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MPTY>>>
  2. 원래 이 주변은 겔즈령 등과 함께 미아하 지방이라고 불리던 제국의 일대였어.
  3. 퍼거스 북쪽도 스렝에게서 빼앗은 땅이고. 물론 더스커도……
  4. 중앙 교회에 관련된 자들은 「여신이 내려 주신 땅」이라고 큰소리치지만……
  5. 결국 땅은 누구의 것도 아니야. 그 시기마다 힘이 있는 자가 통치할 뿐이지.
  6. 약 반년 동안, 왕국은 아리안로드의 탈환을 고집한 것이 아니라……
  7. 충성심이 흔들리던 왕국 서부의 제후를 정리하는 데에 주력했던 모양입니다.
  8. 당주 교체, 양자 강요, 인질 공출이나 혼인을 이용한 지배 등을……
  9. 꽤 철저하게 강행했다더군요. 그렇게까지 해서 뭘 지키고 싶은 걸까요.
  10. 영지라고 대답한다
  11. 나라의 형태라고 대답한다
  12. 존엄이라고 대답한다
  13. 땅이 아닐까? 이 이상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뜻이겠지.
  14. 땅이 아닐까? 이 이상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뜻이겠지.
  15. 그렇다면 우스운 일이군요. 그곳에 사는 백성을 영주를 바꾸면서까지 싸우게 만들고 있으니까요.
  16. 나라의 형태가 아닐까? 서부가 또 제국에 붙어 버리면……
  17. 나라의 형태가 아닐까? 서부가 또 제국에 붙어 버리면……
  18. 왕국은 다시는 이전의 형태를 되찾을 수가 없잖아.
  19. 왕국은 다시는 이전의 형태를 되찾을 수가 없잖아.
  20. 전쟁이 일어나고 나서 황급히 갖춘 형태에 큰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만……
  21. 존엄……이라든지? 역시 제국의 지배를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을 테니까.
  22. 존엄……이라든지? 역시 제국의 지배를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을 테니까.
  23. 저도 제국이 왕국의 지배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습니다만……
  24. 그 이유는 존엄 같은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자들의 지시를 받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25. 최근 반년간…… 아버지의 행방을 쫓았지만 도무지 행적을 알 수가 없었어.
  26. 그야말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처럼……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 건지.
  27.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예상한다
  28. 복귀 계획을 짜고 있다고 예상한다
  29. 어딘가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세속을 떠나서 말이야.
  30. 어딘가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세속을 떠나서 말이야.
  31.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아버지가 그런 생활이 가능하실까?
  32. 난 그러실 거란 생각은 안 들어.
  33. 제국의 중추로 복귀하기 위해 숨어서 계획을 짜고 있는 것 아닐까?
  34. 제국의 중추로 복귀하기 위해 숨어서 계획을 짜고 있는 것 아닐까?
  35. 그럴싸한 이야기지만…… 그것도 혼자서는 불가능하잖아.
  36. 그러려면 협력자가 필요하겠지. 역시 그런 쪽으로 알아보는 수밖에 없으려나……
  37. 전쟁을 재개할 시기 같은 건 당연히 비밀이겠지만……
  38. 언제 시작할지는 조금 더 일찍 알고 싶었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야.
  39. 언제 끝날지 모르는 휴식만큼 마음이 불편한 것도 없잖아……
  40. 열심히 하고 있구나, 카스파르. 그 힘으로 장수를 무찌르고 오거라.
  41. 그게 네 역할이라는 건 알고 있겠지.
  42. 당연하지. 그리고 아군 장수는 당하지 않게 할 거야.
  43. 내가 제국의 창이자 제국의 방패! 카스파르다아아아!
  44. 응, 무슨 일이야? 아버지? 아, 에델가르트와 이야기하러 왔었어.
  45. 이미 동쪽으로 돌아가 버렸지만. 너한테도 흥미가 있는 것 같던데.
  46. 드디어 때가 왔구나.
  47. 후훗, 다들 전보다는 홀가분해져서 앞만 바라보는 것 같네. 물론 나도 그렇고.
  48. 진지하게 의논한다
  49. 가볍게 농담을 건넨다
  50. 그러게, 반년 정도 흘렀지만…… 좋은 휴식이 되었던 것 같아.
  51. 그래, 반년 정도 흘렀지만…… 좋은 휴식이 되었던 것 같아.
  52. 응. 하지만, 상대 역시 그럴 수도 있겠지? 그렇다면 경계는 해야겠지.
