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밖의 만남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와 버렸어.
참 길고 긴 여정이었지.
- <<<EMPTY>>>
- 더군다나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어.
내 역할이 남아 있다는 뜻이야.
- <<<EMPTY>>>
- 나는 앞으로도 계속 이 나라를 위해 싸우겠지.
아니, 변덕을 부려 여행을 떠날지도 몰라.
- <<<EMPTY>>>
-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이것만은 말할 수 있어.
내 삶은 분명 여기에 있어.
- <<<EMPTY>>>
- 뜻밖의 만남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와 버렸어.
참 길고 긴 여정이었지.
- <<<EMPTY>>>
- 더군다나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어.
내 역할이 남아 있다는 뜻이야.
- <<<EMPTY>>>
- 나는 앞으로도 계속 이곳을 위해 싸우는 걸까?
아니, 변덕을 부려 여행을 떠날지도 몰라.
- <<<EMPTY>>>
-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이것만은 말할 수 있어.
내 삶은 분명 여기에 있어.
- <<<EMPTY>>>
- "잿빛 악마"라고 불리며
적, 아군 할 것 없이 두려움을 사던 내게……
- <<<EMPTY>>>
- 많은 동료나 함께 싸울 동지가 생긴 건
네 덕분일지도 모르겠군.
- <<<EMPTY>>>
- 이 길이 정답이었는지
나는 알 수 없지만……
- <<<EMPTY>>>
- 그럼에도 이 길의 끝에 희망이 있으리라 믿고
계속 싸우겠다.
- <<<EMPTY>>>
- "잿빛 악마"라고 불리며
적, 아군 할 것 없이 두려움을 사던 내게……
- <<<EMPTY>>>
- 많은 동료나 함께 싸울 동지가 생긴 건
네 덕분일지도 몰라.
- <<<EMPTY>>>
- 이 길이 정답이었는지
나는 알 수 없지만……
- <<<EMPTY>>>
- 그럼에도 이 길의 끝에 희망이 있으리라 믿고
계속 싸우겠어.
- <<<EMPTY>>>
- 후후…… 드디어 여기까지 오게 됐네.
네 덕분에 우린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어.
- <<<EMPTY>>>
- 싸움은 아직 계속되겠지만……
그래도 지금 난 네게 이 말을 하고 싶어.
- <<<EMPTY>>>
- 고마워. 네가 없었더라면
우린 여기까지 걸어올 수 없었을 거야.
- <<<EMPTY>>>
-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네가 없는 제국은 이제 상상할 수 없으니까.
- <<<EMPTY>>>
- 제가 졌습니다.
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겠군요.
- <<<EMPTY>>>
- 귀하는 확실히 제 신뢰를 쟁취해 내셨습니다.
그 실력과 마음으로요.
- <<<EMPTY>>>
- 지금의 제국군에 귀하가 없어선 안 되는 것은
물론이며…… 제게도 필요한 존재입니다.
- <<<EMPTY>>>
- 저희의 신뢰를 결코 배반하지 않는 귀하에게……
큰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 <<<EMPTY>>>
- 지금까지 여러 일이 있었지.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어……
- <<<EMPTY>>>
- 나나 당신이 그렇게 됐어도
이상할 건 없었지.
- <<<EMPTY>>>
- 하지만 우린 살아남았어. 많은 적을 죽이고
동료들의 보호를 받으며 여기까지 온 거야.
- <<<EMPTY>>>
- 나는 이 운명을 믿어.
내 마음을 받아 줄래?
- <<<EMPTY>>>
- 나, 페르디난트 폰 에기르로부터
갑작스레 편지를 받아서 놀랐나?
- <<<EMPTY>>>
- 하지만 놀라긴 아직 일러. 왜냐하면 난
네게 일생일대의 고백을 할 것이기 때문이지.
- <<<EMPTY>>>
- 실은 난 네게 반했어.
그 힘과 사람으로서의 그릇에 말이야.
- <<<EMPTY>>>
- 난 너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
둘이서 제국을 지탱하며 미래를 맞이하고 싶어!
- <<<EMPTY>>>
- 음, 저기…… 고마워요!
베르, 당신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요.
- 음, 저기…… 고마워!
베르, 네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
- 그, 이런 베르가 노력할 수 있었던 건
물론 다른 사람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 <<<EMPTY>>>
- 당신이 저를 도와준 덕분인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네가 나를 도와준 덕분인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
-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베르의 성장을 지켜봐 주세요!
