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교에서의 전투 때, 제국이 꽤 많은 용병단을 휘하에 편성해 뒀던 모양인데……
  2. 정작 제랄트 용병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나 보네.
  3. 전장이 한 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용병단도 여럿 있으니까……
  4. 전장이 한 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용병단도 여럿 있으니까……
  5. 그래서…… 제국군이 언제 디아도라를 공격해 올지는 모르는 거였지?
  6. 맞아. 내일 당장 쳐들어올지도 모르는 일이지.
  7. 맞아. 내일 당장 쳐들어올지도 모르는 일이지.
  8. 한시라도 빨리 작전을 세워서, 디아도라의 수비를 굳혀야 하는 때인 거지?
  9. 응. 초기에 선수를 빼앗기면 승리할 기회를 놓치게 돼.
  10. 응. 초기에 선수를 빼앗기면 승리할 기회를 놓치게 돼.
  11. 그런 상황인데…… 너희는 대체, 뭘 하는 거야?
  12. 맹주가 없는데 마음대로 움직일 순 없잖아. 아무래도 원탁 회의가 길어지고 있나 봐.
  13. 맹주가 없는데 마음대로 움직일 순 없잖아. 아무래도 원탁 회의가 길어지고 있나 봐.
  14. 왕이나 황제라면 혼자서 뭐든지 정할 수 있지만, 맹주는 그럴 수 없다더라고.
  15. 왕이나 황제라면 혼자서 뭐든지 정할 수 있지만, 맹주는 그럴 수 없다더라고.
  16. 합의를 통한 의사 결정은 평상시엔 좋지만 전쟁이 일어나는 순간 단점이 되는구나.
  17. [HERO_MF], 클로드가 불러. 이제야 원탁 회의가 끝났나 봐.
  18. [HERO_MF], 클로드가 불러~ 원탁 회의가 이제 겨우 끝났거든……
  19. 얼른 안 가면 음식이 안 남아 있을 거야!
  20. 아니, 연회가 아니고 작전 회의거든, 작전 회의. 얼른 가자.
  21. 으음…… 연회가 아니고, 작전 회의일걸?
  22. 알았어, 바로 가지.
  23. 알았어, 바로 갈게.
  24. 다들, 소개할게. 이쪽은 다프넬 후작가의 현 당주인……
  25. 주디트다. 맹주님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작전 회의에 참여하게 됐어.
  26. 오랜만에 뵙습니다, 주디트씨. 당신이 함께 싸워 주신다니 든든하군요.
  27. 글로스터가의 꼬마구나? 못 본 새에 제법 듬직해졌네.
  28. 우후훗, 주디트씨 앞에서는 여기 있는 남자들이 전부 꼬마가 되네요~
  29. 고네릴네 아가씨는 미인이 다 됐네. 나도 좀 분발해야겠는데?
  30. 저는 아직 한참 멀었어요~! 주디트씨에겐 못 이기죠~
  31. 무슨 소리들을 하는 건지…… 그럼, 작전 회의를 시작하자.
  32. ……즉, 제국군이 북상하는 걸 방해해서 디아도라에 도착하는 걸 늦추자는 말이야?
  33. 맞아. 그사이에 디아도라 주변에 견고한 방어진을 구축해서 결전에 대비하는 거지.
  34. 그렇다면 결전이 있을 때까지 아군의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겠네요……
  35. 그렇다면 결전이 있을 때까지 아군의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겠군.
  36. 그러기 위해, 위험해지면 곧장 후퇴해도 상관없어. 목숨 거는 건 결전만으로 충분해.
  37. 후퇴하라고 말은 쉽게 하는데, 정말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38. 승산이 있는지 묻는다
  39. 자세한 내용을 묻는다
  40. 그 작전을 쓰면, 이길 수 있는 거야?
  41. 그 작전을 쓰면, 이길 수 있는 거야?
  42. 반드시 이긴다! ……라곤 못 하겠지만, 반 정도의 확률로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43. 좀 더 자세하게 알려 줘. 어떻게 적의 진군을 늦출 건데?
  44. 좀 더 자세하게 알려 줘. 어떻게 적의 진군을 늦출 건데?
  45.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서 적을 농락할 거야. 그러면 적은 병력으로도 어떻게든 되겠지.
  46. 아무튼, 방어진 구축이 끝날 때까진 최대한 시간을 벌어 줘.
  47. 디아도라 침공만 버텨 내면……
  48. 어, 클로드. 설마 엄청난 비책을 숨겨 두고 있는 거야?
  49. 있기는 한데…… 먼저 디아도라를 지켜 내지 못하면 무용지물인 수단이야.
  50. 지켜만 내면 클로드군의 비책으로 어떻게든 되는 거죠? 그렇다면……
  51. 네, 희망을 품고 싸울 수 있겠어요……
  52. 다들, 아직 어리니까. 빨리 죽으면 안 된다?
  53. 그럼…… 원탁 회의 때문에 늦어진 만큼 서둘러야겠군. 다들,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