  53. 그러게, 미소가 눈이 부실 지경이야.
  54. 그러게, 미소가 눈이 부실 지경이야.
  55. 당신은 늘 농담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긍정적이구나. 멋진 것 같아.
  56. 오랜만에, 얼굴, 마주하다, 했습니다. 실력, 녹슬다, 하지 않았습니까?
  57. 물론이지. 페트라는…… 브리기트로 돌아갔었지.
  58. 물론이지. 페트라는…… 브리기트로 돌아갔었지.
  59. 네. 고향, 최고였습니다. 바다, 숲, 그리움, 정령, 인사, 했습니다.
  60. 바다에 대해 묻는다
  61. 정령에 대해 묻는다
  62. 바다라…… 아름다웠겠네.
  63. 바다라…… 아름다웠겠네.
  64. 네, 아주. 당신, 여러분, 정말, 보여 주다, 하고 싶다, 입니다.
  65. 또, 수영, 멋지다, 생각합니다. 포드라, 수영, 들은 적 없다, 아쉽습니다.
  66. 정령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브리기트에서는 중요한 존재인 거지.
  67. 정령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브리기트에서는 중요한 존재인 거지.
  68. 네, 하지만, 정령, 어디든지, 있습니다. 당신도, 가호, 소원, 할 수 있습니다.
  69. 저는 이제 글렀어요. 전장을 한동안 떠나 있었던 탓에……
  70. 무기를 잡는 법조차 까먹었거든요. 후방에서 대기할게요.
  71. ………………
  72. 앗, [HERO_MF]씨!? 설마, 들으셨나요오오!?
  73. 앗, [HERO_MF]!? 설마 들었어어어!?
  74. 에델가르트씨에게 말하는 연습을…… 지금 좀 틀어박히고 싶은 기분이라.
  75. 생명의 은인, [HERO_MF]님! 좋아 보이시네요.
  76. 제게 무슨 부탁이라도 있으신가요?
  77. 님을 붙이지 말라고 한다
  78. 흘려 넘긴다
  79. 모니카…… 언제까지 그렇게 부를 거야.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80. 모니카…… 언제까지 그렇게 부를 거야.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81. 내가 지킨 사람은 에델가르트야. 네 생명의 은인은 아니니, 님을 붙이진 말아 줘.
  82. 내가 지킨 사람은 에델가르트야. 네 생명의 은인은 아니니, 님을 붙이진 말아 줘.
  83. 알겠습니다. 당신의 부탁이라면…… 평범하게 대할게요, [HERO_MF].
  84. 아니, 부탁은 무슨. 평소처럼 대해 주면 생각해 볼게.
  85. 아니, 부탁은 무슨. 평소처럼 대해 주면 생각해 볼게.
  86. 정말…… 냉정하시네요. 알겠습니다. 평소처럼 대할게요.
  87. 반년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 아 맞다, 내 말 좀 들어 줄래?
  88. 내가 말이야, 에델가르트의 부탁으로 정무를 돕고 있었잖아?
  89. 그러는 동안, 궁정에서 일하는 남자들이 수 차례 열렬한 데이트 신청을 했었거든……
  90. 진지하게 듣는다
  91. 결말을 알아차린다
  92. 오…… 그래서, 어떻게 됐어?
  93. 오오…… 그래서, 어떻게 됐어?
  94. 그게, 말 걸어온 사람들이 죄다 부인에 아이까지 있더라고!
  95. 얘기를 들어 보니, 정치에 재능이 있으니까 일을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권유였는데……
  96. 정말, 이게 무슨 실례니!
  97. 알겠다, 업무 권유였구나.
  98. 알겠다, 업무 권유였던 거지?
  99. 잠깐, 너! 네가 말해 버리면 어떡하니!?
  100. 사실이긴 한데…… 정말 실례이지 않아?
  101. 동맹 녀석들과 싸우지 못하는 것은 분하지만…… 교단에도 왕국에도 실력자는 있다……
  102. "뇌정"…… 퍼거스 왕…… 그리고, 대사교 레아……
  103. 대사교의 실력에 대해 묻는다
  104. 잘 모르겠지만 무운을 빈다
  105. 잠깐만. 다른 사람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사교가 실력자라고? 그런 인상은 없었는데……
  106. 잠깐만. 다른 사람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사교가 실력자라고? 그런 인상은 없었는데……
  107. 강자는 냄새로 안다…… 그 여자…… 상당한 실력자다……
  108. 대사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승부를 즐겼으면 좋겠다. 무운을 빌게.