- 앞으로도 잘 부탁해!
베르의 성장을 지켜봐 주면 좋겠어!
- 요즘 어때? 난 상태가 아주 좋아!
왜냐하면…… 알잖아?
- <<<EMPTY>>>
- 우리의 승리가 틀림없으니까 그렇지.
둘이서 무공을 겨뤄 온 성과가……
- <<<EMPTY>>>
- 우리 눈앞에 있잖아.
이걸 기뻐하지 않으면 대체 뭘 기뻐하겠어!
- <<<EMPTY>>>
- 자, 마지막에 공을 세우는 건 누굴까?
나인지 너인지 승부를 가려 보자고!
- <<<EMPTY>>>
- 혹시, 제국의 승리, 결정되다, 그렇다면,
저, 브리기트, 돌아갑니다.
- 혹시, 우리의 승리, 결정되다, 그렇다면,
저, 브리기트, 돌아갑니다.
- 그때, 당신, 함께 가다, 바랍니다.
그 얘기…… 생각, 생각해 보셨습니까?
- <<<EMPTY>>>
- 한 사람의 전사로서, 의지 되는, 친구로서,
친애하는, 사람으로서……
- <<<EMPTY>>>
- 저, 당신, 마지막까지,
함께 있기, 원하다, 하고 있습니다.
- <<<EMPTY>>>
- 이것 참, 여러 일이 있었지만
결국 여기까지 왔구나.
- <<<EMPTY>>>
- 처음 널 봤을 땐 설마 이렇게까지
오래 알고 지낼 줄은 몰랐는데.
- <<<EMPTY>>>
- 그렇다는 건, 앞으로도 우린 이래저래
계속 함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거지.
- <<<EMPTY>>>
- 언젠가 기분이 내키면 너의 그 수수께끼를
풀어 보겠다고 약속할게.
- <<<EMPTY>>>
- 긴 싸움이었어. 아마 나 혼자서는
여기까지 싸워 올 수 없었겠지.
- <<<EMPTY>>>
- 네가 늘 옆에 있어 준 덕분에
내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 <<<EMPTY>>>
- ……아니, 이런 말을 하긴 아직 이른가.
아직 싸움에 결판이 난 건 아니니까.
- <<<EMPTY>>>
- 하지만…… 이 말만은 전하고 싶어.
고마워. 앞으로도 내 곁에 있어 줬으면 해.
- <<<EMPTY>>>
- ……네가 있어 줘서 다행이다.
- <<<EMPTY>>>
- 폐하께도…… 그리고 나에게도
넌 이미 없어선 안 되는 존재다.
- <<<EMPTY>>>
- 전쟁이 끝난 후 어떻게 살아갈지……
그건 다른 누구도 아닌 네가 정할 일이다.
- <<<EMPTY>>>
- 하지만…… 난 너와 함께
내일을 걸어가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 <<<EMPTY>>>
- 이런 말을 하는 건 내 성격이 아니지만
뭐, 가끔은 괜찮겠지.
- <<<EMPTY>>>
- 하고 싶은 말은 살아 있을 때 해 둬야
후회가 안 남는다. 그러니 지금 말하지.
- <<<EMPTY>>>
- 너와 함께 있으면 강해질 수 있어. 서로의
실력을 키워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거다.
- <<<EMPTY>>>
- 곧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이겨서, 함께 살아가자. 새로운 시대를 말이지.
- <<<EMPTY>>>
- 나 있잖아, 네가 없었으면 분명
도중에 좌절했을 거야~
- <<<EMPTY>>>
- 전쟁은…… 상실만을 안겨 줄 뿐이지만
넌, 많은 추억을 선물해 줬어.
- <<<EMPTY>>>
- 다과회를 한 것도 함께 싸운 것도
전부 소중한 추억이야. 고마워.
- <<<EMPTY>>>
- 이 전쟁이 끝나면,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자.
- <<<EMPTY>>>
- 많은 일이 있었지만, 너와 친구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 <<<EMPTY>>>
- 진부한 말밖에 못 해서 조금 한심하지만
이게 내 솔직한 마음이야.
- <<<EMPTY>>>
- 설령 아무리 혹독한 싸움이 기다리더라도
네가 옆에 있어 준다면……
- <<<EMPTY>>>
- 난 그것만으로도 힘낼 수 있을 것 같아.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 <<<EMPTY>>>
- 항상 고마워. 너랑 함께 있으면 어쩐지
신기하게도 힘이 솟아나거든.
