178. 그런데, 아릴 근방에는 치안 악화를 틈타 도적이나 불온 분자들이 나타난다고 들었어.
  179. 도적을 정리하며 제압하고 목적지까지 안전한 진군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겠지.
  180. 상대가 누구든 방심은 금물이야. 철저하게 준비해 주길 바란다.
  181. 후후…… 전쟁이라는 것은 실로 인간다운 행위일지도 모르겠어.
  182.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도 그들도,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
  183. 하지만 공존할 수는 없어. 그래서 서로 목숨을 빼앗지. 그게 전쟁인 걸까.
  184. 기지 내의 작업들은 생활 관리관이 담당하고 있을 겁니다.
  185. ……시설 확장은 시설 관리관이 맡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그에게 물어봐.
  186. 진군 계획을 입안하는 건 내 역할이다. 전장으로 출격하고 싶다면 내게 얘기해 줘.
  187. 어서 와, 좋은 무기들만 모아 뒀어! 한번 구경하고 가!
  188. 미안해, 아직 준비 중이거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지 않겠어?
  189. 시설 확장에 필요한 자재는 제압한 지역을 조사하면 입수할 수 있습니다.
  190. 새로운 지역으로 진군해서 제압에 성공했다면 적극적으로 조사해 보시죠.
  191. 이게 네 천막인가. 대장이 쓰는 천막인 만큼 훌륭하네.
  192. 그러게. 과거의 소규모 군사 행동 때나 용병단에 있었던 때랑 비교하면 그러네.
  193. 그러게. 과거의 소규모 군사 행동 때나 용병단에 있었던 때랑 비교하면 그러네.
  194. 혼자만의 공간이 있으니까 마음 편히 장비나 자료를 확인할 수도 있겠어.
  195. 혼자만의 공간이 있으니까 마음 편히 장비나 자료를 확인할 수도 있겠어.
  196. 그만큼 너에게 거는 기대도 크겠지. 네가 있는 자리 이상으로 말이야.
  197. 이 전초 기지도 굉장해. 동원된 상인 수 봤어?
  198. 이 전초 기지도 굉장해. 동원된 상인 수 봤어?
  199. ……그나저나, 언제까지 구경만 하고 있을 거야. 고용주가 부르지 않았던가?
  200. 가르그 마크 지하에 "어비스"라는 낙오자들이 사는 마을이 있어.
  201. 실은, 얼마 전까지 거기에 살았던 친구가 있거든.
  202. 이런저런 얘길 편지로 알려 줬는데…… 꽤 재밌더라고.
  203. <<<EMPTY>>>
  204. <<<EMPTY>>>
  205. <<<EMPTY>>>
  206. <<<EMPTY>>>
  207. <<<EMPTY>>>
  208. <<<EMPTY>>>
  209. <<<EMPTY>>>
  210. <<<EMPTY>>>
  211. <<<EMPTY>>>
  212. <<<EMPTY>>>
  213. <<<EMPTY>>>
  214. <<<EMPTY>>>
  215. <<<EMPTY>>>
  216. <<<EMPTY>>>
  217. <<<EMPTY>>>
  218. <<<EMPTY>>>
  219. <<<EMPTY>>>
  220. <<<EMPTY>>>
  221. <<<EMPTY>>>
  222. <<<EMPTY>>>
  223. <<<EMPTY>>>
  224. <<<EMPTY>>>
  225. <<<EMPTY>>>
  226. <<<EMPTY>>>
  227. <<<EMPTY>>>
  228. <<<EMPTY>>>
  229. <<<EMPTY>>>
  230. <<<EMPTY>>>
  231. <<<EMPTY>>>
  232. <<<EMPTY>>>
  233. <<<EMPTY>>>
  234. <<<EMPTY>>>
  235. <<<EMPTY>>>
  236. <<<EMPTY>>>
  237. <<<EMPTY>>>
  238. <<<EMPTY>>>
  239. <<<EMPTY>>>
  240. <<<EMPTY>>>
  241. <<<EMPTY>>>
  242. <<<EMPTY>>>
  243. <<<EMPTY>>>
  244. <<<EMPTY>>>
  245. <<<EMPTY>>>
  246. <<<EMPTY>>>
  247. <<<EMPTY>>>
  248. <<<EMPTY>>>
  249. <<<EMPTY>>>
  250. <<<EMPTY>>>
  251.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