  109. 대사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승부를 즐겼으면 좋겠다. 무운을 빌게.
  110. 그래……
  111. 어머, 공작 각하께서 직접 저 같은 자를 만나러 오실 줄이야……
  112. 대체 어떤 용건이 있으신지요. 아무런 도움도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113. 콘스탄체…… 몰라보게 달라진 걸 보니…… 고생했구나.
  114. 고생이라뇨,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115. 공작 각하께서 배려해 주실 만큼 가치가 있는 인물이 아니니까요.
  116. ……미안했네. 그에 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할 시간을 좀 주게나.
  117. 옛 누벨가의 딸 콘스탄체에겐 큰 빚을 졌었다……
  118. 하지만, 갚지도 못한 채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더군.
  119. 원통한 일이지……
  120. 가르그 마크에 갔다 왔더니 어느새 전쟁이 시작되려고 하는구나.
  121. 늦지는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
  122. 뭐 하고 있었는지 묻는다
  123. 놀란다
  124. 가르그 마크에? 거기서 뭐 했는데?
  125. 가르그 마크에? 거기서 뭐 했는데?
  126. 하피가 가르그 마크 지하에 살았다는 이야기, 안 했었나?
  127. 거기 상황을 보러 갔었어. 제국군이 점령하고 있으니 괜찮을까 싶어서.
  128. 늦지 않게 돌아오다니…… 하피, 상당히 의욕적이네.
  129. 늦지 않게 돌아오다니…… 하피, 상당히 의욕적이네.
  130. 딱히 의욕이 있는 건 아니야. 그냥 이 싸움의 결말은 봐야 할 것 같아서.
  131. 제국이 싸우는 이유가 있는 것처럼 왕국도 싸우는 이유가 있어.
  132. 그들과 싸우고 싶진 않아…… 하지만, 항복해 달라고는 죽어도 말 못 하겠어.
  133. 매일 이게 최선이었다고 스스로 되뇌고는 있는데……
  134. 역시 마음을 접는 게 쉽지는 않네……
  135. 황제 폐하의 허락을 받아, 리건 공과 레스터의 제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136. 너도 알다시피, 우리 글로스터가의 영지는 레스터의 중앙부까지 이어져 있어.
  137. 그 탓에 레스터 제후 동맹령은 현재 일그러진 형태가 되어 버렸지.
  138. 그래서 글로스터령의 북부와 코델리아령의 교환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139. 하지만 실현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 지도를 다시 그린다고 끝나는 얘기가 아니니까.
  140. 최근 들어 로렌츠군과 함께 레스터 각지를 돌아다녔는데요.
  141. 간 김에 본가도 들를 수 있었어요. 오래간만에 가족들의 얼굴을 보니 좋더군요.
  142. 덕분에 살짝 향수병도 생겨 버렸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열심히 하려고요.
  143. 이야, 제도에서의 생활은 엉망이었어. 안 그래도 가볍던 주머니가 더 가벼워져서……
  144. 게다가 아무리 나라지만 폐하가 계신 곳에서 싸움판을 벌이고 다닐 수도 없잖아.
  145. 기특하다며 놀란다
  146. 거짓말이라고 의심한다
  147. 놀라운데. 당신이 그렇게 기특한 녀석이었다니.
  148. 놀라운데. 당신이 그렇게 기특한 사람이었다니.
  149. 놀랄 일인가? 좀 더 날 신뢰해 줄 순 없는 거냐.
  150. 정말? 주머니가 가벼워진 건 그렇다 쳐도 싸움을 안 하고 지냈을 것 같진 않은데.
  151. 정말? 주머니가 가벼워진 건 그렇다 쳐도 싸움을 안 하고 지냈을 것 같진 않은데.
  152. 이봐, 날 좀 믿어 달라고. 고용주 얼굴에 먹칠하는 일은 하지 않거든.
  153. 내 얘기 좀 들어 봐! 내가 오래간만에 할아버지랑 여동생을 만나고 왔거든.
  154. 근데 동생이 키가 좀 커져서는 말이야아. 뒷모습이 돌아가신 엄마랑 닮았더라고오.
  155. 아무리 나라도 눈물이 나더라. 동생은 못 보게 했지만.
  156. 결국, 녀석들이 접촉해 오지 않은 채로 반년이나 지나고 말았네요……
  157. 겨우 앙바르까지 왔는데…… 솔직히 실망했어요.