- <<<EMPTY>>>
- 긴 싸움이었던 만큼
슬픈 일이나 괴로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 <<<EMPTY>>>
- 그래도 지금까지 힘낼 수 있었던 건
네 덕분이라고 생각해.
- <<<EMPTY>>>
- 그러니까, 음…… 앞으로도 계속
사이좋게 지내 줬으면 좋겠어!
- <<<EMPTY>>>
- 긴 싸움이었지만 너와 함께한 시간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즐거웠어. 고마워.
- 긴 싸움이었지만 너와 함께한 시간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즐거웠어. 고마워.
- 뭐, 싸움이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미뤄 뒀다가 전하지 못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 <<<EMPTY>>>
- 혹시 언젠가 네가 이 나라를 떠날 때가
오더라도, 분명 금방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 혹시 언젠가 네가 이 나라를 떠날 때가
오더라도, 분명 금방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 우린 계속 우리의 「고향」에서……
퍼거스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릴 테니까.
- <<<EMPTY>>>
-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수없이 많지만,
부디 이 말만은 하게 해 주세요.
- <<<EMPTY>>>
- 어지러울 만큼 많은 일이 일어나고,
많은 것들이 변해 가는 가운데……
- <<<EMPTY>>>
- 당신은 줄곧 함께 걸어가 주셨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EMPTY>>>
- 앞으로 당신이 어떤 길을 선택한다 한들
저희의 마음은 함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 <<<EMPTY>>>
-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해도
이걸로 우리의 목표 하나는 달성한 셈이야.
- <<<EMPTY>>>
- 네겐 늘 도움만 받았지.
푸념을 늘어놓은 것도 한두 번이 아니야.
- <<<EMPTY>>>
- 이 기회에 다시금 인사를 해야겠어.
고마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
- <<<EMPTY>>>
- <<<EMPTY>>>
- 미래의 일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날 지탱해 줬으면 좋겠어. 그래 줄 거지?
- 우리가 이 전쟁을 통해 목표했던 일은
아무래도 달성할 것 같군.
- <<<EMPTY>>>
- 지금껏 이겨 낼 수 있었던 건
물론 군주 혼자만의 힘이 아니야.
- <<<EMPTY>>>
- 나나 네가 목숨을 걸고 싸웠기 때문이지.
그래, 이건 모두가 함께 이룬 위업이야.
- <<<EMPTY>>>
- 너와 함께 싸웠다는 것이 자랑스럽군.
그리고 앞으로도, 손을 맞잡고 계속 나아가자.
- <<<EMPTY>>>
- 이걸로 전쟁도 대충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되려나?
- <<<EMPTY>>>
- 적어도 전진했다는 느낌은 드는데~
저기,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 <<<EMPTY>>>
- 우리 군에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엄청나게 활약해 줬잖아. 고마워!
- <<<EMPTY>>>
- 그 기세로 앞으로도 힐다를
지켜 줬으면 좋겠어~ 부탁할게!
- <<<EMPTY>>>
- 난 잘 모르겠지만,
이번 승리로 전쟁의 끝에 가까워진 거 맞지?
- <<<EMPTY>>>
- 그럼 열심히 싸우길 잘했네.
나도 조금은 도움이 됐지?
- <<<EMPTY>>>
- 물론 너도 엄청 열심히 했지.
똑똑히 보고 있었으니까 알아.
- <<<EMPTY>>>
-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아.
맞다, 지금부터 같이 근육 단련하러 갈래?
- <<<EMPTY>>>
- 이걸로 어떻게든 이 전쟁도 일단락됐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 <<<EMPTY>>>
-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지만,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 <<<EMPTY>>>
- 이것도 당신이 있어 준 덕분이겠죠.
감사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 <<<EMPTY>>>
-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제가 살아 있는 한 계속 의지하게 해 주세요.
- <<<EMPTY>>>
- 뭔가 일이 엄청 커지고 말았네요.
새삼스럽지만 조금 무서워졌어요.
- <<<EMPTY>>>
- 그야 그렇잖아요? 포드라의 역사를
뒤집어엎을 만한 일을 한 거니까요.
- <<<EMPTY>>>
- 당신은 그런 자각이 없나요?
그렇게 크게 활약했으면서.
- <<<EMPTY>>>
- 아, 그치만 아직 끝난 게 아니죠.
앞으로도 같이 힘내자고요!