  158. 위로한다
  159. 다음을 기대하자
  160. 그만큼 평화롭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잖아. 나도 오래간만에 느긋하게 지냈어……
  161. 그만큼 평화롭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잖아. 나도 오래간만에 느긋하게 지냈어……
  162. 당신, 설마 최근 반년 동안 계속 늘어져 있었나요!?
  163. 그렇게 한가했다면 당신이 직접 녀석들을 찾으러 나섰으면 좋았을 것을!
  164. 그래도 이대로 계속 안 나타나지는 않겠지. 다음을 기대하자고.
  165. 그래도 이대로 계속 안 나타나지는 않겠지. 다음을 기대하자.
  166. 정말, 태평하기 짝이 없네요. 나는 필사적인데……!
  167. 레스터 제후 동맹과의 맹약이 성립되었으니 저도 집으로 돌아갈까 했는데……
  168. 양아버지가 허락해 주지 않으셨어요. 지금은 아직 제국을 위해 일하라며……
  169. 그 의도를 물어본다
  170. 그 의도를 맞혀 본다
  171. 흐음…… 무슨 의도로 너를 제국군에 붙잡아 두려는 거지?
  172. 흐음…… 무슨 의도로 너를 제국군에 붙잡아 두려는 거지?
  173. ……제국에게 에드먼드가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기길 바라시는 것 같아요.
  174. 그 말은 즉…… 너희 가문에 대해 황제에게 눈도장이라도 찍어 두라는 뜻이야?
  175. 그 말은 즉…… 너희 가문에 대해 황제에게 눈도장이라도 찍어 두라는 뜻이야?
  176. 네…… 그런 것 같아요.
  177. 언젠가 제국이 레스터를 지배할 날이 올 거라고 양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178. 앞으로는 왕국 서부로 병사를 보낼 거지? 도미닉령을 지나간다고 들었어.
  179. 도미닉 남작은, 안의…… 친구의 큰아버님이셔. 만약 손을 댔다간……
  180. 분명히 그 아이는 우리를 평생 용서하지 않을 거야.
  181. 하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될 대로 되게 두는 수밖에 없으니까……
  182. 다시 전쟁이 시작되는 건가……
  183. 걱정하지 마. 이제 와서 배신하진 않아.
  184. 걱정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185. 그래도 걱정이라고 대답한다
  186. 배신할 걱정은 하지 않았어. 그런데…… 당신은 옛 동료들과 싸우게 되는 거잖아.
  187. 배신할 걱정은 하지 않았어. 그런데…… 당신은 옛 동료들과 싸우게 되는 거잖아.
  188. 그것도 마찬가지야.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 같았거든.
  189. 그래도 걱정이야. 앞으로 싸울 상대 중엔 당신의 옛 동료들도 있잖아.
  190. 그래도 걱정이야. 앞으로 싸울 상대 중엔 당신의 옛 동료들도 있잖아.
  191. 쓸데없는 걱정이지만…… 받아들일게.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 같기는 했어.
  192. 기사단 녀석들과는 사고방식이 전혀 다르거든. 지켜야 하는 규범도 선악의 기준도.
  193. <<<EMPTY>>>
  194. <<<EMPTY>>>
  195. <<<EMPTY>>>
  196. 최근 반년간 오라버니는 정말 정~말 열심히 하셨어요.
  197. 단련뿐만 아니라 전술 공부까지…… 분명 앞으로의 전투에 도움이 될 거예요.
  198. 살짝 못 미더운 구석도 있었지만, 이젠 진심으로 의지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오라버니예요.
  199. 오랜만에 왔네. 어서 와~
  200. 한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그 전에 비하면 영 신통치 않았어.
  201. 전쟁 중일 때 물자의 수요가 더 높아져서 장사가 번창한다는 게……
  202. 상인으로서는 좀 슬퍼. 평화롭게 장사하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
  203. 나는 로베 백작…… "백은의 도시"라 불리는 아리안로드의 수비를 맡은 자다.
  204. 제국에게 입은 은혜는 갚아야 하니 앞으로는 제국의 장수로서 최선을 다하마.
  205. 아, 그나저나 넌 "식인 제비"에 대한 소문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206. 한 번은 놓아주었지만, 어떻게든 다시…… ……아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이니 잊어버려라.
  207. 내 주군은 폐하에게 심취해 계시지만……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게 있어.
  208. 뭔데?
  209. 뭔데?
  210. 내 가문은 폐하의 개혁에 의해 세습하고 있던 지위를 잃었어.
  211. 이름뿐인 지위이긴 했어도 보수는 나왔었는데 그것마저 없어졌지.