- <<<EMPTY>>>
- 저……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이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 <<<EMPTY>>>
- 저희가 한 일이 옳은 일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지금은 알 수 없어요.
- <<<EMPTY>>>
- 하지만, 적어도 저는 당신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은 것 같아요.
- <<<EMPTY>>>
-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 <<<EMPTY>>>
- 이야, 굉장하지 않아? 우리.
이런 싸움에서 계속 이겨 오다니 말이야!
- <<<EMPTY>>>
- 그래도 널 보면 나 같은 건
아직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 <<<EMPTY>>>
-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야
스승님 같은 용병이 될 수 있겠지.
- <<<EMPTY>>>
- 혹시 괜찮으면 앞으로도 좀 도와줘.
너와 함께라면 강해질 수 있을 것 같거든.
- <<<EMPTY>>>
- 난, 굳이 이런 편지 같은 걸 쓰는
성격은 아닌데…… 이번만 특별히 써 준다.
- <<<EMPTY>>>
- 너랑은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뭐……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어. 고마웠다.
- <<<EMPTY>>>
- 사과와 감사는 할 수 있을 때
해 두라는 말도 있으니, 말해 둬야겠다 싶어서.
- <<<EMPTY>>>
- 기대하고 있거든, 언젠가 네가
나와 평생을 함께할 각오를 보여주는 그날을!
- <<<EMPTY>>>
- 오~홋홋홋홋!
귀를 청결히 하고 잘 들으시길!
- <<<EMPTY>>>
- 이번 전쟁에서 보여 준 당신의 활약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죠.
- <<<EMPTY>>>
- 그런 당신에게, 저와 함께 새로운 위업을
달성할 기회를 드리겠다는 말이에요.
- <<<EMPTY>>>
- 그래요, 그건 바로 누벨가의 부흥!
함께 이뤄 보는 거죠. 어떠신가요?
- <<<EMPTY>>>
- 미안하다.
너한테 빌린 돈, 슬슬 갚아야 되는데.
- <<<EMPTY>>>
- 이대로 가다간 전쟁이 끝나 버리겠어.
우리 같은 용병의 대목은 거기까진데 말이지.
- <<<EMPTY>>>
- 끝날 때까지도 다 못 갚으면, 그땐……
몸으로 때울 수밖에 없나?
- <<<EMPTY>>>
- 그렇게 되면 좋을 대로 부려 먹어 줘.
네 밑에서 날뛰어 줄게, 이 내가 말이야.
- <<<EMPTY>>>
- 설마 하피가 너한테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
- <<<EMPTY>>>
- 아니, 딱히 싫은 건 아닌데.
좀 낯간지럽다고 해야 되나.
- <<<EMPTY>>>
- 그…… 지금까지 여러모로 도움도 받았고
믿음직스럽기도 했고, 살려 준 적도 있지.
- <<<EMPTY>>>
- 너 같은 사람이 있어서 하피도
포기하지 말고 살아 보자는 생각이 들었어.
- <<<EMPTY>>>
- 눈을 떴을 때 내겐 아무것도 없었어.
딱 하나, 내 사명을 제외하고 말이지.
- <<<EMPTY>>>
- 하지만 넌 내게 많은 것들을 보여 줬어.
기쁨도 슬픔도…… 네가 내게 준 거야.
- <<<EMPTY>>>
- 이 가슴의 따스함도 그래.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난 모르겠지만…… 참 편안해.
- <<<EMPTY>>>
- 넌 내게 유일한 "운명 공동체".
앞으로도 우린 계속 함께할 거야.
- <<<EMPTY>>>
- 포드라는 지금
우리의 손에 의해 변해 가고 있어.
- <<<EMPTY>>>
-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나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어.
- <<<EMPTY>>>
- 불안하지만…… 이렇게 침착할 수 있는 건
아마 네가 있기 때문이겠지.
- <<<EMPTY>>>
- 앞으로도 내 곁에 있어 줄래?
부・탁・할・게.
- <<<EMPTY>>>
- 이번 승리로, 포드라의 정세는 크게
변화하겠지. 미래에 빛이 들기 시작했어.
- <<<EMPTY>>>
-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자네가 힘써 준
덕분이야. 다시금 감사를 표하고 싶다.
- <<<EMPTY>>>
- 그리고 사과도…… 자넬 믿어 주지 못한 점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 <<<EMPTY>>>
- 앞으로도 우리의 힘이 되어 줄 수 있겠나?
부탁하네, 포드라의 미래를 위해서……
- <<<EMPTY>>>
- 이번 승리로 조금이나마 전쟁의 끝이
가까워졌다면 기쁠 것 같아요.
- <<<EMPTY>>>
- 사람들이 서로를 상처입히는 건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걸요……
- <<<EMPTY>>>
- 이 포드라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앞으로도 부디 힘을 빌려주세요.
- <<<EMPTY>>>
- 당신이 있다면 분명 이뤄질 거라고……
저는 그렇게 믿고 있답니다.
- <<<EMPTY>>>
- 그나저나, 돌이켜 보면 참 멀리도 왔다.
이제야 겨우 싸움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어.
- <<<EMPTY>>>
- 전쟁이 끝나면 넌 앞으로 어떡할 거야?
뭐, 어느 길을 선택하든 네 마음이지만……
- <<<EMPTY>>>
- 네가 과거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선택을 하는 한, 난 널 응원할 거야.
- <<<EMPTY>>>
- 물론 헤어지기 싫은 마음도 있지만……
소중한 녀석이 원하는 대로 살았으면 하거든.
- <<<EMPTY>>>
- 지금까지 수고 많았어.
서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것 같군.
- <<<EMPTY>>>
- 싸움이 끝난 건 아니지만, 일단락은 됐어.
용병으로서는 다음을 생각해야 할 때지.
- <<<EMPTY>>>
- 넌 어떻게 할래? 이대로 이 나라에서
계속 싸울 건가? 아니면……
- <<<EMPTY>>>
- 아니, 말은 필요 없겠지.
행동으로 보여 줘. 기다리고 있을게.
- <<<EMPTY>>>
- 뭐,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최근 몇 달은 덕분에 즐거웠어. 고맙다.
- <<<EMPTY>>>
- 용병이란 건 하루살이 같은 직업이지.
나나 너나, 그걸 잘 알고서 싸우고 있지만……
- <<<EMPTY>>>
-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너에겐 녀석을
맡길 수 있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 <<<EMPTY>>>
- 뭐, 너무 부담 가질 필요는 없어.
넌 평소대로 있어 주기만 하면 되는 거야.
- <<<EMPTY>>>
-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넌 이상한 인간이었다……
- <<<EMPTY>>>
- 구더기들과 같은 냄새…… 하지만 결코
불쾌하지 않아…… 심지어 마음에 들 정도더군……
- <<<EMPTY>>>
- 나와 너는…… 전쟁이 끝나고 나면
두 번 다시 같은 길을 걸을 일은 없을 거다……
- <<<EMPTY>>>
- 하지만…… 이것만은 맹세하지……
널 그 "악귀"에게 넘기지는 않겠다. 절대로……
- <<<EMPTY>>>
- 겨우 여기까지 왔군요……
함께 싸운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 <<<EMPTY>>>
- 저나 다른 이들 모두, 당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 <<<EMPTY>>>
- 싸움은 조금 더 계속될 듯하지만
아무쪼록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길.
- <<<EMPTY>>>
- 당신은 왕국에, 그리고 저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니까요.
- <<<EMPTY>>>
- 후후, 폐하께서 그리신 미래가
드디어 현실성을 띠기 시작했네요.
- <<<EMPTY>>>
- 당신의 활약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거라고 확신해요.
- <<<EMPTY>>>
- 폐하와의 관계에서 당신을 질투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 <<<EMPTY>>>
- 당신은 저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에요.
물론 폐하 다음으로 말이지만요.
- <<<EMPTY>>>
- 이로써 포드라의 상식에 대변혁이 일어나겠지.
유사 이래 최대의 변화일지도 몰라.
- <<<EMPTY>>>
- 우리가 새로운 시대를 여는 거다.
참으로 자랑스러워.
- <<<EMPTY>>>
- 네 활약도 정말 눈부시더군.
스스로 이룬 위업에 가슴을 펴도록.
- <<<EMPTY>>>
- 앞으로도 네 힘이 필요할 거야.
이후의 활약도 기대하겠다.
- <<<EMPTY>>>
- 저 같이 파리만도 못한 존재에게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 <<<EMPTY>>>
- 그럼에도 귀하께서 상냥한 눈길로
저를 바라봐 주신다면……
- <<<EMPTY>>>
-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말씀드릴게요.
제가 품어 온 이 커다란 마음을.
- <<<EMPTY>>>
- 「저」와 구별 없이 대해 주시는 귀하께
전 구원받았으니까요.
-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