  212. ……하아. 내 주군은 일하지 않았으니 당연하다며 웃었지만.
  213. 희생을 낳긴 했어도 가르그 마크를 쉽게 함락시켰으니.
  214. 세이로스 기사단 따윈 적수가 아니라는 분위기도 일부에선 생겼었어.
  215. 그 와중에 반년 전에 대습격이 있었잖아? 방심하던 부서에 날벼락이 떨어진 거지.
  216. 이번 공략 목표 지역인 마테우스령의 북쪽에는 로디 해안이 있습니다.
  217. 그 곳은 4성인 중 한 명인 성 키홀과 관련된 땅입니다.
  218. 해안에 세워진 비석 아래에는 성유물이 잠들어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만……
  219. 유용한 것이 있었다면 왕국군이 이미 회수했을 것 같은데요.
  220. 서방 교회 분들은 겉으로는 제국과 남방 교회의 방침에 따르는 것 같지만……
  221. 역시 믿을 수가 없습니다. 대사교를 이상할 정도로 적대시하고 있으니까요.
  222. 뭔가 일을 저지를 것 같아서 무섭네요……
  223. 은둔 중인 글로스터 백작이 뭘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224. 미르딘대교에서 아미드 대하에 낚싯줄을 드리우고 있다더군요.
  225. 대교 관리를 담당하는 친구가 응대하기 힘들다며 불평했었습니다.
  226. 알고 있어? 레스터 지방은 원래 제국의 일부였어.
  227. 제국을 버리고 왕국에 붙더니, 독립해서…… 그리고 이번엔 제국과 손을 잡은 거야.
  228. 우리가 아리안로드를 지켜 낸 뒤에 페르디아에서 또 내란이 생겼는데.
  229. 궁정 마도사인 코넬리아라는 여자가 국왕군에게 져서 처형되었다고 하더군요.
  230. 그녀가 아룬델 공의 일당……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였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231. 대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232. 제도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지만, 레스터와 맹약도 맺었으니……
  233. 이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 싸워 나갑시다!
  234. 좋아 보이시네요! 제게 무슨 부탁이라도 있으신가요?
  235. 그러고 보니, 에델가르트가 찾던데. 정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236. 그러고 보니, 에델가르트가 찾던데. 정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237. 왔구나. 그럼 회의를 시작할 테니 따라와.
  238. 드디어 다시 시작하는군. 이번에야말로 왕국을 쓰러뜨리자.
  239. 내 입장에서는 동맹도 쓰러뜨리고 싶지만…… 연계하는 방침이라면 어쩔 수 없지.
  240. 그보다 문제는 제랄트 용병단이다. 그들을 어떻게든 우리 편으로 만들 순 없는 건가……
  241. 왕국군을 주로 노리면서, 용병단은 될 수 있으면 손을 대지 않고 싸울 수 있으면 좋겠다만은.
  242. 양동 작전으로 그들의 주의를 끌어서 전장에서 떼어 내는 작전을 세울 순 없는 건가?
  243. 미안하군. 지금은 다음 작전을 검증하는 중이다. 자네도 준비에 힘써 주게.
  244. 수고가 많네, [HERO_MF]. 승리를 향해 돌진할 준비는 다 끝났어?
  245. 싸움이 격렬해지면 소중한 동료를 언제 잃을지 알 수 없어.
  246. 지금을 소중히 여기며 깊이 교류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야.
  247. 소중한 동료라…… 옛날 용병단 시절이 떠오르는군.
  248. 소중한 동료라…… 옛날 용병단 시절이 떠오르네.
  249. 그러고 보니, 맨 처음 어엿한 용병으로 인정받았을 때 만든 물건이 있었지.
  250. 그러고 보니, 맨 처음 어엿한 용병으로 인정받았을 때 만든 물건이 있었지.
  251. 그걸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아서.
  252. 그걸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아서.
  253. 어때? 오랜만에 전장에 와 보니. 「그리운」 마음이라도 들어?
  254. 흥분된다고 답한다
  255. 변함없다고 답한다
  256. 그래. 드디어 돌아왔구나 싶어서 흥분되네.
  257. 그래. 드디어 돌아왔구나 싶어서 흥분되네.
  258. 흥분이라니…… 너, 이전에도 그랬었나?
  259. 아니, 아무렇지도 않은데. 마음도 평온하고 별다를 거 없어.
  260. 아니, 아무렇지도 않은데. 마음도 평온하고 별다를 거 없어.
  261. 안심했어. 너는 확실히 반년 전보다 더 강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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